©XEBEC・FOUNDATION II・TX
많은 분들께서 아직도 속편이 언젠가 나와주지는 않을까 은근히 기대하시는 작품이죠.
설정도 괜찮고, 작화나 성우진도 좋은 편이었으며, 캐릭터도 귀여웠고, 노래도 상당히
훌륭했으며, 스토리 진행도 차분하고 무난했죠. 다만, 너무 진행이 무난하다 보니, 좀더
강렬한 인상을 남길 만한 스토리상 반전따위가 부족했다는 느낌입니다. 때문에 개인적
으로 꼽는 '걸작'에 5%쯤 미달한 '수작'이 된 작품이죠. 물론 애니메이션 사상 몇손가락
안에 들만큼(?) 충격적인 키스씬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스토리상의 임팩트라고 하기엔
약간 거리가 있으니... 그래도 '설마 그놈이 그런 짓을 할 줄은...'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뒤집어지도록 만들었던 걸 생각하면 명장면은 명장면입니다. 그후 '염장의 스텔비아'란
별명이 붙어버렸죠? (쿨럭)
모에 캐릭터를 무더기로 투입하고도 시청자들의 심금을 그다지 울리지 못하는 작품들이
마땅히 본받아야 할 순수물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흩날리는 백합의 향기
가 참으로 아름답죠. (끄덕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