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레나이 6화를 보니...





이거 독특한 에피소드였는데요? 쉬어가는 에피소드 같기는 한데, 어떻게 보면 좀 황당한
내용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대박 웃기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사건의 발단은, 공원 축제
에서 뮤지컬을 하는데 좀 출연해 달라고 신쿠로와 그 여인네들(...)에게 의뢰가 들어오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하여 연습을 하기는 하는데, 어찌된 게 주역을 맡기려는 사람
마다 다들 노래가 엉망진창이로군요.

이번 편에서 유노의 본 성격(?) 나옵니다. 자기한테 주역을 맡아달라는 부탁이 들어오자
엄청 자신만만해 하더니만, 정작 노래는 아주 형편없군요. 그걸 갖고 무라사키가 '엉터리'
라고 입 바른 소리하니까 무섭게 노려봐서 입 다물게 만들고... 평상시의 얌전한 가면 속
에 감춰진 성깔 있는 모습이 제대로 나오네요. (쿨럭)






결국 노래 연습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다들 현실과 뮤지컬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가 되어,
나중에는 모든 대화를 노래부르는 식(...)으로 하게 됩니다. 그 내용도 완전 신쿠로를 사이
에 둔 여인네들의 비극적 로맨스... (보다가 뒤집어졌죠.) 이쯤 되면 공원 축제고 뭐고 다
뒷전이고, 신쿠로와 그 여인네들(...)은 밤 늦도록 자기네들끼리 작사 작곡 다 해 가면서,
'신쿠로는 내 거야'라고 노래부르다 지쳐서 쓰러지고 마는군요. (쿨럭) 알고 보니, 베니카
가 자기 부하와 신쿠로가 좀 즐기면서 쉬라고 공원 축제에서 뮤지컬을 한다는 거짓 얘기를
꾸며내었음이 밝혀집니다.

이 작품... 이제 확실해 졌습니다. 하렘물이네요. 다음편은 아예 소제목이 '여자'라는데...

PS) 그나저나 이 작품도 동화를 굉장히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캐릭터들이 노래 부르고 춤추며
난리 부르스(...)를 쳐대는 장면에서 동작이 굉장히 부드럽군요. 대신 캐릭터의 모습 하나하나
는 다소 단순화된 느낌이지만, 원래 그리 단순화가 티가 나는 작화가 아니다 보니 큰 위화감은
못 느끼겠습니다. 여러모로 참 대단한 작품이네요.
by 고독한별 | 2008/05/09 18:07 | 애니/만화/성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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