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바다의 아무리 1화를 보니...





별의 바다의 아무리... 보아하니 SF 모에물인 듯합니다. 전 3편 예정의
OVA 시리즈로, 3D CG 애니메이션이지만 2D 애니메이션과 비교해 그렇게
큰 위화감은 못 느끼겠더군요. 캐릭터도 귀엽고, 액션씬도 나름대로 꽤
볼만합니다. 감독 및 콘티는 '가오가이가'와 '베터맨'의 '요네타니 요시
토모' 감독. (어쩐지...) 이야기는 '어댑터'라는 특이 체질 종족의 소녀
'아무리'가, 우주 정거장 비스무레한 곳에 도착하는 순간, 뜻밖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받고 우주 공간으로 튕겨져 나가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처음부터 화끈하군요. 쿨럭...)

참고로, 주인공 '아무리'의 목소리는 성우 '마키노 유이'씨. 처음 데뷔
했을 때에 비하면 연기력이 참 많이 늘은 것 같습니다.






어댑터로서 아무리는 우주 공간에 튕겨져 나가도 금방 죽지는 않는군요.
거기다 아무리의 특이 체질은 바로 '반발성'이라, 파편에 충돌하는 즉시
고무공처럼 튕겨져 나갑니다. 알고 보니, 아무리는 어려서부터 그 특이
체질 때문에 친구도 사귀지 못하고 놀림거리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자란 모양입니다. 누구와 가까워지려고만 하면 튕겨져 나가니, 외톨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 (쿨럭)

중간에 또다른 어댑터 소녀 '스즈'의 모습이 잠깐 나오는데, 그쪽의 특수
능력은 '탈출'이라고 하는군요. 이쪽은 지금은 문자 그대로 '탈출'해서
멀어져 가지만, 조금 후에 다시 나오게 됩니다.






어지간히 우주에 강한 어댑터라도 이제 더이상은 산소가 없이 견딜 수가
없게 되었다 싶었을 때, 운 좋게도 아무리는 '유테러스(자궁)'라는 특수
캡슐을 만나게 되는군요. 이건 상당히 신비로운 물건으로,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건 무조건 통과시키지만,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건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듯. 덕분에 아무리조차 무사히 안으로 들어와, 유테러스 안에
살고 있던 웬 신비로운 소녀 '페리에'와 키스(...)를 하는군요. (이거...
백합물?) 반발성을 지닌 아무리와 비교해, 페리에의 특수 능력은 '투과성'
의외로 궁합이 잘 맞을지도...






그때 이상한 소형 함선들이 접근하여 파괴된 우주 정거장의 부품들을 다
휩쓸어가지고, 웬 고철 덩어리들이 가득한 정체 불명의 행성으로 끌고 가
버립니다. 유테러스 캡슐도 그 바람에 같이 끌려가는데, 그걸 구출하고자
웬 특전대(...)가 출동하는군요. (이거 뭐 스토리가 어떻게 되는 건지...)






아이 캐치. 그나저나 노토 마미코씨가 연기하는 저 폴란드 출신의 '마리아'
는 이름과 성이 딱 퀴리 부인의 본명인데요. (쿨럭) 감독의 센스인 건지...
하여튼 얘기로 돌아가서, 캡슐을 구해서 고철 행성을 빠져나가려던 특전대
는 그만 전자파 사이렌 세례를 받고 탈출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저 전자파
사이렌... 가오가이가 생각나는군요.)






결국 특전대는 고철 행성 위에서 발로 뛰어서 이리저리 도망다니다가 전멸
당하고(...) 문제의 탈출 소녀 스즈도 끝내 미사일 세례를 다 피하지 못해
캡슐 안으로 도망쳐 들어와, 또다시 아무리와 키스(...)를 하게 되는군요.
이거 대체 얘기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_-a (백합 하렘물?)






그러는 동안에도 미사일은 캡슐을 향해 쏟아져 오고, 일단은 투과 기능에
따라 그냥 통과해 지나갑니다만, 이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알 수가
없는 일. 이런 위기 상황에서, 아무리는 스즈가 갖고 온 웬 상자에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는 걸 발견하고, 혹시나 뭔가 도움이 될까 싶어(...) 그걸
열어버립니다. 그 순간...






옷이 홀라당 벗겨지면서... 아무리 변신!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_-a)
두두둥~ 그렇습니다. 이 작품의 정체는 미소녀 변신물이었던 것입니다.






자체에 산소 캔디를 자동으로 먹여줄 수 있는 장치가 준비되어 있어 우주
공간에서 얼마든지 활동 가능한 특수 우주복인 듯. 거기다가 그 우주복은,
아무리의 특수 능력인 반발성을 증폭시켜주는 모양입니다. 무수히 쏟아져
오는 미사일을 하나도 남김 없이 죄다 '튕겨' 버리는군요. 이 무시무시(?)
한 우주복의 이름은 '스토라'...






아무리가 튕겨버린 미사일에 맞아 소형 전투함들이 모조리 전멸해 버리자,
이번에는 저쪽(대체 적이 누군지...)도 대형 전함을 동원하는군요. 그 전함
은 작은 반사판을 수없이 우주 공간에 뿌려, 아무리가 공격을 튕겨내면 그
튕겨낸 공격을 받아서 다시 돌려보냅니다. 이런 식으로 아무리와 반사판들
사이에 무수한 핑퐁 게임이 벌어지는데...






점점 거세어지는 적의 공격 속에서, 아무리는 '지금까지는 이 능력 때문에
괴로운 일만 있었지만, 이제는 이 능력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좋은 일을 좀
해보자'는 결의를 다지며 다시 한번 각성. 왕창 파워업한 아무리의 반발력
에 밀려 거대 전함이 흩뿌린 반사판들은 모조리 부서져 버립니다.






그리고 거대한 해바라기 모양의 반발력장을 형성한 아무리. "난 튕겨낸다!
나는 튕겨낸다! 나는 튕겨낸다앗~" 하고 대담하게 대형 전함에 정면으로
돌진. 그대로 대형 전함마저 격침시켜 버립니다. 이런 엄청난 능력을 보아
하니, 어째서 한쪽에서는 죽이려 하고, 한쪽에선 구출해서 데려오려 하는지
알 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무한 반발이라는 게 본인은 괴로울지 모르지만,
잘만 쓰면 무시무시한 무기가 될 수 있겠죠. 적 공격을 무조건 튕겨버리니.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다음편에서는 뭔가 어두운 포스를 풍기는
다른 소녀가 등장하는 모양인데... 캐스팅에 성우 '히라노 아야'씨의 이름
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저 소녀의 목소리가 바로 히라노 아야씨가 아닐까
싶은데... 일단 지켜보도록 하죠.

약간 저연령 오락 게임풍의 화면 연출에, 스토리는 (아마 의도적으로) 다소
헷갈리고, 난데없이 백합씬이 나왔다 변신했다 모에씬이 나왔다 정신 없는
작품이지만, 바로 그런 혼란스러움이 묘하게 사람 흥미를 자극하는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 이 3D CG SF 모에 백합 미소녀 변신물이 과연 어떻게 전개
될 것인지... 다음편이 기대되는군요.
by 고독한별 | 2008/06/06 17:13 | 애니/만화/성우 | 트랙백 | 덧글(4)
트랙백 주소 : http://alonestar.egloos.com/tb/377397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암흑요정 at 2008/06/06 17:28
'유테러스(자궁)'는 몸이 약한 어댑터를 위한 의료캡슐로, 페리에의 특수능력 '투과성'에 맞춰서 커스텀마이즈 된 것입니다.
덤으로 아무리, 페리에, 스즈의 특수능력(반발성, 투과성, 회피성)은 '알레르기'로 분류되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고독한별 at 2008/06/06 17:43
개인적으로는... 어리버리, 병약, 호들갑의 삼종 미소녀 세트로 보고 있... (퍼퍼퍽~)
Commented by Uglycat at 2008/06/06 18:12
이거 물건인데요...?!
Commented by 스킬 at 2008/06/06 19:55
마린과 메랑이후 요네타니 감독의 작품을 다시 보게 되는군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