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당천 Great Guardians 2화를 보니...





어머니 오영의 지시에 따라 '여동생'으로 자처하는 손권을 집으로 데려가는 손책.
서로 자기 소개를 하는데, 어머니 오영이 스스로를 '오영 17세입니다'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뒤집어 졌습니다. (성우는 물론 이노우에 키쿠코씨... -_-a) 언니와 달리
얌전하고 예의 바른 손권은, 주유까지 '오라버니'라고 부르며 잘 따르는군요. 뭐,
그 다음에는 약속된 패턴대로 우연히 목욕탕에서 마주치는 사고 이벤트 등이...

승리의 AT-X... 역시 별로 삭제가 없는 느낌입니다. DVD판은 대체 어쩔 셈인지...






착하디 착한 손권은, 주유 뿐만 아니라 학원의 다른 사천왕들 마음까지도 사로잡는
군요. 특히 주유와는 뭔가 심상찮은 관계로 발전할 조짐이 보이던데... 뭐, 삼국지의
손권과 주유하면, 조조와 관우 커플(...)에 비견되는 아름다운 한쌍의 장미이니, 이
작품에서도 그런 관계로 그려지는 게 당연할지 모르겠습니다만... (퍼퍼퍽) 하여튼
연애 감정을 잘 모르는 손책은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 대신에, 손책의
자리를 노리는 '원윤'이라는 듣보잡(...)이 엉뚱하게 관심을 가집니다. 손권을 이용한
음모를 꾸미기 시작하는군요.






그림만 보시면, 손책이 주유-손권 커플을 보고 질투심에 불타는 것처럼 착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손책은 그런 쪽에는 관심이 전혀 없고 엿볼 생각도 기회도 전무합니다.
대신 엉뚱하게 자기 학교 학생들이 숨어서 자기 욕하는 걸 듣게 됩니다. 자기를 바보
라느니, 자격이 없다느니 하며 놀리는 걸 듣자, 마음 약한(...) 손책은 충격을 받고서
아르바이트도 가지 않고 잠적해 버립니다. 이 모든 게 전부 원윤의 음모였으니...

이번 편에서 성도 학원 사람들이 전혀 안 나온 탓인지, 아이캐치는 촉나라 캐릭터들의
서비스컷이로군요.






자기 학교 학생들이 바보라고 놀리는 소리에 시무룩해서 기가 팍 죽어 버린 손책. 그런
손책을 발견한 여몽은, 그런 기 죽은 모습은 안 어울린다고 격려해주는군요. 바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절대로 위기에 처한 동료를 버리지 않는 의리가 있지 않느냐는 등, 뭐,
이런 류의 작품에서 종종 잘 나오는 위로의 말을 늘어놓습니다. 그 말에 힘을 얻은 손책.
깜빡 잊었던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달려가는데... 그 뒤에서 여몽은 뭔가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급히 악취에게 연락하는군요.






하지만 그때 이미 손책 대신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던 손권은, 그만 원윤에게 납치 당한
상태. 원윤은 완전 변태로군요. 기공파를 이용해 손권의 옷을 벗긴 다음, '공포에 떠는
소녀의 땀냄새가 좋다'면서 덮치는데... (쿨럭) 그 순간 손책이 들이닥칩니다. 함정이라
면서 말리는 주유의 간청도 뿌리친 채...






이미 사방에 어줍잖게 '복병'을 깔아놓은 원윤. 자신만만하게, 여동생을 살리고 싶으면
남양 학원을 자기한테 넘기라고 요구하는군요. 하지만 그런 소리에 넘어갈 손책이 아니
지요. 거기다 여몽의 연락을 받은 악취가 어느새 별로 대단찮은 잔챙이 복병들을 모조리
소탕한 뒤. 당황한 원윤은 마지막 발악처럼 기공파를 손권에게 날립니다.






손권이 위험하다 싶은 순간, 역시나 여몽이 난입하여 자신의 기로 원윤의 기공파를 차단
해 버리는군요. 이제 모든 카드를 다 잃어버린 원윤. 분노한 손책에게 죽도록 얻어터져서
그대로 역사의 무대에서 퇴장해 버립니다, 아마도. (쿨럭) 구출된 손권과 손책 자매 간의
백합씬이 참으로 아름답군요. (끄덕끄덕)

그나저나... 아무리 서비스 애니메이션이라고 해도, 굳이 저런 무리한 앵글을 잡아가면서
까지 속옷을 보여줘야 직성이 풀리는 건지... 저건 아무리 봐도 속옷을 위한 속옷에 의한
속옷의 앵글이라고 밖에는... (먼산)






한편, 돌아오는 길에, 거리에서 우연히 좌자가 지나가는 모습을 본 여몽은, 그 뒤를 쫓아
달려가다가 놀랍게도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여포를 발견하게 됩니다. 뭐, 아시다시피,
여몽과 여포는 일기당천 1기에서 완전히 앙숙이었죠. 여포가 여몽을 꼼짝 못하게 제압해
놓고 성추행(...)하는 장면은, 일기당천 1기에서 많은 사람을 뜨악~ 하게 만들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과연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 (그보다 여포는 대체 어떻게 다시
나타난 건지...)

좌자의 목적과 수수께끼 소녀의 정체도 아직 떡밥으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다음편 예고
를 보아하니, 여포가 묘하게 부드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아무래도
기억 상실이나 성격 변화가 있었던 모양이네요. 어째 손책 하렘(?)에 한명 추가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일단 지켜보죠. (오프닝에서 보니 여포의 비중이 꽤 높은 것 같던데...)

어쨌든 결론은? 촉나라는 언제 다시 나오냐?!
by 고독한별 | 2008/06/19 09:48 | 애니/만화/성우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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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umic71 at 2008/06/19 11:30
아이카보단 그래도...
Commented by 오렌지군 at 2008/06/19 11:41
전 여포만 있으면 됩니다. 다 필요 없어요~
Commented by Dataman at 2008/06/19 14:18
그러니까 이 시리즈에서는 모든 천조각은 겉옷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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