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1화를 보니...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웬 이상한 로리 마법 소녀
애니메이션의 오프닝부터 흘러나옵니다. 혹시 뭐가 잘못되었나 싶었더니만,
그게 아니라 작중 애니메이션이었군요. (쿨럭) 주인공 마법 소녀의 목소리는
성우 '마츠키 미유'씨. 아항, 그래서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0화의 인터뷰
에서 마츠키 미유씨가 '1화 첫 장면에서 좀 놀라게 될 것'이라고 했었군요.
(실제로 작중에서 '주인공 성우가 마츠키 미유다'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하여튼 그 다음에야 진짜 이 작품의 오프닝이 흘러나오고, 이어서, 술꾼이며
게을러터진 누나와 누나의 친구로 보이는 여교사에게 시달리며 사는, 지극히
평범한(?) 남주인공이 소개됩니다. 여기까지는 뭐 지극히 전형적이네요. (뭐,
오프닝의 화면 구성이 좀 특이하긴 했습니다만...)






이어서 학원의 아이돌인, 노기자카 하루카가 소개됩니다. 뭐, 늘상 따라붙는
수많은 수식어들로 도배가 된 캐릭터로군요. 부잣집 아가씨에, 문무와 예술을
겸비하고, 재색을 두루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예의바르고 겸손하고... 등등.
거기다 목소리는 무려 '노토 마미코'씨... (요새 참 잘 나가시는 듯...)

저런 완벽한 아가씨한테... 과연 무슨 비밀이 있는 건지...






... 라고 고민했는데, 남주인공의 친구가 가져온 애니메이션 잡지에 귀가 솔깃
하는 걸 보는 순간 퍼득 깨달았습니다. 노기자카 하루카... 그녀의 비밀은...
바로 '오타쿠'라는 사실... (OTL) 오타쿠와 부잣집 아가씨의 조합... 나름대로
독특하군요. 거기다 하루카 본인은 그 사실을 숨기려고 거의 목숨을 거는 모양
입니다.

남주인공은 친구 대신 문제의 잡지를 반납하러 도서실에 들렀다가, 오타쿠 계열
잡지를 대출해 가는 하루카와 마주치게 되는데, 당황한 그녀는 어떻게든 비밀을
숨기려 하는군요. 그러다가...






늘상 나오는 서비스씬. 그만 남주인공에게 엎어지고 맙니다. (쿨럭) 순간 캡쳐
를 해보니, 살짝 치마 속 노출이... (퍼퍼퍽~) 하여튼 그후로 하루카는 남주인공
을 의식적으로 피해 도망다니고, 애꿎은 남주인공은 하루카에게 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며 친구들에게 응징을 당하기까지 하는데...






결국 운 좋게 옥상에서 하루카를 다시 만난 남주인공. (이런 행운도 남주인공의
필수 조건이죠. 끄덕끄덕...) 거기서 '그런 취미를 자기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
한다'고 하루카를 위로합니다. 그 말을 듣고 단숨에 감격한 하루카. '그렇게 말
해주는 사람을 처음 봤다'면서 어쩔 줄 몰라 하는군요. 순식간에 공략에 성공한
남주인공. 캐릭터는 독특한데, 이야기 전개는 완전히 미소녀 애니메이션의 전형
그 자체인 듯 싶습니다. '그런 취미를 갖고 있어도, 너는 너다'라는 말 한마디로
모든 게 다 해결되다니... 그리고 그런 말을 평생 들어본 적이 없다니... 이거야
원... -_-a

이거 오타쿠(?)들의 자괴적인 애니메이션인가요? 그런 취미도 상관 없다는 위로를
태어나서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는 대사에서 문득 그런 느낌이 들던데요. -_-a






노기자카 하루카의 갑작스런 위기. 잡지 대출 기일은 어겨서, 교내 방송과 게시판
에 '노기자카 하루카 학생, 애니메이션 잡지 빨리 반납하기 바람'아라는 공지가
뜰 위기에 처하는군요. 당연히 비밀을 지키려고 안달이 난 하루카는, 남주인공을
꼬드겨서(?) 한밤중에 도서실로 잠입하여 무서움을 무릅쓰고 잡지를 돌려놓는군요.
그 와중에서, 하루카의 덜렁거리는 면이라든지, 무서워서 다리가 풀려버리는 면이
라든지, 남주인공에게 지나치게 달라붙는 모습이라든지... 전형적인 모에 미소녀물
의 서비스씬이 이어집니다. (쿨럭) 뭐, 그러다 남주인공과 친하게 지내기로 하면서
이야기가 한편 마무리 되는데...

다음편에서는 계속해서 다양한 미소녀들이 등장할 모양인데... 전개가 전형적이긴
하지만, 소재가 나름대로 독특한데다가, 캐릭터들 디자인도 상당히 귀엽고 성우도
호화진이니... 계속 지켜보도록 하죠. (그런데 귀여운 캐릭터에 호화 성우진 쓰고,
한두가지 독특한 소재에, 적당히 전형적인 전개로 때우는 애니메이션이 자꾸 양산
되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 -_-a)

어쨌든 결론은? 이렇게 오타쿠 미소녀가 오타쿠를 양산하는 것만큼 난감하는 것도
없... (의미불명)






덤으로 이건 0화에 나왔던, 출연 성우진 인터뷰... 진행은 우에다 카나씨 와 고토
마이씨... 그리고 시미즈 카오리씨, 사토 리나씨, 마츠키 미유씨, 나바타메 히토미
씨 등의 인터뷰가 이어지는군요.






마지막으로 남녀 주인공 성우 인터뷰. 노토 마미코씨의 긴 머리는 언제봐도 압권
이로군요. 저렇게 기르고 관리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닐텐데... 하여튼 요즘
참 남녀 주인공을 무수히 맡아 하시며, 한창 전성기를 달리시는 것 같은데... 그런
추세가 과연 얼마나 이어질지 지켜보도록 합시다. (과거에도 이렇게 전성기를 달려
몇 시즌의 주요 애니메이션을 완전히 지배하다시피 한 성우분들이 계셨습니다만...
이후에는 한동안의 잠수기가 종종 찾아오곤 했으니까요.)
by 고독한별 | 2008/07/12 21:41 | 애니/만화/성우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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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Uglycat at 2008/07/12 21:47
확실히 요즘 나오는 애니들은 그저 캐스팅빨로 밀어붙이려는 느낌이 강한 게 많아요... --a
Commented by 무희 at 2008/07/12 22:41
과거에 한번 들켜서 죽도록 괴롭힘당하던 이야기가 곧 나오겠지요.
Commented by Hide_D at 2008/07/13 03:38
소설 원판엔 그런 내용이 없습니다 ^^;
랄까, 여태까지 다른사람에겐 들킨적이 없어요
Commented by 코토네 at 2008/07/13 13:11
아니.. 예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오타쿠란 사실이 들켜서 냉대를 받은 적이 있었다고 나옵니다. 주인공이 다니는 평범한(?) 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도 그것 때문이죠.
Commented by 나이브스 at 2008/07/12 22:49
오타쿠 남은 용서하지 않아도

오타쿠 녀는 용서 한다 일지도...(이쁜 녀 한정)
Commented by _tmp at 2008/07/12 23:36
노토마미는 대체불가능한 목소리입니다. 노토마미가 쉰다고 하면 업계 스케줄이 바뀔 걸요 -_-

다만, 제 경우 먼 옛날에 노토마미식 히로인은 질렸습니다 (...)
Commented by 로리 at 2008/07/13 00:28
순백의 별이죠
Commented by 함월 at 2008/07/13 06:39
"그런 취미를 갖고 있어도 너는 너다" 같은 기름진 말... 사실 일생에 한 번 듣기도 힘든 말 아닌가요? ㅡㅡ;;;
Commented by 스킬 at 2008/07/13 14:08
만화쪽으로는 [협박DOG] 를 추천 이쪽은 오타남에 협박녀라는 반대의 이야기죠.
작가가 노기자카 일러던가 할껍니다.
국내판으로 1권이 나왔던가....
참고로 맨위의 맨위의 마법소녀 케러가 여기서도 나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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