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 6화... 점점 확장되는 하렘...?





줄곧 해외를 여행하다가 지난편에서 귀국하여 나츠루를 만나기 위해 문화제에 갔다 허탕을
치고 대신 내장 동물 인형만 받아온 소꿉친구 미코토. 이번편에서는 시작부터 그 한풀이(?)
를 하려는 듯, 아예 나츠루 집 자물쇠를 뜯고 쳐들어와 아침부터 누드 에이프런(!) 차림으로
카레 요리를 하는군요. (저 KEEP OUT이라는 검열 표시가 무지 신경쓰입니다. DVD를 기대
하라는 소리겠죠? OTL)

너무나 적극적인 미코토의 공세에 나츠루는 크게 당황하지만, 난데없이 나츠루 곁에 여자가
한명 더 늘어난 것을 안 아카네의 당혹스러움에는 비할 바가 못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힘든
상황에서 '소꿉친구'라는 무시무시한 타이틀을 지닌 여인네까지 등장했으니, 아카네로서는
정말 골머리가 지끈지끈 아플 수밖에 없겠지요. 그런데 알고 보니, 아카네와 미코토도 예전
부터 서로 알던 사이인 듯. 다들 묘한 인연으로 얽혀있는 모양입니다. (먼산)






한편, 아침부터 미코토의 적극적인 공세로 지쳐버린 몸과 마음을 쉴 겨를도 없이, 나츠루는
다시 여자로 변신하여 오늘도 계속되는 문화제에 강제로 동원됩니다. 계산이 빠른 같은 반
친구들은, 나츠루가 나서면 벌이가 좋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그녀에게 강제로 노출이 심한
메이드복을 입히고 손님 접대에 투입해 버리죠. 그 바람에 손님으로 온 학생회장과 카에데
사이에 끼어 난감한 처지에 빠진 나츠루... 학생회장은 아주 섬뜩할 정도로 의미심장하고도
잔잔한 목소리로 '연하의 남자와 입맞춤을 하면 좋다' 운운하며 지난번에 첫키스를 빼앗아
버린 일을 암시하고, 나츠루는 카에데를 옆에 두고 그런 소리를 들으니 그저 당혹스러워서
식은 땀이 줄줄 흐를 뿐입니다. (쿨럭)

손님에게 서비스를 해야 하는 메이드로서, 나츠루는 결국 카에데의 뜻에 따라 그녀와 함께
문화제를 구경하러 다니게 되는데... 약간은 떨떠름한 대로 짝사랑하는 여인네와의 즐거운
데이트를 만끽하는 나츠루.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오래잖아 새롭게 등장한 붉은색 팔찌의 적
캠퍼에게 공격을 당해, 카에데를 귀신의 집 안에 홀로 남겨둔 채 몰래 그 자리를 뜨고 말죠.
사실은 별로 무섭지도 않은데도 괜히 무서운 척하며 나츠루에게 매달리던 카에데는, 갑자기
나츠루가 없어지자 굉장히 당황해 하는군요. 하긴 엽기적인 동물 인형을 좋아하는 아가씨가
겨우 이 정도의 조잡한 공포 체험을 정말로 무서워할 리는 없겠죠? OTL






카에데를 남겨두고 적 캠퍼와 대면한 나츠루. 나츠루는 별로 싸울 생각이 없어서 어떻게든
적 캠퍼를 설득해 보려 하지만, 상대는 '남자 나츠루와 친하게 지내는 게 마음에 안 들었다'
면서 막무가내로 일본도를 휘두르며 덤벼듭니다. 생김새, 목소리, 말투 등을 종합해 보니...
저 하얀 머리의 새로운 캠퍼가 누구인지는 대충 짐작이 가죠. 세계 각국을 여행했네 어쩌네
하는 소리를 듣자 결정적으로 새로운 적 캠퍼가 소꿉친구 '미코토'임을 깨달은 나츠루...

그러는 사이 나츠루를 구하겠다면서 아카네가 끼어들어 싸움은 본격적으로 치열해지는데,
다행히도 천하무적(?)인 우리 학생회장님께서 등장하여 미코토를 붙잡아 싸움을 중단시켜
버리는군요. 그리고 아카네와 나츠루에게 변신을 풀라고 하는데, 안간힘을 써서 변신을 푼
나츠루를 본 미코토는, 그제야 '남자 나츠루 = 여자 나츠루'임을 깨닫고 놀란 나머지 그만
기절해 버립니다. 잠깐 소동이 있기는 했지만, 결론은 역시 학생회장님이 킹왕짱(퀸왕짱?)
이라는 것... OTL






겨우 마음을 진정시킨 미코토는 '나츠루가 그런 변태 취향인 줄은 몰랐다'고 투덜거리면서,
모두에게 자신의 인형(성우는 노토 마미코씨...)을 소개합니다. 다들 '노토 마미코처럼 좋은
목소리를 지닌 인형이다'라고 감탄하는 성우 개그를 한번 보여주는군요. (쿨럭) 학생회장은
우선 조사해 보고 싶은 게 있으니 붉은 캠퍼와 파란 캠퍼 사이의 싸움은 당분간 휴전이라고
선언하는데, 학생회장님께서 하신 말씀을 감히 누가 거역하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이번 일
은 그냥 일단락된 듯.

새로 등장한 캠퍼와 관련된 해프닝이 일단락되고 나자, 나츠루는 그제서야 내버려 두고 온
사쿠라 카에데를 찾아 허둥지둥 달려갑니다. 옥상에서 쓸쓸히 눈물짓고 있던 카에데는 '왜
혼자 두고 떠났느냐'느니 '너무 외로웠다'느니 하며 나츠루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는, 양심의
가책을 느낀 나츠루가 '뭐든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는 말을 꺼내자, 자기네 집에 와서 하룻밤
같이 보내 달라고 부탁하는군요. 이렇게 대담할 수가... (쿨럭)

이 사쿠라 카에데라는 아가씨... 그 엽기적인 인형들을 마구 뿌려서 캠퍼를 양산하는 것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만, 역시나 은근히 여우같은 구석이 있어요. 눈물을 적절히 이용해가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공략해 원하는 걸 얻어내니 말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청순가련하고 천진
난만한 히로인은 아니라는 느낌입니다. 의외로 모든 것은 카에데의 계획대로...? (퍼퍼퍽~)

어쨌든 다음편에서는 나츠루가 약속대로 카에데 집에 하룻밤 신세를 지러 찾아가는데, 그걸
방해하기 위해(?) 아카네 등 다른 캐릭터가 몰려들어 (매번 그렇듯이) 북적거리는 합숙처럼
되어버리는 모양입니다. 이제 소꿉친구 미코토까지 본격적으로 멤버에 가세했으니, 이 기회
에 한번 나츠루 하렘 총회(?)를 열고 넘어가야 겠죠? 과연 또 어떤 알콩달콩 두근두근 백합(!)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을 것인지 무척 기대가 되는군요. (헐헐)

PS) 그나저나 이번편은 작화가 심하게 불안정하더군요. 눈코입의 위치가 계속 오락가락하는
느낌이었습니다. OTL
by 고독한별 | 2009/11/06 17:13 | 애니/만화/성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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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베르고스 at 2009/11/06 17:41
결국은 또 하렘(?)이야~(절규중)
Commented by 콜드 at 2009/11/06 23:26
진리의 회장님 =ㅅ=b
Commented by 원생군 at 2009/11/07 01:40
치유되는 목소리..., 노토 마미코...
Commented by †Lucifer† at 2009/11/07 22:03
그래도 냥코이보단 낫더군요....(냥코이는 진성 할렘으로 달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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