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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드디어 또 한명의 메인 히로인 리나와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었던 남주인공 토우야. 그런 뜨거운 시간(?)을 보낸 뒤 유키가 도착하기 직전 기막히게 타이밍을 맞춰 떠났지만, 유키 는 그가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을 얼핏 목격했었죠. 남주인공의 무기가 타이밍이라면 히로인 의 무기는 역시나 기막힌 눈치. 토우야를 의심하면 안된다고 몇번씩 다짐했건만, 이제 드디어 이상한 직감을 피할 길이 없어졌나 봅니다. 결국 샘솟는 위험한 상상 때문에 여느 때처럼 아무 렇지 않게 리나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는 듯, 유키는 그저 어두운 표정을 하고 리나의 대기실 앞 에서 기다리기만 할 뿐인데... 나중에 밖으로 나오다가 유키가 기다리고 있는 걸 발견한 리나는,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느냐며 평소 때처럼 반갑게 말을 걸다가 상대방의 눈치가 예사롭지 않은 걸 깨닫자 웃음기가 사라지는 군요. 이거 벌써 1기 때부터 예상되었던 파국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OTL 유키가 보기 드물게 어두운 목소리로 '토우야가 여기서 뭘 했느냐'고 묻자, 언제나 정면돌파하는 스타일의 리나는 그 질문을 피하지 않고 '나와 키스했다'고 알려줍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연애 란 걸 해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그동안 토우야와 많은 일을 함께 겪으며 느꼈던 감정이 특별한 것이었음을 깨달았다고 고백하는군요. 역시나 색욕마인 토우야. 하여튼지 이 인간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여인네는 무조건 페로몬에 감염되는 모양입니다. OTL 그리고는 토우야에게 자신의 전속 조수로서 함께 다른 소속사로 가 달라고 부탁했고, 그가 받아 들였다는 사실을 들려줍니다. 그런데 회상씬을 보니 자기를 다시 고용해 달라고 먼저 부탁한 건, 리나가 아니라 토우야인 듯 싶더군요. 토우야가 유키를 '배신'했다는 뉘앙스를 주기 싫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유키가 자신을 미워하며 진심으로 경쟁해 주기를 바라서 그러는 건지, 하여튼 자신 이 토우야를 조수로 고용해서 빼앗아 간 셈이라고 강조해서 말하는 리나... 그동안 토우야, 리나, 야요이 등의 말이 서로 앞뒤가 안 맞는 걸 깨닫고 괴로웠음을 그제서야 고백 하는 유키. 유키는 어떨 때는 토우야한테서 야요이의 향수 냄새를 맡은 적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토우야를 의심하는 건 그를 배신하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달래었다고 털어놓는군요. 이제는 정말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귀를 틀어막고 괴로워하는 유키를 향해, 리나는 다소 잔인하게도 '진정으로 그를 사랑한다면 나를 때려라'하고 강요합니다. (후덜덜덜) 아무리 자극해도 유키가 들으려고 하지 않자, 리나는 '그 손을 들어서 자기를 때리라'고 몇번이나 거듭해서 소리치는데... 이거야... 점점 더 분위기가 무섭게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언젠가는 저 손 이 칼이 되고 톱이 될 날이 올지도... OTL 하지만... 아아, 불쌍한 유키... 유키도 사실 그런 말을 듣자 자기도 모르게 리나를 때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렇지만 토우야 못지 않게 좋아하는 리나를 때린다는 건 착한 유키 로서는 도저히 못할 일. 그래서 유키가 선택한 길은, 부르르 떨리는 자신의 손이 리나를 때리지 못하도록 억누르기 위해 입으로 물어뜯는 것이었습니다. (으아아아아아악~) 시뻘건 피가 철철 흘러넘쳐 바닥에 뚝뚝 떨어질 정도로 자기 손을 물어뜯으며 '리나를 때릴 수는 없다'고 완강하게 버티는 유키. 그 모습을 보고 리나도 눈물을 흘리는데... 이 장면이 은근히 섬뜩하더군요. '내가 토우야를 빼앗았다'면서 자기를 때리라고 강요하는 리나 와, '토우야도 리나도 둘다 좋아한다'면서 자기 손을 만신창이가 되도록 물어뜯는 유키의 모습이 정말 무서웠습니다. 유키는 거의 얀데레 초기 증상 같더군요. 이제 드디어 피를 보기 시작했으니, 농담이 아니라 진짜 화이트 데이즈의 전조를 본 느낌입니다. 과연, 이대로 농담이 현실이 되고야 말 것인지... (먼산) 토우야가 자기 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해도 '세상이 끝날 때까지 영원히 그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하는 유키. 이런 식으로 천사표 발언을 반복해서 하는 유키 때문에 토우야만 더 죽일 색욕마인 이 되는 셈이죠. 이때 리나는 '유키의 그런 점은 토우야와 꼭 닮았다.'라는, 시청자로서 절대 동의 할 수 없는 말을 합니다. 리나도 색욕마인의 페로몬에 중독되어 이미 이성적인 판단을 상실한 듯, 도대체 유키와 토우야가 어딜 봐서 '남매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성격이 닮았다는 겁니까?! 아니, 유키가 외롭다고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웠답니까? 외롭다는 이유 하나로 '누구든 나 좀 말려줘요' 하면서 주위의 모든 여자들을 건드리고 울리는 토우야와 일편단심 유키가 닮았다고 하다니, 리나 도 정말 중독 증상이 심각한 모양입니다. OTL 어쨌든 리나는 토우야와 유키가 서로 닮았기 때문에 자기는 둘다 좋아한다면서, 그렇기에 더더욱 토우야를 포기할 수는 없다고 선언하는군요. 그리고 유키에게 이제부터는 공적으로도 사적으로도 모두 라이벌이니, 앞으로는 혼자서 열심히 노력해서 자기를 이겨보라고 말합니다. 괴로운 듯이 그 말을 받아들이는 유키. 하지만 속마음은 그저 답답할 뿐이겠죠. (먼산) 겨우 리나와 헤어져 비틀비틀 밖으로 나온 유키. 유키와 만난 야요이는 그녀가 거의 넋이 나간 듯 제 정신이 아닌 걸 보고 무슨 일이 있었음을 눈치챈 모양입니다. 유키는 오늘은 집에 일찍 돌아갈 생각이 없다면서, 야요이에게 부탁하여 날이 밝을 때까지 드라이브를 하는군요. 겉으로는 가끔씩 웃기도 하면서 야요이와 드라이브를 즐기는 유키. 하지만 속마음이 편치 않다는 것을 알기에 유키 의 그런 웃음이 더더욱 무서워 보이기만 합니다. 날이 훤히 밝은 다음에야 집으로 돌아온 유키는, 어김없이 자동응답기에 녹음이 되어있는 토우야 의 전화를 듣고 괴로운 듯 눈물을 흘리네요.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주 밝은 목소리로 '나, 리나의 조수로 다시 일하기로 했다'면서 신바람이 나서 떠들어대는 토우야의 전화 음성이 정말로 더더욱 얄밉게 느껴집니다. 결국 더이상 듣기 싫다는 듯 자동응답기를 꺼버리는 유키가 참 안습... 무슨 일이 있어도 세상 끝날 때까지 토우야가 자기 곁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겠다는 그녀의 말이 새삼 너무나 가슴 아프군요. 한편, 토우야를 데리고 경쟁 회사로 이적한 리나는 첫날부터 새로운 사장으로부터 쌀쌀맞은 대접 을 받습니다. 사장은, 리나의 오빠가 전에 기획해 둔 새로운 앨범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하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리나가 자기 돈으로 고용해서 데려온 토우야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트집을 잡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기 스타인 리나의 입지를 무시한 채, 자기네 가 키워주는 '메노'라는 가수를 도와주며 코러스라도 몇소절 집어넣으라고 시큰둥하게 지시하네요. 리나는 이런 식의 온갖 푸대접을 묵묵히 견디면서, 매니저도 없이 토우야와 단둘이서 전철을 타고 스튜디오로 향합니다. 그러면서 과거 오빠와 더불어 화기애애하게 서로 티격태격 장난도 쳐가면서 작업하던 기억을 떠올리는 리나... 갑자기 사실상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처지가 된 그녀는 과연 어떤 기분인 건지... '아무리 힘들어도 토우야가 있으니 괜찮다'는 심리인 걸까요? (쿨럭) 그런데 사장이 키워주려는 이 메노라는 가수... 어쩐지 진작부터 귀차니즘의 결정체 같은 모습으로 매번 몇장면씩 꾸준히 등장한다 싶었더니만, 이렇게 해서 토우야하고 본격적으로 얽히게 되는군요. 사장의 지시에 따라 스튜디오에 가서 메노를 만난 토우야와 리나. 하지만 메노는 음반 작업에는 별 의욕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예전에 만난 적이 있는 토우야에게만 지극한 관심을 보입니다. 어디에 사느냐고 물으며 굉장히 친근하게 깃발(!)을 세우는 메노. 이거야... 또 토우야의 색욕마인 페로몬에 감염된 희생자가 늘어난 느낌인데요. (후덜덜덜) 토우야에게 여인네가 또 늘어날 기미가 보이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리나는 그저 예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데레데레한 표정(!)으로 그와 함께 일에 열중합니다. 비록 새로운 소속사에서는 푸대접 받고 스트레스가 많지만, 토우야가 있어서 행복하다는 듯한 태도로군요. 하긴 아까도 새로운 사장이 전속 조수인 토우야를 인정할 수 없다고 했을 때에도, '그는 내 인생의 전부'라며 적극적으로 옹호하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하여튼 리나가 '갑자기 지금까지 토우야에게 느꼈던 감정의 의미가 특별하다는 걸 깨달으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처절해(?)지는 느낌이로군요. (먼산) 그러는 동안에도 유키는 여전히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오가타 사장과 노래 연습을 할때 에도 흔들리는 마음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듯하네요. 저러다가 지난번에 사진으로 찍혔던 야요이와 토우야의 스캔들이 공개된다면, 과연 어떤 피바람이 불어닥칠지 벌써부터 오금이 저립니다. 그러고 보니, 아까 메노가 심심한 듯 읽고 있던 연예 잡지에 파파라치들이 찍은 듯한 리나의 사진이 실린 게 잠깐 보였는데요, 그런 식으로 조만간 야요이와 토우야의 사진도 실리리라는 복선일지도 모르겠네요. (후덜덜) 만약 문제의 사진이 공개된다면 유키 뿐만 아니라, 리나 또한 가만히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니, 자신이 아끼는 유키를 마음 아프게 만들었다며, 오가타 사장도 토우야를 죽이려 들지 모르겠습니다. 리나와 관련된 트집거리를 못 찾아 안달이 난 듯한 새로운 소속사 사장도 가만 있지는 않겠죠. 사방 이 잠재적인 적으로 넘쳐나는 토우야. 이 상황에서 토우야가 갑자기 살해(?)된다면, '명탐정 코난'이 와도 용의자가 너무 많아서 헷갈릴지 모르겠습니다. OTL 이렇게 자꾸만 화이트 데이즈의 전조가 엿보여서 보는 사람을 살떨리게 만드는데, 우리의 색욕마인 토우야에게는 또 한명 여자가 늘었습니다. 아까 스튜디오에서 토우야에게 사는 곳을 물었던 메노가, 아예 토우야가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역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네요. (아이고, 맙소사!) 유키는 피가 철철 흐르도록 자기 손을 물어 뜯었고, 리나는 자존심을 꺾고 온갖 푸대접을 견디면서 토우야만 바라보고 있는데, 정작 그 색욕마인은 일분일초가 아쉽다는 듯 또다른 새로운 여자와 깃발을 세우고 있으니... 이제는 어디서부터 태클을 걸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OTL 어쨌든 리나가 유키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장면은 예상 이상으로 상당히 당당해 보여서, 천사표 유키 를 괴롭힌 죄는 역시 토우야에게 씌워지는 느낌입니다. 제작진이 아주 토우야를 죽이기로 작정한 것 같은데, 이제는 화이트 데이즈를 피할 방법이 보이지를 않는군요. 정말이지 이 상태에서 그냥 유키가 모든 걸 용서하고 토우야와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았다는 해피 엔딩이 나와버린다면, 그건 그거대로 난감한 결말일 겁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 상황을 수습하려는 건지 궁금하네요.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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