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 준이치 감독의 각본가 '오카다 마리'씨에 대한 평

(출처: http://twitter.com/#!/satojumichi)

사토 준이치 감독께서, 최근 종영된 애니메이션 '아노하나'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들은
아직 모른다) 등으로 '천재 각본가'라고 불리면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여성 각본가 '오카다
마리'씨에 대한 단평을 트위터에 남기신 모양입니다. 부족한 일본어 내공을 바탕으로 대충
번역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그날 본 꽃의 이름을...'이 아니나다를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
는 마로리(= 오카다 마리) 때문에 운다는 건 어째 마음대로 조종당하는 것 같아서 분하기에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도대체가 그런 캐릭터 디자인으로 이미 죽어있다던가, 그 얘기를 들
은 시점에서 눈물 글썽글썽... 하지만 무심코 사버릴 것 같고... ]

[ 마로리의 재능이 제대로 평가되는 건 기쁜 일입니다. 감독이나 P의 오더에 대해 겸허하고
열심히 쓸 수 있는데다가 일을 거절하는 게 서투르기 때문에, 다소 심부름 센터처럼 일을 던
져주는 경우도 있지 않나 하는 느낌도 들었는데, 앞으로는 마로리의 재능에 반해서 들어오는
일도 늘어 나겠죠. ]

[ 'ARIA' 당시에 어쩐지 장래를 불안해 하기에, '마로리는 걱정하지 않아도 조만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일이 들어오게 될 거야' 라고 예언해줬더니만, 역시나 정말로 그렇게 되었군
요. 한잔 하러 갈 시간도 없는 거야? 그것 봐라. (웃음) ]

사토 준이치 감독, 어딘가 츤데레(...) 같으시군요. 오카다 마리씨의 각본 때문에 우는 것은
뭔가 마음대로 조종 당하는 같아서 '아노하나'를 아예 안 보셨다고 하더니만... 한편으로는
오카다 마리씨의 재능이 제대로 평가 받는 것 같아서 기쁘다는 말씀도 하시니 말입니다. 뭐,
그만큼 오카다 마리씨가 진작부터 잠재력을 인정받고 계셨다는 뜻이겠죠?

그나저나 오카다 마리씨의 별명이 '마로리'라니 뭔가 신선한데요. 거기다 어째 지나칠 정도
로 다작을 하시는 경우가 있지 않나 싶었더니만, 성격상 들어오는 일을 거절하지 못하시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마치 '심부름 센터' 불러서 편리하게 일을 맡기듯이, 그냥 여차하면 일
을 던져주는 감독이나 프로듀서도 많았던 것 같네요. 사토 준이치 감독은 그걸 꽤 안타깝게
생각하셨던 모양입니다. OTL

덧글

  • 린쿠 2011/06/26 22:39 # 답글

    마로리 그것도 대놓고 히라가나 ㅋㅋㅋㅋ
  • 고독한별 2011/06/27 03:26 #

    므흣
  • longshot 2011/06/26 22:48 # 삭제 답글

    사토 준이치간독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좋은 글이네요. 확실히 오카다 마리씨는 프렉탈도 그렇고 잘하는 작품에 비해 다른것도 많이 했는데 그런 사정이 있었네요.
  • 고독한별 2011/06/27 03:27 #

    그러게요. 일을 잘 거절하지 못하시는 성격이라 그러신가 봐요. orz
  • 지조자 2011/06/26 23:11 # 답글

    후배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트윗이군요...ㅠ,ㅠ
  • 고독한별 2011/06/27 03:26 #

    그러게 말입니다.
  • TYPESUN 2011/06/26 23:17 # 답글

    준이치 감독 : 흐..흥! 따..딱히 널 걱정하는건 아니러구...!
  • 고독한별 2011/06/27 03:26 #

    허걱
  • 라그나 2011/06/26 23:26 # 삭제 답글

    아직 이로하가 남이있어!
  • 고독한별 2011/06/27 03:26 #

    그러게 말입니다.
  • 마이언 2011/06/26 23:36 # 삭제 답글

    마로리라니....ㅎㄷㄷㄷㄷ
  • 고독한별 2011/06/27 03:26 #

    후덜덜덜
  • 캐발리어 2011/06/27 12:59 # 답글

    마..마로리..그나저나 다작하는 이유가..거절을 잘 못해서였군요..-ㅅ-;;
  • 고독한별 2011/06/28 06:36 #

    그러게 말입니다.
  • 아힝흥힝 2011/06/27 17:49 # 답글

    츠,츤데레!
  • 고독한별 2011/06/28 06:36 #

    므흣
  • 음악속그리움 2011/08/30 23:05 # 삭제 답글

    그것도 그렇지만.. 오카다 마리씨 본인이 일 중독이라고 할정도로 최근(2010년이었던가) 일하는걸 좋아한다고 사와시로 라디오에서도 말했었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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