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시간을 달리는 소녀'라는 작품 등을 통해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도
익숙한 일본을 대표하는 원로 SF 소설가 가운데 한분인 '츠츠이 야스타카' (1934년 9월 24일
생) 선생께서 자신의 라이트노벨 '비앙카 오버스터디' (ビアンカ・オーバースタディ)와 관련
된 글을 블로그 일기장에 올리신 모양입니다. 이 라이트노벨은 '이토 노이지'씨가 삽화를 맡아,
무려 3년 전인 2008년 발매된 일본의 문예지 '파우스트' Vol.7에 처음 연재되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제 1호, 제 2화, 제 3화 연재)
그 소설의 후속편 연재가 3년만에 다시 발매되는 '파우스트' Vol.8 (9월 29일 발매 예정)에서
다시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파우스트'의 편집자인 '오오타 카츠시'씨와 '애니플렉스'
의 프로듀서 '이와카미 아츠히로'씨가 문제의 후속편이 실린 '파우스트' Vol.8 (인쇄소에서 막
나온 따끈따끈한 책)을 가지고 츠츠이 선생을 찾아온 듯. 츠츠이 선생께서는 원고를 넘겨준지
3년만에 후속편이 연재된 인쇄물을 받아보게 되었다며 감개무량(?)해 하신 모양입니다.
3년씩이나 기다리게 했으면서, 찾아온 사람들은 '비앙카 오버스터디'의 뒷이야기를 빨리 써달
라고 재촉했다고 하는데요. 완결 부분까지 다 쓰시면 곧 단행본으로 낼 계획인 모양입니다. 그
렇지만 츠츠이 선생께서는 앞부분을 쓴지 너무 오래되어서 다 잊어버렸다고 난감해 하시는 듯.
그리고 이어서...
[ 책의 모양이나 애니메이션화에 대한 것 등 이것저것 상담하지만, 일단 쓰는 게 먼저다. ]
... 라고 당시 상황을 언급하셨는데, 이걸 두고 몇몇 2ch 뉴스 사이트 등에서는 벌써 '비앙카
오버스터디' 애니플렉스에서 애니메이션화 기획 진행중이라면서 대서특필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일기장 글만 놓고 보면 뉘앙스가 좀 불분명해서, 이게 벌써 '애니메이션화 기획'이라
고 말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인 단계인지... 아니면 '선생님, 제가 애니메이션화 한번 건의해
볼테니, 빨리 완결편 써주십시오!' 라고 단순히 아이디어가 나온 것 뿐인지는 분명하지 않습
니다.
뭐, 이건 어느 시점부터를 '애니메이션 기획 진행중 단계'로 볼 것이냐 하는 정의와도 관련이
있겠습니다만, 위쪽 블로그 글만 봐서는 대체 어디까지 얘기가 오간 건지 정확히 판단이 불가
능하네요. 어쨌든 애니메이션화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니까 저 또한 에누리 없이 '비앙카 오버
스터디' 애니메이션화 얘기가 원작자와 프로듀서 사이에서 언급되었다고까지만 알려드리겠
습니다. 헌데, 츠츠이 선생께서 워낙 오래되어 내용을 다 잊어버리셨다니, 완결편을 쓰시려면
시간이 좀 걸리실지도 모르겠네요. OTL




그건 그렇고, 가장 중요한 소설의 내용에 대한 것인데, 2ch에 따르면 수위가 상당히 높다는데
요. 사실인지 아닌지 저로서는 직접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만, '학교에서
제일가는 미소녀 (아마도 얘가 비앙카?)가 남학생들의 정자를 관찰'하는 이야기라나요? 이게
사실이라면... 애니메이션화 되더라도 수위가 상당히 높을 것 같습니다. OTL
덧글
그래서 폰트에 하트가 많은 거였군요. (납득)
으아니.
자살이라든지 강간이라든지 섹드립이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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