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신작 애니메이션 '진지하게 나를 사랑해' 1화... 별다른 사전 정보 없이 봤습니다만,
시작부터 뜨겁군요. 학생들끼리 편을 나누어서 전투를 벌이는데, 그 전투 묘사가 상당히
본격적이더라고요. 양군의 군사들은 매복, 기습, 배신 등등 온갖 책략을 구사하면서 머리
싸움을 벌이고, 일선 지휘관들끼리는 일기토(...)까지 벌어지지 뭡니까? 이거 무슨 '일기
당천' 아니면 '연희무쌍'을 보는 줄 알았습니다. (설마하니 삼국지나 수호지 등에서 보던
'십면매복계'의 위력을 미소녀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실감하게 될줄은 몰랐군요.)
치열한 격전의 결과 싸움은 남주인공의 지략에 힘입어 주인공팀의 승리로 훈훈하게(?)
마무리 되는데, 2ch에서는 (이번 제 1화의 텐션이 최종 결전급으로 대단했기 때문인지)
'좋은 최종화였다!'는 농담(?)까지 나오더라고요. 캐릭터도 굉장히 많고, 성우진도 제법
화려한 편이며 (특히 남자 성우분들은 한명 한명이 주인공급!) 액션씬의 묘사도 대단했
습니다. 제작에 들어간 돈과 에너지의 한 절반은 제 1화에 쏟아부은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미소녀 게임이 원작이라는데, 서비스보다는 화려한 액션과 전투 묘사에 압도적
으로 초점을 맞췄던 1화였던 것 같습니다. (후덜덜덜)
뭐, 이런 식으로 1화를 시작한 것을 두고 평이 좀 엇갈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개인적
으로는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봤던 여러 일본 애니메이션들의 전투 에피
소드 가운데 손꼽힐 정도로 박진감(...)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잘은 모르겠습니다
만 다음편부터는 본격적인 미소녀물다운 전개가 나오지 않을까 싶군요. 과연 어떤 작품
이 될지는 그때 가서야 제대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헐헐)
PS) 그나저나 난데없이 '쿠키 아게하'라고 어디서 많이 보던 히로인이 튀어나오기에
설마설마 했는데, 정말로 같은 '미나토소프트' 제작 미소녀 게임 '네가 주인이고 집사
가 나'의 '쿠키 아게하'와 동일 캐릭터라면서요? 이런 식으로 크로스 오버가... (쿨럭)
"이번주 진지하게 나를 사랑해 1화 재미있었냐?"
"좋은 최종화였어. 다음주부터 2기가 시작한다며?" (......)
덧글
요즘 1화에 낚이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죠.
1화 경우 원작 게임 모모요 루트 마지막인 카와카미 대전 중반부 부터 마지막까지 만들었는데 원작이랑 다르계 모모요한테 차이는걸로해서
2화부터 오리지날 루트로 들어갈려고 했더군요 (머 각본가가 각본가다 보니 각오는 했지만)
원작 게임에서도 저작권 문제로 얼굴이 나오지 못했던 4천왕 츠요키스 오토메를 마지코이s 신캐릭터 츠바메로 변경 시킨걸 어쩔수없는것 같음.
스토리등도 아주 재미있었지만 아쉬운건 해상도가 여전히 800의 4:3 비율이란거 정도...
마지코이S 경우 기존 성우진에 30명이나 새로운 성우진이 추가되는 무식한 작품....
마지코이S 추가성우진
사토 리나,코스로기 쥬로타,미도리카와 히카루,오키아유 료타로,키요카와 모토무
아키모토 요스케,카도와키 마이,미키 신이치로,잇시키 히카루,나바타메 히토미
이마이 사아미,오노사카 마사야,쿠로다 타카야,야지마 아키코,오리카사 아이
히야마 노부유키,요시노 히로유키,타카기 와타루,야오 카즈키,나리타 켄,나가츠마 쥬리
코야마 츠요시,이노우에 카즈히코,호리우치 켄유,고교 나즈나,쿄다 히사코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