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BLOOD-C'의 니코니코 생방송 제 12화 상영회가 끝난 후 내려진 시청자 평가
라고 합니다. '아주 좋았다'가 20.0%, '그럭저럭 좋았다'가 17.8%인데 반해서, '그다지 좋지
않았다'가 16.1%, '좋지 않았다'가 46.1%였답니다. 블러드 시리즈 전반에 대해 해박한 분들
중에는, '그래도 자세히 따져 보면 블러드 시리즈의 맥락을 나름대로 살렸음을 알 수 있다.'
면서 옹호론을 펴시는 분들도 계시는 모양입니다만, 아무래도 최종화에 대한 니코니코 이용
자들의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니코니코 이용자들의 취향에는 잘
맞지 않았던 듯합니다. OTL)


한편, 10월 신작 '도시락전쟁' 1화 선행 상영회에 대한 평가는 '아주 좋았다'가 무려 87.8%를
차지했다고 하며, '그럭저럭 좋았다'도 9.9%나 되었답니다. 같은 10월 신작 '마시로색 심포니'
(새하얀색 심포니)에 대한 평가도 '아주 좋았다'가 48.3%에 '그럭저럭 좋았다'가 40.5% 등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고 하네요.
덧글
니코니코 이용자 취향은 일본 안에서도 특이한 편이죠.
종종 나오는 니코니코 애니 인기투표나 평가 순위를 살펴보면, 실제로 팔리는 블루레이,dvd 원반 매출순위랑 완전히 동떨어져있어 큰차이를 보이고 있고,
작품에 대한 평가도 2ch나 기타 사이트와 비교해볼때 별개의 평가가 많더군요.
최근작품중에 니코이용자 층이 유독 좋아하기로 유명한 작품은, 슈타인즈게이트,일상 등이 있는데,
니코 애니순위 투표에서는 슈타인즈게이트가 마도카,코드기어스 등 유명작들보다 높은 순위를 얻을 정도지요;
몇몇 니코 애니랭킹에서 슈타인즈가 2000년대 애니 전체 통틀어 종합 3~4위를 했었습니다.
슈타인즈게이트 1권의 원반 판매량은 1만8천장, 일상은 4천장, 마도카,코드기어스는 각각 7만8천장, 4만장 이상인데,,
니코니코에서의 평가는 슈타게>>마도카,코드기어스,
판매량과 비교해봐도 그렇고, 2ch와의 평가와 비교해봐도 그렇고,
니코니코 내 오타쿠층은, 일본 오타쿠 안에서도 좀 매니악한 성향의 오타쿠가 많은것 같습니다.
니코니코 연령층에 10대 비율이 높은 것도 이유일수도 있겠네요.
10대는 아직 수입이 없어서 구매력이 약하다보니, 좋아하는 작품이 있더라도, 값비싼 블루레이 등 ,원반구입으로는 이어지기 어려우니까 말이죠.
클램프가 뭐 그렇지, 하면서 낚인 게 몇 번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