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무스메 2기 5화, "정말이지, 초등학생은 최고야!" (엥?)

(그림 출처: 2ch)

이카무스메 2기 5화, 지난주에 한주 방송을 쉬고 오래간만에(?) 돌아왔는데요. 아쉽게도 다음
주에도 방송이 또 한주 쉴 예정이죠. (......) 어쨌든 이번주에도 작은 에피소드 3개가 훈훈하게
펼쳐졌습니다. 첫번째 작은 에피소드에서는 타케루가 용돈을 모아서 어렵게 구입한 무선 조종
자동차의 이야기가 다루어졌는데요. 타케루가 집을 비운 사이에, 그 무선 조종 자동차를 몰래
밖으로 가져가서 신나게 놀던 이카무스메. 어째 불안불안하다 싶었더니만 결국 망가뜨리고 말
더군요. 죄책감에 사로잡혀 무선 조종 자동차 대신 자신을 리모컨으로 조종하면서 갖고 놀라
고 말하기도 하고, 군소리 없이 목욕탕 청소를 하기도 하는 등 괴로워 하는 이카무스메. 결국
사정을 알게 된 타케루는 괴로운 마음을 감추고 '괜찮다'고 이카무스메를 용서해주는 대범한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보다 못한 에이코가 무선 조종 자동차를 MIT 출신인 '바보 트리오'에게 가지고 가서 고쳐
달라고 부탁하는데, 깔끔하게 수리해준 것까지는 좋았으나, 쓸데없이(?) 하늘을 나는 기능까지
더해주는 바람에 자동차는 창문을 깨고 먼 하늘로 바이바이. 모두들 어이없이 하는 가운데 첫번
째 작은 에피소드는 막을 내립니다. (여느 때처럼 살짝 허무한 결말이라는 평도 나오더군요. 뭐,
어떤 의미에서는 그런 맛으로 이카무스메를 보는 거겠습니다만.) 이어서 두번째 작은 에피소드
는 칠석 에피소드. 다들 칠석을 맞이하여 '단자쿠'에 소원을 적는 걸 보고 이카무스메 또한 소원
을 적으려고 하는데... 이루었으면 하는 소원이 너무 많아서 하루 온종일 고민. 결국 타케루를 비
롯해 초등학생 친구들이 '침략 성공 소원은 우리가 쓸 테니까, 이카 누나는 다른 소원을 쓰시라'
고 말하여, 이카무스메를 감동하게 만듭니다. 정말 마음이 넓고 기특한 초등학생들이라고 일웹
에서 호평이 자자하더군요.

우리의 이카무스메는 초등학생 친위대(?)의 그런 호의(?)를 받아들여, '침략 성공' 소원은 빼고,
그 대신 '새우를 잔뜩 먹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적는데, 막 대나무에 걸어두려고 가보니, 뜻밖
에 이카무스메의 모자 속을 조사해 보고 싶다는 둥, 이카무스메와 맺어지고 싶다는 둥 하는 위험
천만한 소원들이 넘쳐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안되겠다 싶은 이카무스메, '지금은 새우가 문제가
아니다'하면서 '신변 안전'을 비는 소원을 대신 적어서 가장 높은 곳에 걸어두게 됩니다. 일단 자
기 한몸의 안전부터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니, 어떻게 보면 이카무스메도 참 불쌍하군요.
어쨌든 이리하여 칠석 에피소드도 끝. 마지막으로 이카무스메가 타케루에게 '혼자서 노는 방법'
을 전수해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공교롭게도 친구들이 모두 바빠서 함께 놀 수가 없음을 알자,
타케루는 혼자 노는데는 도통했다는 이카무스메에게 그 방법을 전수 받으려고 하는데...

결국 이카무스메와 함께 공원으로 놀러나갔다가, '자, 각자 혼자서 놀아보자!'하고 따로 놀기 시
작하는 이카무스메에게 버림(?) 받은 타케루. 한참을 고민해도 '혼자서도 잘 노는' 이카무스메의
내공(?)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고 결국 타케루는 하루 종일 고민만 하다가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
다. 그런 타케루를 보고 에이코가 '그냥 공원에서 너희 둘이 같이 놀았으면 되지 않으냐?'고 태클
을 걸더군요. 그제서야 '아, 그러게!'하고 대오각성(?)하는 타케루와 이카무스메의 모습에서 엔딩.
뭐, 여느 때처럼 훈훈하면서도 자잘한 재미가 넘치는 한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기특하고도
대범한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일웹에서는 기존에 알려진 것과는(?) 약간 다른
의미에서(...) "정말이지, 초등학생은 최고야!"하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후덜덜덜)

(그림 출처: 2ch)

한편, 두번째 작은 에피소드에서 나온 단자쿠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여러가지 재미있는 소원들
이 적혀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카무스메 3기'를 기원하는 제작진 일동의 소원밖
에는 미처 못봤습니다만, 2ch에 따르면 그외에도 '매일 집에 돌아가고 싶다'느니 '내년에도 일이
잔뜩 들어 왔으면 좋겠다'느니 하는 제작진의 절실한 소원(?)들이 많이 걸려 있더랍니다. 흥미로
운 얘기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가슴도 좀 아프네요. OTL

(사진 출처: 2ch)

덤(?)으로 이번주에 나온 무선 조종 자동차의 실제 모델은 혹시 이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더군
요. 정확한 건 모르겠지만, 일단 모양은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헐헐)

덧글

  • TYPESUN 2011/11/01 08:46 # 답글

    제작집쪽이 절실하군요 집에 가고싶다라니;;;;
  • longshot 2011/11/01 08:48 # 답글

    이카무스메의 중학교친구의 뒷면에 써있던 소원이 절실하더군요(ㅅㄱ가 커지고 싶다라니ㅠㅠ)
  • TYPESUN 2011/11/01 11:59 #

    아 그거 무리(퍽!)
  • hitiet2 2011/11/01 22:00 #

    왜 전 호무쨩이 떠올랐던가요 ㅠㅠ(소울 젬으로도 결국 가슴은 안 되더냐 Orz...)

    하긴 어떤 2차 창작물에는 마도카가 "호무라의 가슴을 마미 선배만하게 해 줘!!"라고 하는 내용이 있었죠. 으으
  • 모호한애 2011/11/01 10:14 # 답글

    탄자쿠까지는 눈이 안 가던데....

    역시 내공이, 내공이.....

    타케루 착한 아이, 착한 아이.
  • hitiet2 2011/11/01 21:43 # 답글

    초등학생은 최고야! 보다는....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다"가 아닐까요?? ㅋㅋ

    그나저나 시그마 리카와, 나카즈키 사나에의 망상 중 어느 쪽이 갑일지.... 어느 쪽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하늘색토끼 2011/11/01 22:20 # 답글

    혼자 놀기 신
  • Uglycat 2011/11/01 22:21 # 답글

    혼자놀기의 달인, 오징어 소녀...
  • 신화만세 2011/11/02 01:06 # 삭제 답글

    함락신과 더불어 양신이라 불리는 혼놀신(퍼퍼퍼퍼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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