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동전사 건담 AGE의 트레이딩 카드 게임 사이트에서 엄청난 스포일러가 나왔다고 떠들썩
하더군요. 현재는 위에 보시는 것처럼 문제의 스포일러가 뿌옇게 지워진 상태인데요. 원래는
저기에 무슨 내용이 있었느냐 하면...


정체불명의 적 'UE'의 세력명은 '베이건'(ヴェイガン)이라는 사실, UE의 고성능 모빌슈츠인
'제다스'에는 인간이 탑승한다는 사실. 그리고 주인공 '플리트'가 '파데인'에서 만나게 되는
수수께끼의 소년 '데실 가레트' (성우: 다카가키 아야히)가 '베이건'의 지휘관으로서 제다스
에 탑승해 엄청난 공격력으로 건담을 공격해 온다는 사실 등이 아주 적나라하게(...) 밝혀져
있습니다.
최신작 '기동전사 건담 AGE' 10월부터 방송 개시 (지난 6월 13일자 기사입니다.)
일단 '미지의 적'이라는 뜻의 'UE'라고만 불리는 세력의 진짜 이름이 '베이건'이라는 점은
이미 예전부터 알려져 있었다고 합니다만, UE와의 싸움이 사실은 '인간 vs 인간'의 전쟁이
며, 7세의 소년 '데실'이 적의 지휘관급 인재라는 건 이번에 새로 밝혀진 사실이네요. UE와
의 싸움이 건담 특유의(?) '인간 vs 인간' 전쟁일 거라는 것도 어느 정도 예상이 되었던 모양
입니다만, 7세 소년이 적의 지휘관급 인재라는 건 좀 뜻밖이었던 것 같습니다.

2ch에서는 공식 카드 게임 사이트에서 스포일러를 하다니, 이거 어떻게 된 거냐고 난감하게
여기면서도, 과연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듯 싶습니다.
가령 데실이 플리트 세대에만 적으로 나올 것이냐, 아니면 플리트의 아들 손자 세대에까지도
계속 등장해 '가문의 숙적'화 될 것이냐 하는 식으로 토론이 벌어지더군요. 뭐, 일단은 앞으로
의 전개를 좀더 지켜봐야 할 듯 싶습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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