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저널리스트 한분이 자신의 트위터에 후지 TV의 심야 애니메이션 방영 시간
인 '노이타미나'의 담당 프로듀서가 참석한 세미나에 다녀온 소감을 적으신 모양인데요.
그분의 설명에 따르면, 노이타미나 시간대 초기에 있었던 '일반 시청자층에게 다가가는
전략'은 더이상 쓰이지 않는 것 같다고 합니다. 오히려 코어 팬층 (즉, 매니아층) 전용의
새로운 비즈니스 심화로 목표를 완전히 바꾸었다는 인상을 받으셨다고 하네요.
초기 노이타미나가 '일반 대중을 향한 비즈니스 확대'를 목표로 삼았다면, 현재의 노이
타미나는 '코어 타겟층(즉, 한정된 일부 매니아층)'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으니 사업 방향이 정반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째서 '일반층'이라는
타겟을 버렸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일반층'에게도 지명도가 높은 원작이 고갈된 것
이 한가지 요인일지도 모르겠다는 게 글쓰신 분의 분석인 것 같습니다. 요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에 주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거죠.
거기다가 노이타미나의 방영 시간대가 초기보다 늦어진 것도 '일반 시청자층 타겟'에서
'매니아층 대상'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된 계기라고 합니다. 매니아가 아닌 일반 시청자
가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노이타미나 애니메이션을 보기에는 좀 늦은 시각이라는 거
죠. 요즘 노이타미나에서 방영되는 작품의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는 평이 있었는데, 기
분탓이 아니라 정말로 내부적으로 일종의 사업 노선 변경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또한 내년도에 방영되는 노이타미나 애니메이션은 이미 결정이 났으며 내후년은 현재
교섭중이라고 하니 과연 어떤 작품이 방영될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헐헐)
태그 : 노이타미나
덧글
길티 크라운하고 응가 (...) 나온다고 했을때 노이타미나의 색을 잃은것 같아 조금 실망했었는데, 결국 1년동안 판매량 안나온게 원인이 된것 같네요. ㅠㅠ
정작 내년에는 '어나더' 같은 소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도 나오는 상황이라는게 아이러니;;
허니와 클로버, 노다메 같은 포쓰의 원작이 있지 않는 이상은 역시 힘든 모양인가 보네요. 아노하나는 오리지널이면서도 노이타미나의 취지에도 걸맞는 것 같았는데 두 번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 건가(...)
그런 것이였군요...
그리고 아노하나는 노이타미나에게 안맞아요 노이타미나 팬들 대부분이 아노하나는 안맞는다고 2채널에서 말하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