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토 애니메이션 홈페이지에서 발표가 났군요. 소문만 무성했던 교토 애니메이션의
차기작은 바로 추리소설 '빙과'의 TV 애니메이션화인 것 같습니다. 결국 차기 작품
의 장르가 '미'로 시작된다는 떡밥의 정체는 바로 '미스터리'였던 거였군요. 거기다
일상 미스터리물이라고 하니, 교토 애니메이션의 '일상' 선호 경향도 그대로 유지되
는 모양입니다.
'빙과'라는 작품이 정확히 어떤 작품인지는 저도 잘 몰랐습니다만, 일본어 위키피디
아를 뒤져보니까 1978년생 추리소설 작가인 '요네자와 호노부' 선생의 데뷔작으로,
'고전부 시리즈'의 제 1탄이라는 설명입니다. 2001년에 간행되었고, 제 5회 카도카와
학원소설 대상 - 영 미스터리 & 호러 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고 하는데요.
역시 카도카와하고 관련된 작품이었군요. (이쪽도 납득)
일본어 위키피디아의 줄거리 소개를 보니, 무슨 일에든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싶어하
지 않던 고등학생 주인공이 누나의 권유로 학교 고전부에 입부하여, 거기서 만난 동료
들과 함께 일상에 숨어 있는 많은 수수께끼를 밝혀 가면서, 고전부의 문집 '빙과'에 감
춰진 33년전의 진실에 도전하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http://www.yes24.com/2.0/AuthorFile/AuthorFileD.aspx?authno=142120
yes24의 작가 소개를 보니, 요네자와 호노부 선생의 미스터리 작품은 상쾌하고 빠른
터치로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일상의 사건을 주로 다룬 청춘 미스터리물을
많이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런 분의 데뷔작을 교토 애니메이션이 어떤 느낌
으로 그려낼지 궁금합니다.
덧글
또 다시 연이어 범작을 내놓는다면, 이번에야말로 쿄애니의 명성이 빛을 잃을듯하네요
있는 한 교토 애니메이션은 걱정없다고 말입니다. (그... 그런가요?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