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하얀색 심포니 12화 (최종화)는 사실상 '판냐' 에피소드였군요. 일각에서는 '판냐 엔딩'
이라는 평까지 나오던데요. 지난주에 일을 치른(...) 남주인공과 미우 선배가 나머지 히로
인들 (일웹에서는 '패자조'라고 불리더군요.) 앞에서 꾸준히 염장을 지르는 가운데, 판냐
의 엄마인 '마마냐'가 판냐를 찾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미우가 고민 끝에 슬픔을 이겨
내며 판냐를 보내주는 이야기가 다루어졌습니다. 미우와 판냐의 이별씬이 상당히 가슴 아
프던데요. 마마냐와 판냐의 성우인 '사쿠라이 하루미'씨의 연기와 판냐 3단 합체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슬픔을 이겨내고 판냐를 보내주려는 미우의 강인한 모습에 감동
한 아이리는, 자신이 앞장서서 학생들의 서명을 모아 학교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죠.
저는 처음 봤을 때는 그냥 무난하게(?) 아이리 루트로 가려니 하고 생각했는데, 중간에서
미우 루트로 방향을 선회하는 바람에 무척 놀랐답니다. 미우 루트가 상당히 감동적이면서
도 처절한 느낌인지라 임팩트는 무척 강렬했던 것 같은데요. 미우 루트를 택한 것을 두고,
일웹에서는 좀 평이 엇갈리는 느낌도 들더군요. 일부에서는 훗날 OVA 등의 형태로 다른
히로인, 특히 아이리 루트가 추가 발매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나오는 모양입니
다만, 실제로 그렇게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비스씬이 좀 적어서
아쉽기는 했습니다만) 그림체가 모에하고 작화 퀄리티도 좋은 편이라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원작 게임을 해보지 않은 터라, 미우 루트를 택한 게 현명한 선택인지 어떤지
에 대해서는 함부로 판단할 수가 없네요. OTL

그건 그렇고, 마지막에 잠깐 나온 남주인공과 미우 선배의 모습에서, 공교롭게도 미우의
어깨 위만 화면에 잡히는 바람에 어쩐지 옷을 안 입은 것처럼 보이지 않느냐며 일웹에서
재미있어 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심지어는 방금 야외에서 일을 치른(?) 직후냐고 평하는
의견도 있... (퍼퍼퍼퍽)

한편, 엑스트라 치고는 유독 튀어보이는 이 아가씨. 알고 보니 PSP판에서 추가된 히로인
이라면서요? 꽤 귀엽네요. (헐헐)
덧글
....죽을것같아여
으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
요비스테까진 어떻게 참겠는데 혼욕은 어쩌라고...
밑에 자세히 보면 흉부 윤곽선이 미세하게 보인다는
그래도 미우도 좋습니다. !!!
부디 둘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아가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