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선 '하야부사'를 소재로 한 영화 3편 모두 흥행 실패?

손을 대지 않았던 TOHO가 현명했던 하야부사 영화 (닛칸 겐다이 기사 보기)

일본 최초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010년 6월 14일에 임무를 마치고 지구 대기권에
진입함으로써, 달 이외 천체의 시료를 가지고 돌아온 최초의 탐사선, 가장 먼 거리를 우
주 여행하고 돌아온 탐사선으로 기록되면서 일본인들을 열광시킨 바 있다고 합니다만...
그 엄청난 화제성과 인기를 바탕으로 하야부사를 소재로 하는 영화 3편이 만들어져 개봉
되었으나, 연기력 있는 좋은 배우가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흥행 성적이 썩 좋지 않다고
하는군요.

작년 10월에 개봉한 첫번째 영화는 흥행수입이 5억엔 남짓, 올해 2월에 개봉했던 두번째
영화는 상당히 공을 들였음에도 흥행수입이 10억엔에 미치지 못했답니다. 3월 10일에 개
봉한 세번째 영화는 주말 2일간의 성적이 첫번째 영화 보다도 못한 듯. 영화계에서는, 결
과적으로 3작품 모두 흥행 실패로 보고 있다네요. 일본인을 열광시킨 탐사선 '하야부사'
라는 좋은 소재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음에도 실패한 원인을 두고, 한 비평가는 너무나
안이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답니다.

즉,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를 영화화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3작품 모두
비슷비슷한 컨셉의 기획이었으며 대담한 무언가가 부족했다는 거죠. 출연 배우만 다르고
사실상 거의 같은 테마의 작품을 3개나 봐야 하는 관객들의 기분을 생각하면 흥행 성적이
좋지 않은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그 엄청난 화제성을 보고 달려들었으나 모험
은 하지 않고 지나치게 안전 지향으로 나간 것이 문제였다는 얘기네요. 이 비평가는 '하야
부사의 영화화는 의외로 어려울 것이다'라고 짐작하고 손을 대지 않은 TOHO가 역시 보는
눈이 있었다는 평가도 덧붙이고 있습니다.

화제성만 보고 안이하게 달려들었다가는 관객의 외면을 당하고 만다... 어떤 의미에서는
배울 점이 있는 실패 사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OTL

덧글

  • rumic71 2012/03/14 09:16 # 답글

    우주선 나오는 일본영화 중에 성공한 게 도통 없지요. '안녕 주피터' 라던가 '크라이시스'라던가 모조리 대망.
  • 잠본이 2012/03/14 22:42 # 답글

    차라리 가면라이더 포제에서 우주덕후인 극중인물 하나가 학예회에서 보여준 하야부사 코스프레 연극이 더 재미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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