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영된 애니메이션 '아빠 말 좀 들어라' 10화를 본 원작자 '마츠 토모히로' 선생의
반응이 화제더군요. 명확히 내용이 바뀌었다고 트위터에서 언급하셨다고 하는데요. 다
른 글을 보면 사전에 모르고 있다가 본방송으로 직접 보시면서 꽤 놀라셨다는 언급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의 '카와사키 이츠로' 감독 트위터에서도 제 10화와 관련해서 무언가 제작진
사이에 의견이 분분했음을 암시하는 글이 올라와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원작을 못봤기
때문에 잘 모릅니다만, 장녀 소라의 학교 '합창부'와 관련해서 여러가지로 원작과 다른
전개가 펼쳐진 모양입니다. 가령, 합창부에 남학생이 있어야 하는데 안나왔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로 원작과는 달랐다고 하더라고요.
뭐, 이러한 오리지널 전개에 대해 일웹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느낌이던데요. 블루레이
제 1권 판매량이 무난하게 나왔으니 괜찮지 않느냐는 옹호론도 있고, 이분 감독의 원래
성향이 그러하니 어쩔 수가 없지 않느냐는 얘기도 있고, 이대로 가면 2기에서는 어떻게
할 거냐는 걱정도 있고, 여러가지 얘기가 많은 듯 싶습니다. 으음, 어려운 얘기네요. 일
단 애니메이션이 어떤 식으로 마무리될지부터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덧글
소라의 합창부 탈퇴 및 복귀 자체가 2권에서 주요 소재 중 하나라 이런식의 전개는 좀 문제 있는거죠.
마츠 토모히로씨는 참 애니화 운이 없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