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레츠 우주해적 (맹렬 우주해적) 16화, 이번주에는 드디어 요트부 멤버들과 함께 마리카가
본격적으로 '해적 행위'에 나서는 이야기가 다루어집니다. 수학여행이라도 온 것처럼 즐겁게
벤텐마루에서의 생활을 즐기던 요트부 멤버들은, 막상 해적 행위를 할 때가 다가와서 마리카
로부터 주의 사항을 전달 받자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하고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그런 요트부 멤버들을 특유의 놀라운 카리스마(!)로 이끌면서 무사히 해적 행위를 성공시키는
마리카. 각양각색의 코스프레를 한 여학생 해적들이 등장하자 여객선의 승객과 승무원들 모두
처음에는 깜짝 놀랍니다만 나중에는 오히려 즐거워 하더군요. 그야말로 해적과 손님이 다같이
즐거운, 실로 유익한 해적 타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마리카.
그러고 있을 때, 요트부의 현 부장인 '린'이 누군가와 몰래 통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
고, 일부에서는 '혹시 누군가에게 매수된 스파이가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더군요. 마리카는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린을 불러다가 직접 물어봅니다. 린은 이제 슬슬 눈치채고 부를
줄 알았다면서, 벤텐마루에게 의뢰할 일이 있다는 말을 꺼냅니다. 그것은 바로 선대 요트부 부장
으로 이미 졸업한 '제니'를 유괴하는 일. 그 말을 듣고 다들 놀라는 장면에서 이야기는 엔딩. 다음
편에서는 정말로 선대 부장을 유괴하는 사건이 이어지려나요? 예고편에서 부장이 웨딩 드레스를
입고 있는 장면이 잠깐 나오던데요. 설마 결혼식장이라도 습격하려는 건 아니겠죠? 어떤 전개가
나올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코스프레 해적단(...)의 모습이 인상적인 한편이었습니다. (일웹에서
도 갈수록 점점 더 미친 듯이 재미있어진다고 호평이 자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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