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0048 1화, 열혈 라이브씬과 화려한 전투씬이 돋보이는 작품

(그림 출처: 2ch)

AKB0048 1화, 수많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시작된 AKB0048. 시작된지 얼마 안되어
뜨거운 열혈 라이브씬이 나오더군요. 이미 사전에 배경 설명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이 시대
는 예능 활동이 통제된 시대... AKB48의 이름을 물려받은 AKB0048의 멤버들은 예능이 금지된
행성으로 쳐들어가(?) 게릴라 라이브를 벌이고 그걸 막으려는 공권력(...)과 한바탕 싸움을 벌
인 다음 철수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엄청난 군중들이 운집한 라이브 장면과 전투
씬의 CG가 상당히 멋졌으며, 특히나 공중전은 마크로스가 연상될 정도로 화려했다는 평이 많
더군요. 노래하면서 싸우는(...) AKB0048 멤버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나저나 공권
력의 저지선을 뚫고 악착같이 라이브를 보러 온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예능 활동이 금지된 별
에 사는 사람들 치고는 정말 훈련이 잘된 관중들이더군요.)

AKB0048의 게릴라 라이브 덕분에, 원래는 예능이 금지되었던 이 행성에도 '예능 활동을 허용
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그 바람에 예능 활동에 대한 금지가 다소 느슨해지게 된 모
양입니다. 그런 와중에 주인공 소녀들, 나기사, 오리네, 유카 등은 과거에 게릴라 콘서트를 봤
을 때 느꼈던 감동을 잊지 못하고, 언젠가 자신들도 AKB0048의 멤버가 되어 무대에 서고 싶다
는 꿈을 키워 나갑니다. 그러던 중 AKB0048의 새로운 연구생을 뽑는 오디션이 있다는 말을 듣
자 흥분해서 당장 신청을 해보는데... 덜컥 1차 심사에서 합격하게 됩니다. 합격했다는 사실과
더불어 오디션을 보러가는데 필요한 티켓까지 받게 되자 모두들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지만,
한편으로는 목숨을 걸 정도로 험난한 아이돌의 길을 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도 없지 않은 듯.

부모님의 반대, 사랑하는 남자 친구와의 이별, 정들었던 사람들과의 작별 등 온갖 아픔을 뒤로
하고, '과연 나 같은 게 해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을 품에 안은 채 눈물을 흘리면서 고향을 떠
나 우주선에 오르는 3사람. 아슬아슬 우주선 문이 닫히기 직전에 친구의 손을 붙잡고 올라타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해 보여주기도 하더군요. 오카다 마리씨의 각본이라서 그런지, 소녀들의 심
리 묘사 등이 아주 드라마틱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3명의 소녀가 온갖 갈등과 시련을 이겨내고,
어쩌면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는 아이돌의 길을 선택하여 떠나는 모습에서 첫화는 엔딩. 장대한
열혈 SF 드라마의 막은 이렇게 해서 오르게 됩니다. (두둥)

(그림 출처: 2ch)

엔딩 크레딧을 보니까, 주인공 소녀들 말고도 오퍼레이터 등의 성우도 AKB48 멤버들을 상당수
캐스팅한 모양이더군요. 그외 조역 성우진도 당초 밝혀진 것보다 더 화려해서, 아버지의 반대에
도 불구하고 딸내미가 오디션을 보러갈 수 있도록 격려해 준 어머니의 성우는 '이노우에 키쿠코'
교주님이더라고요. 일웹에서는 AKB48 멤버들의 성우 연기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국어책 읽는
것 같았다'면서 불평하는 의견과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좋았다'고 칭찬하는 의견으로 나뉘는 것
같았습니다. 작품 자체에 대한 평가도 엇갈려서 '10분만에 껐다', '도저히 못봐주겠다'면서 평가
절하하는 의견과 '선입견을 버리고 보면 아주 재미있다', '이렇게 재미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는 의견으로 상당히 첨예하게 갈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작화와 스토리가 나름대로
괜찮고 뜨거운 감동도 느껴지는 작품이었는데, 굳이 AKB48을 소재로 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았
을까'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OTL

뭐, 저 개인적으로는 캐릭터도 귀엽고, 라이브씬이나 전투씬도 괜찮으며, 내용도 정석적이지만
나름대로 뜨거운 열혈(?)이 느껴지니 일단은 조금 더 두고 볼 생각입니다. 일웹에서는 벌써부터
'애니메이션팬들과 AKB48팬들의 구매력이 합쳐지면 블루레이 100만장 판매도 꿈은 아니다. 너
희들 꼭 블루레이 20장씩 구입해라!'라고 하는 사람 (노, 농담이겠죠?)도 있던데요. 과연 판매량
이 얼마나 나올지도 궁금하군요. 다음편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PS) 아참, 중간에 오디션 1차 심사를 하는 과정에서, 무녀처럼 생긴 아가씨가 거의 '신'처럼 떠받
드는 '선생님'에게 지원자들의 자료를 보여주고 판단을 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일웹에서는 그 '선생님'이 혹시 '아키모토 야스시'씨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더군요.
한걸음 더 나아가 '최종 보스는 혹시 아키모토씨?'라는 예상도 있던데요. 이쪽도 좀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쿨럭)

덧글

  • 민스트럴 2012/04/30 03:54 # 삭제 답글

    제 감상입니다만
    앞도 뒤도 없이 예능금지인 세상이라던가, 아이돌이 하늘을 날라다니며 정부군과 전쟁을 한다거나..

    보아하니 진지한 스토리를 다룬 줄거리물인데, 이런 설정으론.... 개인적으로는 몰입이 어렵더군요.개그물이라면 앞뒤없이 황당설정이라도 개의치 않고 볼수 있겠는데 말이죠
    같은 사테라이트 작품인 심포기어의 경우는 ,역시 노래로 싸운다는 설정이지만, 배경 설정과 세계관이 나름 탄탄했기에 , 실사물이아닌 애니메이션으로서는 그럭저럭은 작품속에 몰입해서 감상할수 있었습니다만, akb0048은 몰입이 어려운 수준이네요.

    작화측면을 얘기하자면, 배경처리 퀄리티가 극장급 수준으로 높은거에 비해서, 캐릭터 디자인은 여러가지로 생략되고 단순화된 디자인을 채택해버려서, 캐릭이 배경으로부터 붕 떠있는 느낌. (캐릭은 물론이고 비행체 cg도 역시 홀로 붕 떠있엇군요)
    성우들의 연기력을 보면, 갓 데뷔한 신인성우레벨이었네요.
    전문성우가 아닌 akb 맴버들이 단기간에 연습한것 치고는 , 굉장히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지만,, 일단 주연 전원이 신인급 수준,
    유루유리,밀키홈즈처럼 개그나,일상물이라면, 신인 100%로도 커버가 가능하겠지만, 스토리가 있는 진지물을 주연들 전원을 신인급 연기력으로만 매운다면, 일단 작품 수준에 저하가 오는건 어쩔수 없다고 보여지네요.

    아무튼, 갠적으로는 작화,성우에서 이보다 더 심각하게 문제가 있더라도, 스토리만 좋다면 절대로 시청하는편인데,
    akb0048의 경우 ,설정이나 세계관에서 받아들이기에 좀 무리가 있더군요,
    물론 이건 저의 감상일 뿐이고,. 왠만한 스토리나 설정은 넓은 가슴으로 다 받아들이고,작품을 즐길수있는 분이라면 , 재밌게 보실수 있을지도.
  • 이루카_李ルカ 2012/04/30 21:29 # 답글

    1화 끝 부분 보다가 들은 생각, 이륙중에 출입문이 열리는 비행기라니, 저 쪽은 비행기 정비를 발로 하나 봅니다(...)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블랙)

16061927
10088
35461458

놀이터 안내판

본 블로그는 완전히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되며, 홍보성 게시물은 영리나 비영리를 불문하고 즉시 삭제됩니다. 본 블로그에서 개인적 감상 및 리뷰 작성을 위해 인용된 글이나 이미지 등의 저작권은 모두 원저작자에게 속해 있습니다. 그 인용을 통해 어떤 경제적 이익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요청이 있을 시 즉각 삭제합니다. 본 블로그의 게시물 중에서 독자적으로 창작한 내용들은 출처를 밝히시고 문맥 등을 마음대로 바꾸지 않는 한, 전부 또는 일부를 자유롭게 인용하셔도 좋습니다. 특히 텍스트를 그대로 복사해 가실 경우에는 출처로 링크를 꼭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2ch에서 가져온 사진이나 그림등은 저에게 아무런 권리가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퍼가셔도 이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