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 개조 프로그램와 중고 PSP 세트를 판매한 일본 남성 체포

자칭 IQ150, 게임 오타쿠가 지혜를 쥐어짠 어리석은 장사 (일본 산케이 뉴스 기사 보기)

금년 1월 13일부터 3월 1일까지, 인터넷 옥션 사이트에서 불법 복제 게임 소프트를 PSP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개조 프로그램과 중고 PSP를 1세트에 대략 1만 5000엔을 받고
판매한 혐의로 29세의 무직 남성이 일본 도치기현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하는군요. 적용된 죄
는 '부정 경쟁 방지법' 위반 (기술적 제한 해제 장치 등의 판매)이랍니다. 이 남성은 'IQ 150'
이라고 자칭하고 있었다는데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어째서 나만 체포되는
겁니까?'라고 항변하기도 했답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이 남성 말고도 개조 프로그램과 PSP
세트 상품을 파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도 처음에는 자신의 PSP에 인터넷에서 얻은 개조 프로그램을 넣고 불법
복제 소프트를 사용하는 정도였으나, 어느날 그 프로그램이 '돈'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 판매
를 개시했다고 합니다. 마침 생활비에 곤란을 겪고 있었던 듯. 매상을 늘리기 위해 중고로 구매
한 PSP의 커버나 배터리를 교환하고 외관을 다듬어 경쟁 상대보다 5000엔 정도 싸게 설정하는
등 나름대로 '지혜'도 발휘했답니다. (물론 교환한 커버나 배터리는 중국제 가짜) 또한 구입자
에게는 불법 복제 소프트를 다운받을 수 있는 사이트도 가르쳐주는 등, 애프터 서비스도 해준
모양입니다.

그 결과 판매 개시 3개월만에 60명의 구매자로부터 약 100만엔의 매상을 올렸고, 원가를 빼고
약 50만엔의 이익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 '지혜 때문에 죄가 가중되었다고
합니다. 중국제 가짜 커버로 교환하면 거기에 원래 있던 소니의 상표를 붙였기 때문에 상표법
위반 혐의가 더해졌다는 거죠. 자칭 'IQ150'의 천재는 자신의 '지혜'가 죄를 더 무겁게 하는 줄
미처 몰랐던 것 같다는 게 기사의 결론인데요. 용의자가 '왜 나만!'하고 항변했다니, 정말 어지
간히 억울했나 봅니다. 그만큼 개조 프로그램 판매자가 많다는 뜻이려나요?

덧글

  • 행인 2012/05/20 08:21 # 삭제 답글

    자신만 잡혔다고 억울하다고 항변해도 죄에서 풀려나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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