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KB0048 4화, 아아, 그야말로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오디션에 합격하여
드디어 연구생으로서 본격적으로 레슨을 받게 된 일행. AKB0048의 본거지(?)에 도착하여 자
기들보다 2년 먼저 오디션에 합격한 2명의 선배 연구생들과 함께 레슨을 받게 되는데, 그중에
한명은 '카나타'라고 하여 이번에 새로 합격한 연구생 '소나타'의 언니라고 하네요. 카나타와
소나타의 아버지는 예능 탄압에 저항하는 조직의 리더로, 목숨을 걸고 반대 조직과 싸우다가
장렬히 전사했던 모양입니다. 카나타는 그런 아버지의 복수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AKB0048의
멤버가 되어 싸우려고 안달이 나 있는 상태. 하지만 2년이 다 되도록 습명에 실패하여 좌절에
빠져 있는 듯합니다. (어째 복수심 때문에 습명을 못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OTL)
그런 와중에 소나타가 나이를 속이고 오디션에 지원하여 합격했음을 알자, '여동생에게도 나와
같은 괴로움과 좌절을 맛보게 할 수는 없다'면서 '당장 돌아가라!'하고 엄하게 야단칩니다. 그런
언니를 원망하는 소나타. 하지만 늘 그렇듯이 결국에는 한바탕 눈물을 흘리면서 충돌하고 갈등
한 끝에 드디어 카나타는 한동안 복수심 때문에 잊고 있었던 노래의 즐거움을 다시 깨닫게 되고,
소나타는 언니와 화해하여 훈훈하게 마무리 되더군요. 정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자매의 이야
기였습니다만, 일웹에서는 '어째 각본가 오카다 마리씨 스타일이 아니다. 혹시 다른 사람이 대신
쓴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다'는 얘기도 나오더군요. (여러분께서도 그렇게 보이셨나요?) 그
런 와중에서 치에리는 다른 친구들과는 거리를 둔 채, 짐짓 '악역'을 담당하여 미움을 사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던데요. 과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쿨럭)
한편, AKB0048의 습명 멤버들은 제 13대째 '마에다 아츠코'가 졸업한 이후로 고정된 센터 없이,
서로 돌아가면서 센터를 맡고 있는 모양입니다. 일웹 일각에서는 현재 주인공(?)처럼 이야기의
중심에서 활약하는 '나기사'가 제 14대째 '마에다 아츠코'가 되어 센터의 자리를 차지하는 전개
가 나오는 것 아닐까 하는 추측도 나오던데요. 정말 그렇게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그외에
AKB48의 팬이라면 알 수 있는 수많은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만, 저로서
는 내공 부족으로 거의 알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그저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해 볼 뿐입니다.
태그 : AKB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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