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담입니다만, 판타지 소설의 설정에 대한 비판 중에서

여담입니다만, 일전에 어떤 사람이 판타지 소설의 설정에 대해서 비판을 해놓은 글을 본
적이 있는데요. 그 글의 요지는 대충, 몇몇 판타지 소설 작가는 자신이 잘 아는 부분은 실
제 역사를 참고하여 설정을 창조하고 자신이 잘 모르는 부분은 상상력으로 때우는데, 이
것은 '판타지 소설은 무슨 설정을 해도 어차피 판타지니까 말이 된다.'는 점을 편리하게
이용한 것으로 일관성이 없는 행위라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중세에 '수도사'가 있었다는 것은 아니까 판타지 소설 속에 수도사라는 직업
을 집어넣기는 하는데, 만약 작가 자신이 어떻게 해야 수도사가 될 수 있는지 잘 모를 경우,
책을 찾아서 공부하지 않고 적당히 상상력으로 '독자적인 수도사 되는 과정'을 만들어 때우
는 게 일관성이 없어 보여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취지더라고요. 으음, 그렇게 볼 수도 있
는 거로군요. 저는 지금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봤는데 말이죠.

그런데 저 개인적으로는 비판의 잣대가 좀 지나치게 엄격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더군
요. 뭐, 사람의 시각이라는 게 언제나 천차만별이긴 합니다만... OTL

덧글

  • rumic71 2012/05/29 20:03 # 답글

    그래서 세계관이 중요해집니다. 겸해서 언어도 중요해지는데 양판작가들에게 언어까지 신경쓰라고 하는 건 무리고...
  • Anaziah 2012/05/29 20:16 # 답글

    ......,그래서 A는 언제쯤....?.....
  • Anaziah 2012/05/29 20:18 # 답글

    ....랄까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책 중 하나가 불량직업 잔혹사 (.......원제는 뭐였더라...) 라는 책입니다. =ㅅ=;;.... 정말 그런 직업도 있었구나 싶은 느낌이 드는 책이었어요...;;....
  • skyland2 2012/05/29 20:29 # 답글

    원래 그게 맞습니다. 잘 만들어진 소설일수록 현실적인 면에 충실하고, 상상력으로 창작해내는 세계관은 잘 없지요. 심지어 세계 하나를 창조해낸다고 해도 현실적인 면이 없음 소설이 뭔가 붕 뜬 느낌을 줍니다.
  • 狂君 2012/05/29 21:03 # 답글

    현실의 것과 달라도, 작품 내의 세계관에서 납득갈 수 있는 설정이면 괜찮지 싶긴 합니다.
  • 이네스 2012/05/29 21:18 # 답글

    그걸 끝까지 달리면 톨킨이 나옵니다. ㅡㅡ;;;

    솔직히 무리수입...
  • chobomage 2012/05/29 23:00 # 답글

    작품 세계관 내에서의 현실성을 우리는 개연성이라고 하지요.
  • 라그나 2012/05/29 23:46 # 삭제 답글

    결론적으론 설정이 허술하다는거겠지요.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블랙)

7421406
9080
35744396

놀이터 안내판

본 블로그는 완전히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되며, 홍보성 게시물은 영리나 비영리를 불문하고 즉시 삭제됩니다. 본 블로그에서 개인적 감상 및 리뷰 작성을 위해 인용된 글이나 이미지 등의 저작권은 모두 원저작자에게 속해 있습니다. 그 인용을 통해 어떤 경제적 이익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요청이 있을 시 즉각 삭제합니다. 본 블로그의 게시물 중에서 독자적으로 창작한 내용들은 출처를 밝히시고 문맥 등을 마음대로 바꾸지 않는 한, 전부 또는 일부를 자유롭게 인용하셔도 좋습니다. 특히 텍스트를 그대로 복사해 가실 경우에는 출처로 링크를 꼭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2ch에서 가져온 사진이나 그림등은 저에게 아무런 권리가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퍼가셔도 이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