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카레아 9화, 갑작스럽게 여동생 에피소드

(그림 출처: 2ch)

산카레아 9화, 지난주 마지막 장면에서 남주인공 치히로가 납치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습
니다만, 어찌된 일인지 이번주에는 그 다음 얘기가 나오지 않고, 외전격인 여동생 메로의 에피
소드가 다루어지더군요. 메로의 일상 생활 및 그녀 주변의 이상한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 그중
에서도 좀비와 만나고 싶어하는 오컬트 매니아 친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정작 그 친구는 메로
의 오빠인 치히로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며, 메로가 '우리집에 좀비가 있다'고 말해줘도 자기
가 생각하는 좀비와 다르다는 이유로 전혀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 카오스한 일상 속에서, 메로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던 중, 레아의 분위기와 손길이
아련히 떠오르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와 너무나 비슷하다는 걸 깨닫고, 자기도 모르게 얼굴을
붉히면서 레아를 '엄마'라고 불러버립니다. 아아, 그런 거로군요. 다정한 연상의 여인(?)으로
부터 돌아가신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고, 마침내 그게 뜨거운 애정으로 발전하는... 이렇게
해서 드디어 메로와 레아의 훈훈한 백합 전개가 시작되는 것입니까? (퍼퍼퍼퍽) 그나저나 이
장면을 보면 메로와 치히로 남매의 어머니 또한 어쩌면 좀비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던데요. 정말 그런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지켜봐야 겠군요. OTL

이렇게 나름대로 훈훈한 분위기에서 잘 끝났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지난주 긴
박한 상황의 뒷이야기는 언급도 되지 않았습니다. 치히로가 멀쩡히 나오는 걸로 봐서는 아예
납치되기 전인 듯. 으음, 치히로의 납치와 그 이후 벌어진 사건은 최종 결전으로서 나중에 다
시 다룰 생각인 걸까요? 하지만 이런 식으로 구성하면 모처럼 달아오른 긴장감이 식어버리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만. 2ch에서도 '이번 에피소드는 블루레이나 DVD에 특별편으로 수록될
법한 에피소드였다' '이번 에피소드가 꼭 필요했을까?' '차라리 방영 순서를 바꿔서 이번 에피
소드를 먼저 방송하고 납치 에피소드를 나중에 방영하지 그랬느냐?' '왜 이런 식으로 구성했는
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평이 적지 않더라고요. (쿨럭)

(그림 출처: 2ch)

그런데 다음편 예고를 보니까, 어쩐지 치히로의 납치 사건 보다는 레아 쪽의 복잡한 집안 사정,
특히 레아의 새엄마 이야기가 많이 다루어질 것처럼 보이던데요. 원작도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기왕이면 각 캐릭터들의 사연을 다루는 에피소드를
먼저 보여준 다음 마지막에 치히로의 납치 사건을 보여줬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
라고요. 어째서 이런 식으로 구성한 건지 궁금합니다. 혹시 제작진에게 무슨 깊은 의도가 있는
걸까요? 지켜보겠습니다.

덧글

  • 콜드 2012/06/01 09:01 # 답글

    일종의 밑작업인건가?
  • Uglycat 2012/06/01 23:39 # 답글

    너무 뜬금없는 타이밍에 방영된 이야기라 맥빠진 느낌이...
  • 모호한애 2012/06/02 14:37 # 답글

    그러고보니 치히로 납치 당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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