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 DAYS 2기 11화, 예상 밖의 전개였네요.

(그림 출처: 2ch)

DOG DAYS 2기 11화, 예상이 빗나갔군요. 지난주 마지막 장면에서 영웅왕 '아델'이 가면을
쓰고 전쟁 놀이에 참전하기에, 이번편은 아델과 신쿠 일행의 화려한 전투씬이 나올 줄 알았
는데요. 뜻밖에도 11화 시작 시점에서는 이미 아델의 눈부신 활약으로 파스티아주가 첫째날
흥행에서 대역전 승리를 이룬 다음이었습니다. 아델은 더이상 얼굴을 감출 생각도 없는 듯...
맨얼굴을 내놓고 수많은 환호를 한몸에 받으며 기뻐하더군요. 일웹에서는 '어라? 내가 도중
에 한편 빼먹었나?'하면서, 갑작스러운 전투씬 스킵에 당혹스러워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
았습니다. 아델의 전투씬을 좀 보고 싶었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무척 아쉽군요. 그후에도 바
닷가 기마전과 퀴즈 대회 등 다양한 게임(?)이 화기애애하게 펼쳐졌고, 기마전 과정에서 실
수로 수영복이 벗겨지는 등의 고전적인 서비스씬(?)도 나왔습니다만... 더이상의 화려한 전
투씬은 없이, 전쟁 놀이(?)는 그대로 끝나 버립니다.

그리고 여느 때처럼 산책을 나가 다르키안과 유키카제의 집을 방문하는 신쿠와 밀피오레...
다르키안 등 나머지 사람들은 집을 비운 상태. 유키카제는 신쿠 일행을 잘 대접해 주면서,
어린 시절의 훈훈한 추억을 회상하기도 합니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밀피오레 공주가 그
만 아델이 잃어버리고 간 작은 알(?) 비슷한 걸 건드리는 바람에 사건이 발생합니다. 거기서
태어난 작은 정령 때문에, 유키카제, 신쿠, 밀피오레 등은 서로 몸과 몸이 엉망진창으로 뒤바
뀌고 맙니다. 유키카제의 몸 안에는 신쿠가, 아기 정령의 몸안에는 밀피오레가, 신쿠의 몸 안
에는 아기 정령이, 밀피오레의 몸 안에는 유키카제가 들어가게 되죠.

(그림 출처: 2ch)

신쿠의 몸을 손에 넣은 정령은 신바람이 나서 달려나가고, 신쿠는 갑자기 유키카제의 몸을
하게 되자 당황해서 정신을 못차리더군요. 유키카제의 몸을 한 신쿠가 눈을 질끈 감고 있는
사이, 밀피오레의 몸을 한 유키카제는 움직이기 편한 옷으로 갈아입혀 줍니다. 그러자 유키
카제의 몸을 한 신쿠는 용기를 내어 자기 자신의 몸을 추적, 인정사정없이 맹공을 퍼부어서
자기 자신의 몸을 문자 그대로 묵사발(...)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던 중, 밀피오레와 정령
의 몸은 다시 원래대로 체인지. 밀피오레는 업무가 있어서 먼저 떠나고, 신쿠와 유키카제는
가만 기다리면 원래 몸으로 돌아올 거라는 아델의 말에 느긋하게 기다리기로 하는데, 다행히
오래잖아 둘다 원래 자신의 몸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나중에 아델이 와서 문제의 정령을 회수
해 감으로써 사건은 해결.

아델의 전투씬이 나올 줄 알았더니만, 유키카제의 에피소드라고 해도 좋을 만큼 유키카제의
비중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그 활약상의 상당 부분이 '알맹이가 신쿠'인 상태에서 이루
어졌다는 게 특이하더군요 유키카제의 몸을 한 신쿠가 정신없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는 과
정에서 바스트 모핑이 아주 엄청나게 많이 나오더라고요. 이건 유키카제의 바스트 모핑이라고
해야 할지, 신쿠의 바스트 모핑(...)이라고 해야할지 살짝 헷갈렸습니다. 서로 상대방의 말투를
흉내내는 성우분들의 연기도 인상적이었네요.

(그림 출처: 2ch)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유키카제의 몸을 한 신쿠가 용사 복장을 입은 모습도 정말로 한번 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그림 출처: 2ch)

또한 은근슬쩍 강조되는 마왕과 영웅왕의 부부 금슬(?)도 훈훈하게 느껴지더군요. 일웹에서는
위쪽 장면을 두고 '완전히 사후' '간밤에 뜨거웠던 모양이다'라는 농담도 나오지 뭡니까? 어쨌
거나 이번 시리즈에는 별다른 위기 상황이나 최종 보스 같은 건 따로 없고, 그냥 이런 식으로
일상 이야기가 이어지다가, 신쿠 일행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면서 다음번 연휴나 방학 때 다시
놀러올 것을 기약하는 내용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과연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될지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덧글

  • 엑스트라 2012/09/16 03:18 # 답글

    ..... 웬지 서비스만 보여주고 스토리보는 재미가 많이 시들해진것 같네요.
  • Uglycat 2012/09/16 07:33 # 답글

    예상했던 것과 한참 다른 내용이라 당황...
  • 콜드 2012/09/16 09:49 # 답글

    오늘도 유키카제 가슴은 차캤습니다.(퍽!)
  • 겐노죠 2012/09/16 23:02 # 삭제 답글

    작가인터뷰에서 "유키카제 팬들은 11화를 기대해달라." 라고 했던 떡밥을 제대로 회수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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