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의 라그랑제 2기 12화 (최종화) 카모가와 저지부, 우주를 제압하다!

(그림 출처: 2ch)

윤회의 라그랑제 2기 최종화, 지구가 금방이라도 멸망할 듯한 큰 위기 앞에서 마도카의 사촌
언니는 마도카가 지금까지 자기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는 굳은 믿음을 잃지 않습니다. 모이드
는 멸망해가는 지구의 운명을 느긋하게 감상하려고 하는데, 이때 갑자기 짙은 암흑으로 뒤덮
인 하늘에서 찬란한 광채가 뿜어져 나오더니만, 위풍당당하게 '저지부의 노래'가 울려퍼집니
다. 모이드가 뜨악~하는 가운데, 지구를 뒤덮고 있는 짙은 암흑은 '저지부의 뜨거운 열혈혼'에
밀려 사라져 버리고, 마도카 일행은 유리카노와 란의 오빠까지 데리고 복스 로봇과 함께 무사
히 귀환해 돌아옵니다. 유리카노는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킨 속죄를 하겠다며 란의 오빠와 함
께 윤회의 저편에 남으려고 했으나, 마도카는 '우리 저지부가 도와주겠다'면서 자신만만하게
모두 데리고 돌아온 거죠. 과연 카모가와 저지부에게 불가능이란 없는 거로군요. (후덜덜덜)

눈앞에서 저지부의 노래와 함께 모든 음모가 물거품으로 돌아가자, 모이드는 '으악, 저 이상한
노래가 머릿속에서 떠나가지를 않는다'면서 멘탈 붕괴급으로 괴로워하다가, 아직 복스 로봇도
다 그대로 남아있으니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마음을 다잡으려하지만, 갑자기 소멸해 버립니다.
그와 함께 기적이 일어나 폴리헤드론 각국을 전쟁의 위기로 몰아넣었던 행성간의 충돌 위기도
다 해소되어 버렸다고 하네요. 그야말로 기적의 연속. 이야기는 급속히 해피 엔딩을 향해 치닫
게 됩니다. 마도카와 친구들은 무사히 졸업, 우주를 무대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죠.

(그림 출처: 2ch)

이어지는 에필로그. 마도카의 사촌언니는 여전히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연구 활동중. 동생
하고도 사이가 여전히 좋습니다. 윤회의 저편에서 돌아오면서 '모든 걸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후회했기 때문인지 란의 오빠는 10년쯤 젊어진 소년으로 돌아갔다고 하네요. 동시에 란의 오빠
와 비라쥴리오 모두 국왕의 자리에서 물러난 듯합니다. 란은 오빠를 대신해서 여왕이 된 듯한데
즉위식으로 보이는 거창한 행사에서 '저지'차림으로 나타나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알고
보니, 마도카를 '부장'으로 하는 카모가와 저지부는 그새 전 우주적인 조직이 된 모양입니다. 그
정점에 있는 마도카는 전 우주에서 쏟아져 오는 '도와달라'는 요청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
을 보내는 듯. 마도카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무기나미도 저지부 지부장으로서 활약하는
듯 싶고... 그야말로 저지부가 전 우주에 막후 영향력을 행사하는 엄청난 단체가 된 모양이네요.
(후덜덜덜)

(그림 출처: 2ch)

이렇게 하여 전 우주를 제패한(?) 카모가와 저지부의 부장 마도카 및 그 측근(?)들이 의자에 앉아
이제는 온 우주의 중심이 된 카모가와의 바다를 바라보는 훈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는 엔딩. 윤회
의 라그랑제는 그 대장정의 막을 내립니다. 총평을 해보자면, 일단 작화는 꽤 귀여웠고 로봇 디자
인도 독특했습니다만, 너무나도 노골적인 카모가와 홍보 애니메이션이 아닌가 하는 비판이 상당
했던 게 일단 기억에 남습니다. 내용 자체는 (과장 좀 보태면) 정말로 '저지부 정신'으로 전 우주
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카모가와에 본부를 둔 저지부가 전 우주를 제압하는 엄청난 조직으로 성장
하는 내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특히나 심각한 최후의 결전 와중에서 저지부의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모든 상황이 깨끗이 해결되
는 연출이 나오는 등, 시리어스함 보다는 전적으로 가볍고 명랑함을 추구한 것이, 일각에서는 그
다지 좋지 못한 평을 받기도 한 듯 싶습니다. 가볍고 명랑함을 추구하는 건 좋은데, 좀 심각해야
할 대목에서까지 지나치다 싶을 만큼 분위기가 장난스럽게 흘러가니, 완급 조절에 실패하여 이야
기가 전체적으로 너무 가벼워진 느낌이 났다는 거죠. 이런 비판 때문에, 괜찮은 작화 퀄리티와 성
우진의 좋은 연기에도 불구하고, 2ch에서는 평이 좀 미묘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가벼운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부담없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호평을 하기도 하니, 결국에는 본인의 취향에
달린 문제겠습니다. 그리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마도카를 더이상 못보는 건 아쉽다'며 명랑하면서
도 쾌활한 마도카의 캐릭터성에는 상당한 매력을 느꼈음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림 출처: 2ch)

마지막 엔드 카드 일러스트는 이렇습니다. 재미있게 봤다는 사람들 중에는 3기나 극장판을 기대
하는 의견도 있던데요. 과연 나올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단 이시하라 카
오리와 세토 아사미라는 젊은 성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의를 두고 싶네요.

덧글

  • realythm 2012/09/24 14:05 # 답글

    헐 나루코 하나하루 님이라니...
  • 엑스트라 2012/09/24 16:59 # 답글

    역시 최강의 져지부들입니다!!
  • EGFW 2012/09/24 21:55 # 삭제 답글

    이시하라 카오리는 최고였습니다(유이카오리 빠의 한숨).
  • Uglycat 2012/09/25 07:01 # 답글

    저지부의 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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