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빙과'의 성지인 일본 기후현 타카야마시에서, '빙과'를 소재로 한 오리지널 공식
관광 포스터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B2판으로 1000매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애니메이
션 팬이라는 새로운 손님층에게 타카야마를 홍보하고 싶다'라는 것이 시 관광과의 입장인 듯
합니다. 실제로 '빙과'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이후로 현지 상점가에 성지 순례객들이 모이면서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데요. 애니메이션이 종영된 이후에도 변함없이 수많은 팬이 타카야마
시를 방문하고 있답니다.
특히나 최근의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연휴(일본은 10월 8일이 공휴일이었습니다.) 동안에
팬 교류 공간 및 교토 애니메이션 오피셜샵이 설치된 완구점에 엄청난 손님이 몰렸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완구점의 경우에는, 캐릭터 상품이 팔려나가는 속도를 상품 입하 속도가 따라잡지
못할 정도라서 주인도 놀라고 있다네요. 타카야마시 관광과는 앞으로 빙과 제휴 관광 포스터를
시내의 관광 관련 시설 등에 붙이는 한편, 각종 이벤트나 캠페인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
니다. 현지 기업도 오리지널 상품 제작과 팬 이벤트 실시를 예정하고 있다는데요.
'빙과' 애니메이션이 현지인들로서는 '당연한 일상 풍경'을 잘 잡아내고 있어, 지금까지 애니
메이션에 흥미가 없었던 현지 사람도 친밀감을 갖고 응원하기 좋은 것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
라고 합니다. 과연 앞으로 '빙과' 애니메이션이 타카야마의 지역 경제를 얼마나 부흥시킬지,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러니까 각 지방 자치 단체들이 앞다투어 애니메이션과의 제휴
를 원하는 거라는 사실을 새삼 실감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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