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meblo.jp/kenokun/entry-11382427052.html
수많은 애니메이션 음악을 작곡한 것으로 유명한 '다나카 코헤이'씨의 블로그에 올라온 글이
화제더군요. '애니송'이란 본래 그 애니메이션 작품의 '얼굴'로, 작품의 세계관, 분위기, 캐릭
터, 스토리 등에 근거한 악곡이어야 하는데, 최근에는 그 작품과는 완전히 상관없는 악곡들이
인기 아티스트와의 '타이업'(タイアップ, 제휴)이라는 명목으로 주제가로 채용되는 경우가 많
아서 안타깝다는 내용입니다.
다나카 코헤이씨는 이걸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현상'이라고 평하시면서, '타이업'이라는 것
은 기업쪽에만 편리한 시스템일 뿐, 그 작품에 대한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아쉬워하셨더라고요. 그 결과, 현재는 '애니송'이라는 독특한 장르가 'J-POP'에 삼켜져 구별되
지 않을 지경에 이르렀으며, 이대로 가다가는 '애니송'이라는 장르 자체가 사라져 버리는 게 아
닌가 하는 위기 의식도 갖고 계신 듯합니다.
물론 음악의 다양화에 의해 여러가지 악곡이 만들어지는 것은 환영할 일이며, '타이업'에는 '타
이업' 나름대로 좋은 점이 있고, 옛날옛적의 애니송 곡조를 지금도 써야한다는 주장을 하고 싶은
생각도 없으나, 적어도 '애니송'이 '애니송'이 아니게 되는 일만큼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다나
카 코헤이씨의 생각인 모양입니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해'와 '존경'과 '사랑'이 담겨져 있으며
'지금 나는 애니송을 작업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면, 타이업 주제가도 상관없지만 지금 많은
타이업 주제가에는 그런 마음이 결여되어 있다는 거죠.
다나카 코헤이씨 자신은 앞으로도 애니메이션만을 위해서 제작된 애니송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
이며, 시대착오라는 소리를 들어도 어쩔 수 없다는 결의를 밝히셨던데요. 역시나 '애니송'이라는
장르에 대한 엄청난 애정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분 의견에 동의하시는지의 여부에 대
한 판단은 여러분께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수많은 애니메이션 음악을 작곡한 것으로 유명한 '다나카 코헤이'씨의 블로그에 올라온 글이
화제더군요. '애니송'이란 본래 그 애니메이션 작품의 '얼굴'로, 작품의 세계관, 분위기, 캐릭
터, 스토리 등에 근거한 악곡이어야 하는데, 최근에는 그 작품과는 완전히 상관없는 악곡들이
인기 아티스트와의 '타이업'(タイアップ, 제휴)이라는 명목으로 주제가로 채용되는 경우가 많
아서 안타깝다는 내용입니다.
다나카 코헤이씨는 이걸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현상'이라고 평하시면서, '타이업'이라는 것
은 기업쪽에만 편리한 시스템일 뿐, 그 작품에 대한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아쉬워하셨더라고요. 그 결과, 현재는 '애니송'이라는 독특한 장르가 'J-POP'에 삼켜져 구별되
지 않을 지경에 이르렀으며, 이대로 가다가는 '애니송'이라는 장르 자체가 사라져 버리는 게 아
닌가 하는 위기 의식도 갖고 계신 듯합니다.
물론 음악의 다양화에 의해 여러가지 악곡이 만들어지는 것은 환영할 일이며, '타이업'에는 '타
이업' 나름대로 좋은 점이 있고, 옛날옛적의 애니송 곡조를 지금도 써야한다는 주장을 하고 싶은
생각도 없으나, 적어도 '애니송'이 '애니송'이 아니게 되는 일만큼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다나
카 코헤이씨의 생각인 모양입니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해'와 '존경'과 '사랑'이 담겨져 있으며
'지금 나는 애니송을 작업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면, 타이업 주제가도 상관없지만 지금 많은
타이업 주제가에는 그런 마음이 결여되어 있다는 거죠.
다나카 코헤이씨 자신은 앞으로도 애니메이션만을 위해서 제작된 애니송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
이며, 시대착오라는 소리를 들어도 어쩔 수 없다는 결의를 밝히셨던데요. 역시나 '애니송'이라는
장르에 대한 엄청난 애정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분 의견에 동의하시는지의 여부에 대
한 판단은 여러분께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덧글
근데, 옛날 애니송을 생각해보면
'정의, 지구를 지키자..' 등등 가사를 들으면 뽕빨(?)날리는 느낌이 있어 일반인들의 진입장벽이 높았는데요.
최근 애니송들은 일반인들도 접근하기 쉽도록 JPOP의 느낌을 더 살린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