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14화, 남주인공 소라타를 욕하는 목소리가 커지네요.

(그림 출처: 2ch)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14화, 크리스마스 이브에 벌어진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여러 커플들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요. 일웹에서는 '우리들과
는 평생 관계 없는 이야기라 완전히 남의 일 같다'라는 평이 나오기도 했고, 사방에서 터
지는 커플 염장 연타(?)에 신사분들이 정신을 못차리면서 '으아아, 벽! 벽을 쳐라!' '벽의
재생 속도가 파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하고 괴로워하며 분노하기도 한 모양입
니다. 특히 마지막에는 그 분노가 남주인공 소라타를 욕하는 쪽으로 모였으며, 심지어는
'이런 이토 마코토 같은 놈! 나이스 보트나 당해 버려라!'(...) 같은 남주인공 캐릭터한테
할 수 있는 최악의 저주를 퍼붓는 사람까지 있었습니다. (먼산)

지난편에서도 소라타가 괜히 마시로에게 화풀이를 하는 바람에 상당히 욕을 먹었습니다
만, 이번편에서는 나나미가 워낙 귀엽게 그려진 덕분에, 나나미에 대한 신사분들의 애정
이 소라타에 대한 분노로 고스란히 전환되어 더더욱 비난 수위가 높아진 것 같았습니다.
나나미 말고도, 미사키 또한 진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이브를 준비하
고, 리타는 류노스케를 노리며 인공 지능 메이드와 계속 신경전, 마시로는 소라타와 어떻
게든 화해하고자 고민하지만 방법을 몰라서 그저 바움쿠헨만 계속 내밀 뿐이었죠. 다들
사랑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다 보니까 이래저래 여러가지로 가슴이 아파오는 한편이
더라고요.

(그림 출처: 2ch)

그 어느 때보다 제작진이 기합을 팍팍 넣어 나나미를 귀엽게 그린 가운데, 나나미는 이번
에 사무소에 정식으로 소속되지 못하고 탈락하면 고향으로 돌아갈 거라는 말을 하더군요.
함께 우산을 쓰고 눈을 맞으면서 오붓하게 걸어가던 소라타는 이케멘 남주인공 답게 분명
잘될 거라고 위로해주고 나나미는 만약 합격하면 자기 말 좀 들어달라고 진지하게 부탁을
하는데... 이건 합격하면 고백한다는 패턴인가요? 나나미의 귀여운 모습에 신사분들이 다
들 '나나미, 정말 천사!'하면서 열광하면서도, 질투심 때문에 열폭하여 벽을 치고 있는 상
황.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전화가 걸려와, 출판사의 파티에 참석했던 마시로가 갑자기 사
라졌다는 연락이 들어옵니다. 소라타는 놀라서 나나미는 그냥 놓아두고 마시로를 찾아서
달려갑니다.

어찌어찌 찾아내고 보니, 마시로는 신발도 신지 않고 외투도 입지 않은 채 바움쿠헨만 들고
있는 상태. 소라타와 화해하기 위해 파티장에서 바움쿠헨을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소라타는
그 바움쿠헨을 단숨에 삼켜버리고 마시로를 엄청 걱정했다면서 뜨거운 포옹을 해주더군요.
소라타와 마시로가 뜨겁게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당연히 뒤쫓아온 나나미가 전부 지켜보면
서 괴로워하는 드라마틱한(?) 상황이 펼쳐지죠. 이 장면에서 일웹 사람들이 소라타에게 쏟아
내는 욕설이며 비난, 나나미에 대한 동정 등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이토 마코토
같은 놈!' '나나미 불쌍해!' '나나미가 얀데레화하는 거 아니냐' 같은 엄청난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나나미는 천사 소리를 듣는 히로인 답게(!) 내색하지 않고 두사람에게 다가갑니다.

(그림 출처: 모 동영상 사이트 캡쳐 // 보십시오! 화면을 가릴 정도로 난무하는 코멘트의 열기!)

그리고 나나미는 소라타가 아까 떨어뜨린 (새로 배달되어 온) 게임 기획 공모전 결과 통지를
건네주는데, 이번에는 결과가 좋았던 모양입니다. 기뻐하면서 또다시 자신의 프리젠테이션
준비를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소라타. 나나미와 마시로가 소라타의 양쪽에서 함께 기뻐해주고
헌신적으로 도와줄 것을 약속하는 훈훈한 장면에서, 일웹 신사분들은 '으아, 저 이토 마코토
같은 놈만 왜 이리 행복한 거냐!' '역시 되는 놈은 뭘 해도 되는구나!' '세상의 정의는 어디로
갔는가? 저런 쓰레기가 왜 이렇게 일이 잘 풀리는 거냐?'하면서 더욱 괴로워하며 폭풍 같은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죠. 이걸로 끝인가 싶었더니만, 마지막에는 엔딩곡 이후에 사쿠라장에
서 미사키가 좌절하고 있는 모습이 잠깐 나오던데요.

진이 미사키를 좋아한다고 인정하기는 했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며(?) 당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일웹에서는 '너를 좋아하지만, 너한테 어울리는 남자가 될 때까지 기다
려 달라'는 뜻인가 하는 평도 나오던데요. '이토 마코토 같은 놈이 여기도 있었네' '이 작품의
남자들은 왜 이렇게 다들 쓰레기냐'하면서 진을 욕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쪽은 오히려 '진
은 정말 멋진 남자!' '남자라면 저렇게 소신이 있어야지!' '여자가 달려든다고 무조건 받아들
이는 건 진정한 남자가 아니다!'하고 멋지다면서 극찬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히로인들 각자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이야기는 엔딩. 다음편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소라타
가 고향집으로 돌아가는 얘기가 나오는 모양인데요. 여인네 3명을 데려왔다고 하는 걸 보니까,
미사키도 함께 가는 걸까요? (쿨럭)

어쨌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번편에서는 나나미가 작정했다 싶을 만큼 굉장히 귀엽게 그려
졌는데요. (제작진의 나나미 편애설이 또다시 설득력을 얻고 있더군요.) 그게 오히려 나나미의
마음을 아프게 한 남주인공 소라타에 대한 분노와 비난을 더더욱 증폭시키는 결과를 낳았는데,
이것 역시 제작진이 기대한 반응인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웹에서는 '소라타가 꼴보기
싫어서 이 작품 자체가 보기 싫어졌다' '이토 마코토 이래 보기 드문 쓰레기 주인공' '저놈을 보
고 있으면 어쩐지 피곤해진다!' '소라타가 주인공만 아니었더도 완벽한 작품이 되었을텐데!' 히
면서 노골적으로 욕하는 사람까지 있더라고요. 물론 일방적으로 욕하는 의견만 있는 건 아니어
서, '너희들이 완벽한 이케멘 주인공만 봐서 그렇지, 사실은 이런 불완전한 모습이야 말로 현실
적인 거다!' '소라타의 저런 쓰레기 같은 측면이야 말로 방황하는 청춘 드라마로서의 현실성과
개연성을 높여주는 거다!'라고 오히려 작가의 천재성과 작품의 현실성에 감탄하는 사람도 여전
히 적지 않았습니다. (사실인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는 의견도 있더
군요.)

계속해서 호불호가 엇갈리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는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앞으로 어떤 반응
이 나올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일웹에서도 누가 일전에 '이 작품 작가, 혹시나
한류 드라마 팬인가? 어쩐지 한국 드라마를 보는 느낌인데?'라는 얘기를 하던 기억도 나더군요.
그... 그런가요? (쿨럭)

덧글

  • 가이아드 2013/01/15 15:25 # 답글

    한국드라마라면 나나미 또는 마시로가 곧 기억상실증에 걸리겠군요 (?)
  • 고독한별 2013/01/15 15:25 #

    그... 그렇군요!
  • mOTHER 2013/01/15 15:26 #

    그리고 둘이가 실은 친자매였다는게 밝혀지겠죠.
  • 고독한별 2013/01/15 15:26 #

    오오오!
  • 아이지스 2013/01/15 19:55 #

    설득력 있습니다!
  • 아인하르트 2013/01/15 15:31 # 답글

    이토라는 성과 마코토란 이름이 지극히 아까운 모 지질학과 교수와 비교하다니 이거 참 뭐하군요.
  • 츠바이 2013/01/15 15:37 # 삭제 답글

    그래도 그렇지 그 쓰레기와 비교하는건 너무 심했잖아;
  • 제이크 2013/01/15 16:31 # 삭제 답글

    사실 그 이토 마코토도 일부러 막장루트로 진입하게 만들어서 막장테크 타게 만든 걸 집중적으로 제작사나 네티즌이 여론몰이를 한 감이 있어서 그렇지 사실 그놈도 개념있고 멀쩡한 루트 많기는 한데
  • 유키치 2013/01/15 18:07 # 답글

    아오야마는 로그인 하셨습니다라닠ㅋㅋㅋ 아아 정말 나나밍이 불쌍합니다 ㅠㅠ
  • A M N 연호 2013/01/15 22:49 #

    로그인이 아니라 로그아웃이지만요..... 슬펐습니다...;;
  • 유키치 2013/01/16 00:27 #

    아아 말을 잘못했네옄ㅋㅋ 네 로그아웃 했다고 말하려던거였음ㅋㅋㅋ
  • 콜드 2013/01/15 18:53 # 답글

    그래도 마찌질보다는 낫지 않나?
  • A M N 연호 2013/01/15 22:47 # 답글

    난데없이 탄막이 넘쳐나서 뿜었죠 저도 ㅋㅋㅋㅋ 그런데 소라타가 그래도 개념인물인데.... 욕은 좀 너무합니다.
    주변은 죄다 재능인 투성이인데 말이죠.
  • 아피세이아 2013/01/15 23:57 # 답글

    나나밍은 뭐 아쉽지만... 제목부터가 애완그녀니까..
  • 13 2013/01/16 00:38 # 삭제 답글

    정말........이거끝나면 ...............뭔가....씁쓸할꺼같은..
  • Uglycat 2013/01/16 06:13 # 답글

    코멘트 탄막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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