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프리큐어 47화, 드디어 다음주면 스마일 프리큐어도 마지막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스마일 프리큐어가 있어서 일요일이 정말 행복했다는 팬들은 그야말로 아쉬워서 어쩔 줄
모르던데요. 47화에서는 부활한 악의 황제 피에로와의 결전이 벌어집니다. 일단 로열 퀸이
'뒷일을 잘 부탁해'(...)하고 사라지는 장면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일웹에서는 '우와,
다 떠넘기고 도망쳤다!' '정말 프리큐어에는 무책임한 여왕들이 너무 많다' '요약하면 나는
이제 좀 편희 쉴테니까 나머지는 너희들이 알아서 하라는 뜻이지?'라는 의견도 나오더군요.
알(?)에서 깨어나 인간화 된 캔디는 무척 귀여웠습니다만, 말끝마다 붙이는 '~쿠루'가 그대
로여서 어쩐지 분위기가 깨진다는 평도 적지 않았습니다. '저놈의 쿠루만 안 붙이면 굉장히
귀여운데!'하고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죠.
뭐, 주시청층인 어린아이들이 그 '~쿠루'가 없으면 쟤를 캔디라고 인정하지 않을까 걱정되
어서 그랬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쿨럭)
어쨌든 이렇게 해서 프리큐어 + 로열 캔디와 피에로의 대결전이 벌어집니다. 피에로와 로열
캔디가 공중에서 서로 째려보면서(...) 기싸움을 펼치는 동안, 지상에서는 프리큐어가 심심
할까봐 그런지(...) 피에로가 어둠의 괴물들을 불러내어 싸울 상대를 만들어주더군요. 프리
큐어는 다시 슈퍼 사이어인 모드로 들어가서 무쌍난무. 강화 필살기는 물론이요, 써니 + 마치
및 뷰티 + 피스의 합체 필살기까지 쓰더라고요. 큐어 해피는 혼자서 맵병기 발동. 정말 초반에
필살기 한번 날리고 헐떡거리면서 뻗어버릴 때를 생각하면 격세지감까지 느껴집니다. 하지만
대충 예상했듯이, 피에로의 부하 괴물들은 쓰러뜨려도 쓰러뜨려도 다시 부활. 프리큐어는 큰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스스로를 인간이 존재하는 한 계속 생겨나는 '원념'이라고 소개하는 피에로. 미래는 암흑으로
뒤덮여 있으며 무슨 짓을 해도 너희들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고 (뭐, 틀린 말은 아니죠. 다음
주가 최종화이니) 배드 엔딩은 피할 수 없다는 설교(?)를 늘어놓더니만, 팝이 실수로 놓친 프리
큐어의 책을 검은 물감으로 물들여 끝내 프리큐어 일행을 깊은 어둠 속으로 빠뜨려 버립니다.
일웹에서는 '피에로는 바로 우리들이로구나' '그래, 우리들한테는 아무런 희망도 없으니까'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피에로님이 겨우 우리들 따위일리가 있겠느냐? 피에로님은 바로 우로부치 겐
이다!' '그렇다, 우로부치 겐이다! 무슨 짓을 해도 배드 엔딩을 피할 수 없으니 바로 우로부치 겐
인 것이다!'라는 평도 나오더라고요. ('피에로 = 우리들설'과 '피에로 = 우로부치 겐설'인가요?)
하지만 커다란 친구들은 피에로의 정체가 뭔지는 둘째치고, 절망에 빠진 프리큐어의 눈빛이라
든지, 어둠 속에서 허우적거리면서 촉수(!)에 붙잡혀서 끌려가는 모습 등이 너무나도 모에하다
면서 열광하기도 했습니다. '저 절망에 빠진 눈빛, 참을 수가 없다!' '촉수 플레이! 일요일 아침
부터 촉수 플레이!' '완전히 나 좋으라고 나온 장면이다!' '제작진이 드디어 우리들의 마음을 이
해했다!' 등등 커다란 친구들은 환호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던데요. 절망에 빠져 착 가라
앉은 큐어 해피의 목소리는 '투러브루 다크니스'의 야미 목소리톤이었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결국 캔디가 있는 힘을 다해 프리큐어를 소리쳐 불러서 정신 차리게 만듭니다. 제정신을 차린
프리큐어를 캔디가 손으로 붙잡아 어둠 속에서 끌어내는 장면을 두고는,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이 연상된다'는 평도 나오더라고요.
또한 일웹에서는 깊은 어둠을 뚫고 캔디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장면에서 '캔디가 지닌 최강의 무
기는 노이즈 어택' '캔디의 필살기는 역시나 절규' '저 시끄러운 목소리가 이럴 때는 도움이 되는
구나!'라는 의견을 내놓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덜덜)
캔디는 프리큐어를 절망에서 구해낸 다음 힘이 다해 원래의 음수(...) 형태로 되돌아가 버리죠.
그리고 프리큐어는 울트라맨 포즈(?)와 함께 파워업 형태로 피에로 앞에 당당하게 섭니다. 그동
안 줄곧 유능한 모습만 보여주다가 이번편에서 프리큐어의 책을 지키지 못하는 치명적인 실수(?)
를 저지른 팝이 정신을 잃은 여동생을 맡기로 하고, 나머지 프리큐어는 일단 지상에 있던 피에로
의 부하 괴물들을 싹 쓸어버린 다음, 다음에는 피에로 자신에게 집중 공격을 퍼붓기 시작합니다.
프리큐어가 절망 속에서 오히려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는데 충격을 받고 경악하는 피에로. 과연
사상 최약의 최종 보스(?) 답다는 평도 나오던데요. 지난번에 잠깐 부활했을 때 순살당하던 생각
이 난다는 평도 나왔습니다. 또한 '그게 다 과금 아이템의 힘' '과금 아이템으로 온몸을 도배하면
당할 장사가 없지!' '피에로는 과금 아이템의 희생양' 라는 농담을 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OTL
피에로가 파워업한 프리큐어 일행에게 사정없이 두들겨 맞는 모습은 차마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1:5로 완전히 묵사발이 나는 피에로. 일웹에서는 오히려 '피에로 힘내라!' '아,
우리들이 얻어맞는 것 같아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고 응원하는 사람까지 있더라고요. 또한 큐어
해피가 절망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으로 '소중한 친구'를 거론하자, '아, 그만해! 친구가 하나
도 없는 우리들에게는 너무나 아픈 말이야!' '정신 공격이냐? 우리들에 대한 정신 공격이냐?'하면서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커다란 친구들은 피에로에게 동질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던데요. 이렇게 해서 실컷 두들겨 맞은 피에로가 결국 남은 힘을 다 끌어모아 지구를
집어삼킬 듯 거대한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에서 이야기는 엔딩. 다음편 최종화에서 드디어 정말로
최후의 결전이 벌어질 듯합니다. (일웹에서는 '거대화는 패배 플래그'라는 평이 많이 나오더군요.)
이렇게 해서 커다란 친구들이 오히려 피에로를 많이 응원했던 47화도 끝나고. 다음주가 드디어
최종화인데요. 일웹 사람들은 '과연 두근두근 프리큐어가 스마일 프리큐어가 끝났다는 허전함을
채워줄 수 있을까?'라고 걱정하기도 하더라고요. '스마일 프리큐어를 능가하는 프리큐어는 나올
수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만, 글쎄요. 일단은 기대를 품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보아하니 큐어 피스의 변신씬 가위바위보는 더이상 나올 여지가 없겠죠? OTL)
태그 : 스마일프리큐어










덧글
이상 최후의 수단이다아아아!
(그런데 거대화는 패배 플래그 아닌가?)
2013/04/16 18:34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