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그 '곁잠 전문점'이 대대적인 단속을 당한 모양입니다.

여고생 등 76명을 보호 '편하게 돈을 벌 수 있어서 참았다' (일본 산케이 뉴스 기사 보기)

여고생 등을 직원으로 고용하여 개인실에서 남성 손님에게 곁잠이나 마사지, 포옹 등의
서비스를 시킨 일본의 가게 17군데가 일본 경시청으로부터 '노동 기준법 위반'(구체적으
로 '위험 유해업무의 취업제한') 혐의로 1월 27일에 가택 수색을 당한 모양입니다. 그 수
색 과정에서 가게 안에서 근무중이던 만 15세 - 만 17세 소녀 76명이 경찰에 보호되었다
고 하는군요. 그중에는 중학교 3학년 여학생도 있었답니다. 그외에 만 18세에서 만 22세
여성 39명이 수색 당시 가게 안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소녀들에게 왜 여기서 일하고 있느냐고 물었더니만, '친구로부터 재미있고 편한 아르바
이트가 있다는 권유를 받았다'고 대답하더랍니다. '처음에는 기분이 나빴는데 쉽게 돈을
벌 수 있으므로 참았다'는 말도 나왔다고 하네요. 17군데 가게 가운데, 13군데의 점포 경
영자는 위법성을 인정했지만 나머지 4군데 가게는 '나쁜 짓은 하지 않았다' '서비스 옵션
은 애들이 멋대로 한 거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답니다. (밑의 애들한테 떠넘기는군요. orz)

여고생에게 마사지를 시킨 혐의 (아사히 신문 기사 보기)

아사히 신문에 실린 또다른 기사를 보니까 단속된 가게들 이름 중에 문제의 그 곁잠 전
문점도 확실히 포함되어 있네요. 기억하시겠습니다만 일전에 화제와 함께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그 곁잠 전문점... 아무리 가게측에서 '엉큼한 행위는 금지하며 오로지 곁에서
잠만 자주는 궁극의 치유 서비스' 운운한다고 해도 미성년에게 밀실에서 남성 손님하고
접촉하는 업무를 시킨 건 위법이라는 판단이 내려진 모양입니다. 일웹에서도 '어째 그럴
줄 알았다!'라는 반응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나저나 어느새 유사한 가게가 저렇게 많이 생겼다니 놀라울 뿐이네요. 아사히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작년 봄부터 도쿄 아키하바라를 중심으로 이런 가게가 급증하여 작년말
에는 도쿄도내에서만 80군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일단 풍속영업법의 규제는 피했지만,
커튼 등으로 차단된 개인실에서 남성 손님을 상대한다는 업무 내용이 유해하다는 판단에
따라 유해한 업무에 미성년자를 채용했다는 이유로 이번에 대대적으로 단속된 것 같습니
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어린애들한테 돈 주고 저런 일을 시키면 당연히 안 걸리고 넘
어갈 수는 없는 거겠죠. 너무 쉽게 돈 벌려고 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주는 듯합니다. (먼산)

덧글

  • sssp1966 2013/01/29 00:00 # 삭제 답글

    세상이 점점....
  • mokun 2013/01/29 00:01 # 삭제 답글

    우려했던 결과가...
  • Rohan 2013/01/29 00:02 # 삭제 답글

    미성년자를 고용하다니 문제가 많네요.
  • 리리아스 2013/01/29 14:29 # 삭제 답글

    여고생을 저런 곳에 일하게 냅두다니, 과연 성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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