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17화, 남주인공은 발렌타인 때 바쁘군요.

(그림 출처: 2ch)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17화, 발렌타인 에피소드였습니다. 역시나 남주인공 소라타는 발렌타인
때 아주 바쁘더군요. 발렌타인 데이는 또한 나나미의 중요한 오디션이 있는 날. 마시로는 소라
타에게 초콜릿을 건네주기 위해 준비를 단단히 하고, 리타는 일부러 시간을 내어 류노스케를
만나러 영국에서 날아오기까지 합니다만, 결국 류노스케가 화장실에 틀어박혀 문을 잠그고 버
티는 바람에 쓸쓸하게 편지와 초콜릿만 남겨둔 채 떠나가게 됩니다. 미사키도 진에게 초콜릿을
건네주려고 기다리지만 끝내 만나지 못하고 말죠. 그야말로 쓸쓸한 사연의 연속입니다.

그런 와중에 마시로는 소라타에게 초콜릿을 건네주기 위해 옥상에서 기다리겠다고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보냅니다만 하필이면 오디션을 보러갔던 나나미에게 돌발 사태가 발생합니다. 전철이
멈춰버린 거죠. 소라타는 일단 나나미 쪽이 급하다면서 마시로에게는 추우니까 안에서 기다리라
고 연락하고,허둥지둥 달려갑니다. 도와주려고 다급하게 달려하던 소라타는, 도중에서 나나미에
게 고백했다가 차인 바 있는 '다이치'와 마주칩니다. 사정을 들은 다이치는 소라타를 자전거뒤에
태우고 전력질주해서 내달리던데요. 여전히 나나미를 위해서라면 아주 헌신적입니다.

있는 힘을 다해서 언덕을 올라간 다이치는 지쳐서 나동그라지고 거기서부터는 소라타가 혼자서
가게 됩니다. 다이치는 나나미에게 고백했다가 차였다는 사실을 들려주면서 빨리 가서 도와주라
고 응원해 주는데요. 나나미가 다급할 때 가장 먼저 연락한 사람이 소라타라는 사실이 의미하는
바를 아주 잘 알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림 출처: 2ch)

일웹에서는 '다이치와 소라타한테서 뜨거운 청춘의 열정이 느껴졌다!' '아, 이 작품의 청춘들은
왜 다 이렇게 멋진 거냐?' '다이치가 너무 멋져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고 극찬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어설픈 촌극이다' '자전거를 타고 언덕을 낑낑 올라가면, 무조건 감동적인 청춘물이
되는 거냐?' '괜히 저럴 필요 없이 소라타 혼자 자전거를 빌려타고 가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없지 않았는데요. 이에 대해 '저런 아름다운 청춘을 보내지 못한 불쌍한
인생들이 하는 소리' '소라타의 체력을 보존시키기 위한 다이치의 배려다, 그걸 일일이 설명해
줘야 아느냐?' '그냥 무난히 멋지고 감동적인데 뭐가 불만이냐?' 하면서 다소 공격적으로 대꾸
하는 열성팬들도 전혀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나저나 일부 원작팬들은 이번편의 내용이 원작을 많이 각색했다면서 아쉬워하기도 하던데요.
저는 원작을 못봤기 때문에 정확히 어디가 어느 정도 각색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전철역에서 나나미와 합류한 소라타. 사람이 너무 많아 택시를 잡을 수가 없자 나나미를 자전거
뒤에 태우고 전력으로 질주합니다. 그러고도 아직 여유가 있는지(!) 나나미에게 가는 길에 대사
연습이나 하자고 말하더군요. 숨도 안차나 봅니다. 일웹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조금 달려가다가
혼잡하지 않은 곳에서 택시를 잡으면 되지 않는가, 굳이 목적지까지 자전거를 타고 질주할 필요
가 있는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쿨럭)

나나미는 대사 연습을 하면서 소라타를 뒤에서 꽉 끌어안고 좋아한다고 진심이 담긴 고백을 하
고 일순 소라타는 그게 진심인 줄 알고 움찔합니다. 나나미는 '방금 연기 어땠느냐'고 아무렇지
도 않게 물어본 다음,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 자기 발로 뛰어가겠다면서 달려가 버립니다. '설마
그냥 대사 연습이었겠지?'라고 애써 마음을 가다듬은 소라타, 즉시 자전거를 돌려 마시로가 기
다리고 있는 학교로 돌아갑니다. 정말이지, 리얼충 남주인공(...)은 발렌타인 데이에 이쪽 저쪽
다 챙겨주기 위해 바쁘게 뛰어다녀야 하는 모양입니다. 일웹에서는 '으아아, 벽! 벽을 쳐라!'하고
괴로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더라고요. 그러는 동안 또다시 자전거를 타고 낑낑 언덕을 오르면서
청춘의 열정을 발산하는 소라타.

죽기 살기로 옥상까지 달려가 보니 마시로는 역시나 아직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발렌
타인 데이의 초콜릿이라면서, 초콜릿 과자 '타케노코노사토'(죽순의 마을) 한상자를 건네주더군
요. 일웹에서는 '아니, 어째서 키노코노야마(버섯의 산)가 아닌 거냐?' '키노코 지지파인 나로서
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하고 반발하는 키노코 지지파 (자매품인 두 과자 가운데 어느 쪽을 더
좋아하는지에 따라 키노코 지지파 vs 타케노코 지지파가 종종 대립하고 있죠.)의 목소리도 나왔
습니다. 소라타는 자신이 '타케노코 지지파'라면서 마시로의 성의를 받아들이는데요. 둘이서 손
을 붙잡고 훈훈하게 분위기를 잡는 장면을 보면서, 일웹에서는 또다시 '으아아, 벽! 벽을 쳐라!'
'완벽한 양다리!' '그래도 두명뿐이 아니냐? 다른 하렘 마스터 보다는 훨씬 양심이 있는 거다!'라
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나나미는 오디션을 마치고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귀가하며, 다같이 식사하는 장면에서 훈훈
하게 이야기는 엔딩. 하지만 소라타는 나나미가 설마 자신을 진짜로 좋아하는 건 아니겠지 하면
서 슬슬 뭔가 눈치채는 듯한 모습도 보이던데요.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합니다. 일웹에서는 '소라
타가 정말 멋졌다' '나나미를 도와주러 달려가는 모습이 진정한 남자 같았다!' '과연 키리토(성우
장난)는 뭔가 다르구나' '어째서 이런 최고의 애니메이션이 더 화제가 되지 않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무난하게 재미있었다'라고 찬사가 쏟아지는 한편, '소라타는 툭하면 소리지르고 툭하면
흥분하는 게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어설프게 청춘물을 흉내내는 촌극만 없었어도 훨씬
더 좋은 작품이 될텐데' '소라타는 내가 본 중에서 가장 쓰레기 같은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등
비판의 목소리 또한 없지 않았습니다. 정말 후반에 들어와서도 논란은 계속되는군요. OTL

덧글

  • 콜드 2013/02/05 06:52 # 답글

    류노스케는 안습이군..
  • A M N 연호 2013/02/05 09:54 #

    류노스케보다는 리타가 더 불쌍하죠. 물론 초반의 행적 때문에 자업자득이라 불릴수도 있지만요.
  • A M N 연호 2013/02/05 09:55 # 답글

    원작과 동시 진행이라 결말은 아직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나나미 루트를 원합니다!!
  • リュザキ 2013/02/05 13:12 # 답글

    난 그냥

    마시로 하는게

    다 모에모에큥 하다 ㅋㅋㅋ
  • 2013/02/05 19:28 # 삭제 답글

    분명이작품의 진히로인은마시로가틀림없지만 외전으로라도 나나밍이랑잘돼는스토리로 나왓음좋겟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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