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코마켓 5화, 타마코를 둘러싼 삼각관계?!

(그림 출처: 2ch)

타마코마켓 5화, 이번편에서는 타마코를 마음 속으로 좋아하는 두 남녀, '모치조'와 '미도리'
가 본격적으로 맞붙기(?) 시작합니다. 세월은 다시 흘러서 어느새 여름. 임해학교를 앞두고,
수영을 잘못하는 타마코는 친구들과 함께 풀장으로 놀러가는데, 모치조는 그런 타마코를 보
면서 '아아, 나도 같이 가고 싶다!' 하고 머릿속으로 타마코와 함께 풀장에서 노는 자신의 모
습을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상상을 그만 입밖으로 내는 바람에, 데라 선생(...)에
게 걸려들고 말더군요. 데라 선생은 같은 남자로서 자기가 모치조의 사랑을 도와주겠다면서,
그리운 바다 구경도 할 겸, 모치조와 함께 타마코 일행의 임해학교에 따라가게 됩니다.

그나저나 임해 학교에서 타마코와 친구들의 복장이 참 귀엽군요. 여름 교복인가 보죠? (헐헐)

(그림 출처: 2ch)

모치조가 실수로 입밖에 낸 말을 흉내내면서 따라하는 데라 선생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
니다. 거기다 화려한 깃털로 여인네를 유혹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려는 모습이 그야말로 새...
(뭐, 새는 새니까요. OTL)

(그림 출처: 2ch)

모치조는 데라 선생의 도움을 받아서 타마코에게 편지를 전해 고백하려고 하지만, 그걸 눈치
챈 미도리가 철저하게 방해합니다. 결국에는 모치조와 미도리가 정면 충돌, 누가 더 타마코와
친한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기도 하더군요. 그야말로 삼각관계 수라장 전개(?)라고 해야 하나
요? 타마코에게 남자 친구가 생기는 걸 용납할 수 없다는 백합 소녀(?) 미도리의 결연한 의지
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줄은 꿈에도 모르는 타마코는 여전히 누구에게나 친절
한 모습을 보이고, 미도리가 '모치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소꿉친구'라고 대답하고,
다시 '나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아주 좋아한다'고 대답합니다.

이런 답변에서 자신감(?)을 얻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도리는 후반부에는 다소 누그러진
모습을 보이던데요. 일웹에서는 '저렇게 티격태격하다가 미도리와 모치조가 사귀게 되는 전
개가 나오면 재미있겠다'라는 평을 하는 사람도 없지 않았습니다. 뭐, 이 삼각관계(?) 갈등은
일단 일시적으로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 같기는 합니다만, 과연 이대로 계속 잠잠하게 가라앉
을지, 아니면 나중에 다시 폭발하게 될지 모르겠네요. 좀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 출처: 2ch)

그건 그렇고, 데라 선생은 오래간만에 바다를 보니 좋다면서 잔뜩 분위기를 잡다가, 고양이
나 개 같은 동물들에게 계속 쫓겨다니기만 하더군요. 뭐, 어떤 의미에서는 다이어트가 되니
좋으려나요? 일웹에서는 '이제 슬슬 살이 찔 만큼 찐 것 같은데... 타마코, 그만 잡아먹어도
되지 않아?'라면서 타마코에게 빨리 결단(?)을 내리라고 재촉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았습니
다만, 타마코는 떡 이외에는 별 관심이 없나 봅니다. 특히 인간의 말을 하는 새의 고기에는
더더욱 관심이 없는 듯합니... (퍼퍼퍽)

(그림 출처: 2ch)

이번편에서 나온 타마코의 로리로리한 모습도 무척 귀여웠는데요. 저 귀여움으로 남녀 모두
의 마음을 사로잡는 (새의 마음도 포함?) 타마코는, 어떤 의미에서는 그야말로' 마성의 여인'
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후덜덜덜)

일웹에서는 여전히 '안정적인 재미를 보장해주는 작품!' '캐릭터는 귀여운데 내용은 솔직히
지루해서 졸립다'라는 식으로 호불호가 갈리던데요. 특히나 이번편에 대해서는 '백합 모에!'
를 외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백합 취향이 아니라서 솔직히 별로였다'는 의견도 없지 않
더라고요. 이에 대해 '백합이라기 보다는, 저 나이 또래 여학생들은 좋아하는 동성 친구에게
이성 친구가 생기는 걸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사춘기 소녀의 마음을 잘 아는 나에게는 아주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다.'라고 평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 그런가요? (저야 알 수가 없죠.)

덧글

  • 청영 2013/02/07 08:38 # 삭제 답글

    5화를 보고 난 감상은 야마다 나오코(감독)씨나 제작진은 뭘 전하고 싶었던 걸까요. 으음.
    제가 둔한건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미도리나 모치조 안타깝더군요.
  • Asam 2013/02/07 09:04 # 삭제 답글

    미도리 부분은 사회에서 금기시 되는 동성애라서 감정을 나타내는 부분에서 비유적이거나, 돌려서 표현해서 캐치 하기가 다소 어려웠습니다. 캐릭터는 귀여운데 말이죠.

    그것보다 한 남자, 한 여자가 자기를 좋아하는데도 여전히 눈치 못채는 둔한 타마코가 신기하고도 답답했습니다.
  • 엑스트라 2013/02/07 09:46 # 답글

    다 필요없고 남녀 커플 연애 고고다~!!!! 모치조~!! 그러고도 싸나이냐~!!! 싸나이답게 도전해보는거야~!~!!!!
  • 콜드 2013/02/07 09:57 # 답글

    데라선생이 달린다!
  • AmI 2013/02/07 12:37 # 삭제 답글

    평평해!
  • 브이 2013/02/07 12:59 # 삭제 답글

    저는 어느 장르에선 간에 삼각 관계 나오는 건 정말 안 좋아하는데.
    개인적인 기억 때문에 보기 괴롭습니다. 흑흑.
    걍 플래그 다 박살내면 안 되겠죠...?
    일상물에 연애는 별로 중요하지 않잖아!!!!!!!!
  • 그게뭐야 2013/02/07 13:12 # 삭제 답글

    미도타마, 모치타마 둘다 뭐죠? 타마코는 떡 밖에 모르는 떡순이니까 아마 안 될 겁니다.
  • 2013/02/07 13:30 # 삭제 답글

    제작진들 발상이 비범하군요. 보통 사람들 인식의 삼각 관계는 남자 둘이서 여자한명을 두고 경쟁하거나, 그 반대인여자 둘이서 남자 한 명을 두고 경쟁하는거죠.
    그런데 여기선 아니죠.
    타마코 마켓은 말하는 새(닭둘기 데라)라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지만 애니메이션인데도 인물들의 감정선은 과장 되어 있지 않고 현실적이어서 좋네요.
  • 리리아스 2013/02/07 16:24 # 삭제 답글

    일상물에 삼각관계 전개는 사실 거의 안 나오는데다, 동성애 코드를 사실적으로 다루지 않는데 그런면에서 과감한 제작진.
    근데 둘다 진전이 안된다는 게 문제네요. 모치조는 사회적으로는 문제 없는데 소심하지, 미도리는 적극적인데 사회적으로 문제가 커지지.....거기다 타마코는 레알 둔탱이. 쩝.....
  • 오오오오 2013/02/07 20:02 # 삭제 답글

    저는 여자라서 일까요 충분히 이해하는 감정이에요
  • 오오오오 2013/02/08 11:33 # 삭제

    저때 여자아이들은 정말 친한친구에게는 그냥 "친하다" 는 감정이 아니라 "소중하다 많이 좋아한다" 라는 감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를 빼앗길지도 모른다" 라는 것과도 살짝 다른느낌에요 그래서 여성분들이 보는 타마코마켓은 남성분들의 시선과는 다르고 공감하고 이해하며 볼수있는 부분이있습니다 "여자"로써 즐길수있는 작품을 만들려해왔던 야마다 나오코 감독이기에 케이온도 그렇고 타마코마켓도 그렇고 여자인 저로써는 편하게 즐길수 있었습니다
    이번처럼 남성분들에게는 조금 이해가안되는 여자들만의 감정을 많이 집어넣은경우에는 너무 여성의입장에서만 생각하지않았나 하고 생각도 하지만요 남성분들께서는 미도리의 감정을 동성애라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여자들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알기때문에 미도리의 감정을 동성애라고 느끼지는 않아요
    타마코마켓모치모치라디오 4회를 들어보시면 미도리의 캐릭터송 레코딩때 있었던 일화가 나오는데요 여성스태프한분이 노래를 듣고 울음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그만큼 여자들에게있어서는 잘 이해되는 감정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라디오 들어보세요
  • :D 2013/02/08 16:16 # 삭제

    공감!!!!!!!!!!!!!!!제가 그말이 하고싶었거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D 2013/02/07 21:07 # 삭제 답글

    미도리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미도리가 이런 얘기로 여기저기서 까이는 건 보기 좋지않네요. 미도리처럼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경우라면 타마코에 대한 집착이 조금 심할 수는 있지만 미도리가 정말 그런 눈으로 타마코를 보는 느낌은 어디에서도 없는데요. 감독이 여자분이셔서 사춘기 여학생의 친구에 관한 조금 과한 집착을 표현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자분들이 여자들 심리를 조금 모르셔서 과장된 해석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조금 외람된 얘기이지만 마리아 홀릭의 경우에도 작가가 여자라서 남자분들은 개그가 이해가 안간다는 분들이 있더군요. 그런 경우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 카쿠토 2013/02/07 21:12 # 삭제 답글

    삼계탕맨님이 위에서 언급 하신 바도 있을 수 있고, 오오오오님 같은 경우도 있죠. 세상에는 다양한 여러 사람이 있기 때문에 같은걸 보고도, 저마다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느낌을 받죠. 일반적인 경우란 건 있지만 모든 사람이 다 이렇다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게다가 애니메이션이고, 제작진도 아마 이런 경우도 있을수도 있다하는 생각으로 이번 화를 만들었을 겁니다만 삼계탕님은 거기에 왜 이렇게 과민반응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Rohan 2013/02/07 21:19 # 삭제 답글

    이전까지 그냥저냥 하는 기분으로 봤는데 이번편은 재미있었어요..;;
  • A M N 연호 2013/02/08 01:07 # 답글

    키마시타와아아!!!!! 랑 논케와의 대립!
  • :D 2013/02/08 16:17 # 삭제 답글

    그리고 전반부에는 지나친 견제로 보이더니 후반부에서는 나름 화해하고 할 말있으면 하라고 부추기기도 하고...완전 그냥 친구던데요. 전 오히려 모치조와 미도리가 잘 되는 게 아닐까...(퍽)
  • 아르나르 2013/02/09 02:04 # 삭제 답글

    전 미도리의 타마코에 대한 감정이 많이 좋아해 라는 우정을 넘어서 연정에 가까운 동성애가 아닐까 라고 생각 했는데 그렇게 생각 안 하는 분들도 많으시군요.
    전 친구랑 즐겁게 논 추억은 많지만, 남자 친구가 생겼다고해서 질투해 본 적도 없었습니다.
    씁쓸함은 다소 남았지만 제 친구에 대한 감정이 아니라, 뭔가 다들 짝이 생기는데 나만 혼자인 것 같다 라는 저에 대한씁쓸함이었고요.
    전 친구 사이에서 질투를 해본 적이 아예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남자 친구가 생겨도 친구들 하고 사이도 변함 없었고요.
    그래서 저건 동성애에 가까운 감정 아닌가? 하는 생각 해봤습니다.
    그리고 위에 글들을 쭈욱 읽어봤습니다.
    삼계탕맨님은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고 싶으셨던 걸까요.
    댓글 보면서 불편했습니다..
  • 글쓴이 2013/02/09 04:19 # 삭제

    불쾌감을 드려 죄송합니다.원인이 된 글은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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