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0일에 사진집 'SEXY SYMBOL'을 발매하는 성우 '다카하시 치아키'씨가 히비키 라디오
스테이션에서 성우 '아사노 마스미'씨와 '나바타메 히토미'씨가 진행하는 '히비키 당천'이라는
프로그램의 2월 14일자 방송에 출연하셨던데요. 새삼 느끼지만, 치아키씨는 역시나 재능도 많
고 끼도 넘치는 대단한 성우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번 사진집의 특전으로 치아키씨가 아이디어를 내어 제작한 새로운 상품(!)을 준다는
언급이 재미있던데요. 바로 T백 팬티(...)라고 합니다. 사진집에서 치아키씨가 입은 것과 같은
디자인인 듯. 헌데 이게 그냥 T백 팬티가 아니라, 손목 밴드로도 쓸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이라
고 하네요. 남성팬들은 그냥 보관할 수밖에 없는데 기왕 받은 특전을 쓰지 못하는 건 좀 아깝다
는 생각에서, 남성들이 T백 팬티를 손목 밴드로 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답니다.
심지어는 변리사를 고용해서 '손목 밴드로도 쓸 수 있는 T백 팬티'라고 하여 특허 신청중이라
네요. 잘되면 아이돌마스터 캐릭터 상품으로도 낼 생각이 있는 모양입니다. 남성용 손목 밴드
로 쓸 수 있는 T백 팬티라니... 정말 천재적인 아이디어입니다. 치아키씨, 그런 사업적인 안목
까지 갖고 계신 분이었군요. (거기다 모든 사진집에 특전이 들어있는 게 아니고 랜덤하게 들어
있다면서, '특전을 원하신다면 특전이 나올 때까지 사진집을 여러 권 사주세요.'라고 홍보하는
발언도 하시더라고요.)
그외에도 치아키씨의 그라비아 모델로서의 활동에 대해서도 몇가지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뭐,
대충 짐작은 했습니다만, 성우 잡지용으로 사진을 찍는 것과 본격 그라비아 사진 촬영은 차원
이 다른 모양입니다. 포즈 하나하나도 '좀더 예뻐 보일 수 있도록' 신경써야 했고 몇년 전부터
계속 몸매 가꾸기를 게을리하지 않고 계시다네요. 거의 고문에 가까운(!) 지방 분해 시술도 받
으셨다고 하며 운동도 꾸준히 하시는 모양입니다. 아사노 마스미씨는 확실히 예전에 함께 유닛
으로 활동할 때와 몸매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감탄하시더군요.
다카하시 치아키씨, 정말 끼와 프로 의식이 넘치는 분이라는 사실을 새삼 실감했습니다. 노출
이 심한 그라비아 일도, 본인은 하나하나 나름대로 깊이 생각해서 노력하고 계시는 것 같더라
니까요. '마릴린 먼로'에 대해서 언급할 때는, 마릴린 먼로가 오랜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
고 영원히 기억되는 것을 동경하시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오랜 세월 변함없는 활약
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덧글
꽤 힘들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특허가 나오면 사용 허가를 내주겠다고 벌써부터 아
사노 마스미씨와 나바타메 히토미씨에게 약속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