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은 초동 판매부수가 중요! 발매 직후 빨리 사주는 게 만화가를 돕는 길!

(출처: https://twitter.com/jtanchi/status/302410002667274240)

트위터에서 만화가 한분이 전에 없이 절실하게 자신의 만화 단행본 최신간을 홍보하는
바람에, 다른 만화가분이 그에 대해 여러가지로 보충 설명(?)을 하신 일이 있었던 모양
인데요. 나온 얘기를 종합해 보니 그만큼 업계 상황이 어려운 것 같은데요. 만화책 단행
본은 '누적 판매부수'가 아니라 '초동 판매부수'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
습니다. 초동 판매부수란 보통 발매후 1개월 이내, 출판사에 따라서는 1주일 이내 판매
부수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 초동 판매부수가 나쁘면, 이런 일도 벌어진다는데요.

* 독자 : 코믹스 샀습니다!
* 작가 : 야호!
* 편집 : 초동 판매부수가 나쁩니다. 다음권부터 부수 줄이겠습니다.
* 작가 : 네?
* 독자 : 2권 샀습니다!
* 작가 : 야호!
* 편집 : 초동 부수가 더 떨어졌으므로 다음권은 힘들겠네요.
* 작가 : 네에?


따라서 만화책의 초동 판매부수는 작가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자신과 작품의 향후 운명
을 좌우할만한 중요한 수치라고 합니다. 그래서 '독자님들, 사주시려면 가능한 발매 직후
에 빨리 좀 사주세요! 발매후 1주일 이내가 가장 좋습니다!' 라고 절실하게 홍보하는 작가
까지 나올 수밖에 없다는 거죠.

특히 코믹스 최종권의 초동 판매 부수는 그 작품의 상업적 가치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
이 되며, 그 실적이 좋으냐 나쁘냐는, 작가에게 새로운 작품을 그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지느냐 않느냐에 아주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누적 판
매부수가 아닌 초동 판매부수가 아주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는 얘기가 트위터에서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사실 판매업자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올라온 것 같은데요. 가령, 똑같
이 초판의 재고가 50% 남은 상황을 가정해 봤을 때, 그게 3일만에 50% 남은 것이냐, 1개월
만에 50% 남은 것이냐는 의미가 완전히 다르답니다. 업자의 입장에서는 작품에 대한 평가
가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거죠. 그러니 똑같은 부수가 팔린다고 해도, 가능하면 '빨리
팔려야'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얘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마존 재팬 같은 인터넷 통신 판매로 구입하면 종종 '초동 판매부수'에 계산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문제가 좀 골치 아프답니다. 출판사에 따라서 다르지만, 인터넷 통신
판매는 초동 판매부수를 산출할 때 카운트하지 않는 수도 있다는군요. 그러니 자신이 좋
아하는 만화가를 도와주고 싶다면 온라인으로 사지 말아야 할 수도 있는 모양입니다.

만화책 뿐만 아니라, 영화 업계에서도 초동 흥행 성적이 아주 중요하다고 하며, 게임 같은
경우에는 초동 판매 실적은 둘째치고, 예약 실적이 나쁘면 그냥 개발팀이 해산되어버리는
수도 있는 듯합니다. 똑같이 팔리더라도 가능한한 발매후 빨리 팔려야 한다니... 여러가지
로 어려운 문제로군요.

http://matome.naver.jp/odai/2136093846137460401

좀더 자세한 논의는 위쪽 네이버 마토메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덧글

  • 푸른새벽 2013/02/20 02:05 # 삭제 답글

    근데 요즘은 직접 오프라인서 사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주문하는 사람도 꽤 많을텐데.... 뭐랄까 집계방식은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듯;;;;;
  • rumic71 2013/02/20 19:25 #

    한국에서나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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