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도카와 그룹의 여러 회사를 지배하는 '지주회사'인 '카도카와 그룹 홀딩스'가 3월 28일에 발표
한 바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부로 9개의 자회사를 흡수 합병하여 회사 이름을 'KADOKAWA'로
변경하고 '사업회사'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이상 단순히 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고
지배하기만 하는 지주회사가 아니라 직접 사업을 하는 회사가 된다는 말이죠. 6월 22일에 예정된
주주 총회에서 정식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앞으로는 'KADOKAWA'가 스스로 출판, 영상, 판권, 디지털 컨텐츠 사업 등을 전개할 예정이랍니
다. 외부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수익 향상 및 신규 사업 전개를 가속시키기 위해서는 하나의
회사로 통합 결집하는 조직 재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답니다. 이번에 흡수되는 자회사는 카도카
와 쇼텐, 아스키 미디어웍스, 카도카와 매거진즈, 미디어 팩토리, 엔터 브레인, 츄케이 출판, 후지
미 쇼보, 카도카와 학예 출판, 카도카와 프로덕션 등 연결 자회사 아홉 군데. 각사는 흡수 합병을
통해 해산하고, 'KADOKAWA'에 속한 '브랜드 컴퍼니'로 재편된답니다.
일웹에서는 '이러면 고단샤를 뛰어넘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회사가 되겠다'는 의견도 나오던데요.
라이트노벨 업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려나요? 카도카와측의 앞으로의 움직임에 주목해 봐야 겠습
니다.
http://www.kadokawa-hd.co.jp/topics/20130328_csmch.pdf
이건 'KADOKAWA' 측의 보도 자료라고 합니다.
덧글
갖다바친 돈이 있는 터라 잘 됐으면 좋겠네요
DVD 쪽은 좀 개편됐으면 좋겠구요
삼성일가가 화해하며 합병하면 홈플+이마트 뭐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