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의 무로미씨 2화, 이번편에서도 무로미와 남주인공 타쿠로가 서로 메일 주소를 교환
하기도 하고, 많은 팬들이 기다리던 '리바이어'가 등장하기도 하는 등등 쏠쏠한 잔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인어가 인류의 역사와 신화 속에 어떤 발자취
를 남겼는지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던데요.
가령, 폭풍을 불러일으켜 일본에 쳐들어온 원나라 함대를 박살낸 게 바로 인어였다는 설명
에서부터 시작해서, 무로미와 인어들이 고대 전쟁에서 하늘을 가득 수놓는 불화살을 '불꽃
놀이'라면서 맥주를 마셔가며 구경하는 모습, 무로미가 마녀 사냥에 희생될 뻔했는데 리바
이어가 전투 모드로 변신(리바이어 = 리바이어던)하여 복수해주는 모습 등이 인상적이었습
니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리바이어던이 무 대륙을 멸망시킬 때의 모습이었는데요. 거의 극장판급 퀄리티의 전투씬이
펼쳐지더라고요. 리바이어던을 상대로 싸우는 건 아무리 봐도 거신병. 일웹에서는 여러가지
로 뿜었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덜덜)

그런 엄청난 괴물이라서 그런지, '리바이어'는 인어의 모습일 때에도 복근이 대단하던데요.
마지막에는 떠나면서 남주인공에게 '무로미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니 잘 놀아주라'
고 당부하는 훈훈한 모습도 보여줍니다. 역시나 가볍게 보면서 웃기에 좋은 작품 같았습니
다. 다음편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태그 : 물가의무로미씨
덧글
이번 분기는 식스팩이 대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