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코의 농구' 이벤트 방해, 침묵을 깨고 협박 재개 (일본 산케이 뉴스 기사 보기)
작년 12월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인기 만화 '쿠로코의 농구' 관련 협박 사건이 4월 들어서
재개되었답니다. 이제 사건이 잠잠해졌다고 보고 하나둘 재개되기 시작한 '쿠로코의 농구'
이벤트를 중지시킬 목적으로 범인이 침묵을 깨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추측
도 나오고 있다는데요.
그런 가운데, 4월 21일 카나자와 시내에서 열린 동인지 즉매회는 경비원들이 팬들의 가방을
하나하나 엄격하게 확인하는 등 삼엄한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지난 4월 9일에 이벤트 회장에
협박장이 도착했기 때문이죠. 협박장에는 '죽이겠다' '관계 없는 사람이 피해를 입을 것이다'
등의 무시무시한 말들이 쓰여져 있었답니다.
이번 협박장의 발송인은 스스로 '흑보대'(黒報隊)라고 칭했다고 합니다. 이는 과거에 있었던
아사히 신문 한신 지국 습격 사건의 범인이 '적보대'라고 자칭했던 사실을 연상시킨다는 것이
기자의 분석입니다. 이벤트 회장측은 현지 경찰과 상의하여 입장자의 수화물을 엄격하게 검사
하는 조치를 취한 채 예정대로 행사를 개최했고, 다행히도 아무 일 없었다네요.
한편, 4월 9일과 10일에 같은 협박장이 도착한 고베와 시즈오카의 '쿠로코의 농구' 이벤트는
경찰측과 주최측이 협의한 끝에 결국 중지되었답니다. 휴일에는 주변에 인파가 많아 만일을
염려해 중지 결정을 내렸다는 게 이벤트 회장 관계자의 말이랍니다.
잘 아시겠습니다만, 작년에 '상복을 입은 죽음의 신'이라고 자칭하는 인물이 '쿠로코의 농구'
와 관련된 행사나 시설에 협박장을 여기저기 날려대는 바람에 (인터넷 게시판에서 스스로 90
군데 이상 협박장을 보냈다고 주장했답니다.) 한바탕 시끌시끌한 바 있었는데요. 올해 1월에
는 '상복을 입은 죽음의 신'의 관계자(?)라고 주장하는 '괴인 801면상'이라는 사람이 같은 게
시판에서 '앞으로는 협박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표명하면서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것
처럼 보이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결국 '흑보대'라고 자칭하는 인물이 다시 협박을 시작한 거죠.
일본 경찰측은 '상복을 입은 죽음의 신', '괴인 801면상', '흑보대' 등 셋의 관계가 분명하지는
않지만, 서로 동일 인물일 가능성도 높다고 보는 모양입니다. 새롭게 3군데에 도착한 협박장이
이벤트 회장 가까이에 있는 우체국으로부터 우송되었고, 시즈오카와 고베에서는 10군데 이상
의 주변 시설에도 협박장이 배달되는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상복을 입은 죽음의 신'과 수법이
비슷하다는 게 그 근거랍니다.
일본 경찰은 이 협박범이 앞으로 행동의 위험 수위를 더 높일 우려가 있다고 보고, '불미스러운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경계를 강하게 하고 있답니다. 이에 대해 일웹에서는 '제발 좀 잡아줘!'
하면서 경찰이 왜 이렇게 협박범을 못잡는 거냐고 답답해 하는 의견도 없지 않았습니다. 협박범
의 닉네임도 '상복을 입은 죽음의 신' '괴인 801면상' '흑보대' 등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요. 다
음에는 또 무슨 닉네임을 쓸지 모르겠네요.
작년 12월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인기 만화 '쿠로코의 농구' 관련 협박 사건이 4월 들어서
재개되었답니다. 이제 사건이 잠잠해졌다고 보고 하나둘 재개되기 시작한 '쿠로코의 농구'
이벤트를 중지시킬 목적으로 범인이 침묵을 깨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추측
도 나오고 있다는데요.
그런 가운데, 4월 21일 카나자와 시내에서 열린 동인지 즉매회는 경비원들이 팬들의 가방을
하나하나 엄격하게 확인하는 등 삼엄한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지난 4월 9일에 이벤트 회장에
협박장이 도착했기 때문이죠. 협박장에는 '죽이겠다' '관계 없는 사람이 피해를 입을 것이다'
등의 무시무시한 말들이 쓰여져 있었답니다.
이번 협박장의 발송인은 스스로 '흑보대'(黒報隊)라고 칭했다고 합니다. 이는 과거에 있었던
아사히 신문 한신 지국 습격 사건의 범인이 '적보대'라고 자칭했던 사실을 연상시킨다는 것이
기자의 분석입니다. 이벤트 회장측은 현지 경찰과 상의하여 입장자의 수화물을 엄격하게 검사
하는 조치를 취한 채 예정대로 행사를 개최했고, 다행히도 아무 일 없었다네요.
한편, 4월 9일과 10일에 같은 협박장이 도착한 고베와 시즈오카의 '쿠로코의 농구' 이벤트는
경찰측과 주최측이 협의한 끝에 결국 중지되었답니다. 휴일에는 주변에 인파가 많아 만일을
염려해 중지 결정을 내렸다는 게 이벤트 회장 관계자의 말이랍니다.
잘 아시겠습니다만, 작년에 '상복을 입은 죽음의 신'이라고 자칭하는 인물이 '쿠로코의 농구'
와 관련된 행사나 시설에 협박장을 여기저기 날려대는 바람에 (인터넷 게시판에서 스스로 90
군데 이상 협박장을 보냈다고 주장했답니다.) 한바탕 시끌시끌한 바 있었는데요. 올해 1월에
는 '상복을 입은 죽음의 신'의 관계자(?)라고 주장하는 '괴인 801면상'이라는 사람이 같은 게
시판에서 '앞으로는 협박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표명하면서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것
처럼 보이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결국 '흑보대'라고 자칭하는 인물이 다시 협박을 시작한 거죠.
일본 경찰측은 '상복을 입은 죽음의 신', '괴인 801면상', '흑보대' 등 셋의 관계가 분명하지는
않지만, 서로 동일 인물일 가능성도 높다고 보는 모양입니다. 새롭게 3군데에 도착한 협박장이
이벤트 회장 가까이에 있는 우체국으로부터 우송되었고, 시즈오카와 고베에서는 10군데 이상
의 주변 시설에도 협박장이 배달되는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상복을 입은 죽음의 신'과 수법이
비슷하다는 게 그 근거랍니다.
일본 경찰은 이 협박범이 앞으로 행동의 위험 수위를 더 높일 우려가 있다고 보고, '불미스러운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경계를 강하게 하고 있답니다. 이에 대해 일웹에서는 '제발 좀 잡아줘!'
하면서 경찰이 왜 이렇게 협박범을 못잡는 거냐고 답답해 하는 의견도 없지 않았습니다. 협박범
의 닉네임도 '상복을 입은 죽음의 신' '괴인 801면상' '흑보대' 등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요. 다
음에는 또 무슨 닉네임을 쓸지 모르겠네요.
태그 : 쿠로코의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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