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나라 언론 매체에서도 '중 2병'이라는 단어가 종종 보이네요.

사춘기 청소년들의 반항적 심리 상태 ‘중2병’ 급증 (서울신문 기사 보기)

[ 중2병이란 유령이 한국을 배회하고 있다. 중2병이란 일본어 ‘추니뵤’(中二病)에서 나온
신조어로 사춘기 청소년들의 반항적인 심리 상태를 빗댄 말이다. 일본에서는 1999년쯤
만들어진 속어로 지난해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란 애니메이션이 제작돼 인기리
에 방영됐다. ]

요즘 우리나라 언론 매체에서도 '중 2병'이라는 단어가 종종 보이는군요. 위쪽 기사에서
는 '중 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애니메이션까지 언급하고 있으며, 중간에 관련 일러
스트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덧글을 보아하니, '중 2병이라는 단어가 너무 남용되는 거 아
니냐'는 비판도 없지 않은 모양입니다.

덧글

  • 메탈리카 2013/05/12 10:52 # 답글

    저 뜬금없는 릿카 사진은 대체..ㅋㅋㅋㅋㅋㅋㅋ
  • 메탈리카 2013/05/12 10:57 #

    그런데 중2병이란 말이 많이 언급되는건 둘째치고 대다수의 기자들이 그걸 잘못 이해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 기자도 중2병이란게 뭔지 완전히 잘못 알고있고 말이죠.
  • 가막새 2013/05/12 11:01 # 삭제 답글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의 중2병에 대한 정의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중2병의 원래 의미는 그렇게 부정적인 측면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우리나라에 와서는 그것이 왜곡되어 꽤.. 부정적인 뉘앙스를 띄게 되었지요..

    그렇다고 전문가가 정의를 내려준것도 아니고.. 기자들이 알아서 해석하게 되니까 더더욱 이상해졌지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우리나라와 일본의 중2병의 비교연구에 대한 사회학 논문을 쓰면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 Dj 2013/05/12 11:07 # 답글

    저 기사 참 웃긴게 내용의 일관성이 없다는게 참ㅋㅋㅋ
  • 존다리안 2013/05/12 11:22 # 답글

    진짜 릿카 사진은 왜 올려놓은 건지....
  • 쩌글링 2013/05/12 11:51 # 삭제 답글

    애초에 중2병은 청소년기로 넘어가는 시점의 불안정한 심리상태에서 오는 증세를 정의한 것인데, 기사를 보니 함부로 남용하는 경향이 있네요.
    갑자기 생겨난 게 아니라 누구나 겪는 일을 일본에서는 단어로 정의한 것 뿐인데..
    우리나라의 기성층이 아이들의 정서나 심리에 대해 얼마나 무관심한지 잘 보여주는 것 같군요.
  • 네리아리 2013/05/12 12:04 # 답글

    꼭 없는 단어로 묘사하는데 '개인적 우화'라는 공식용어가 있는데... -_-;;;;
  • 한국출장소장 2013/05/12 12:55 # 답글

    내용에 일관성이 없다는 거, 그리고 뜬금없이 그냥 같은 중2병이니까 '중2병이니까~'와 릿카 사진을 가져다 썼다는 점만으로도 지금 기자가 일본과 오덕 사이에서 통용되는 중2병의 의미에 대해 무지하단 증거겠죠.

    하지만 저렇게 일부 기자가 정의내린게 어느세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정의가 될거다고 올인합니다. 여태까지 그래왔던 사례는 셀 수 없다보니...-_-
  • 행인1 2013/05/12 14:01 # 삭제 답글

    얼마전에 지하철에서 생각없이 스마트폰으로 이 기사보다가 릿카사진이 나오길래 깜짝놀랐네요;;
  • 카레의요정 2013/05/12 18:13 # 삭제 답글

    와...진짜 중2병 뜻도 모르고 막 쓰는구나 ㅋ
  • 카레의요정 2013/05/12 18:23 # 삭제 답글

    그것도 마치 일본에서 건너온 나쁜 문화인냥 ㅋㅋ

    예전에 이지메라는 문화가 일본에서 건너와서 대한민국의 왕따 문제가 심각해졌다는 기사 본게 기억나네
    (왕따라는 단어가 아예 존재 안했던 시절 얘기. 의외로 왕따란 단어가 생긴지 얼마 안된 말이란걸 모르더라구요 요즘 세대들은)

    그런건 건너오는게 아니라 원래부터 있던 학창시절 따돌림에 용어만 따로 있었을 뿐인것인데
  • 냉동감자 2013/05/13 01:13 # 삭제

    물론 예전에는 청정지역이고 없다는 건 아니지만 빈도나 정도의 차이는 확실히 대비가 된다고 봅니다. 다만 이것을 전적으로 일본문화 탓이라 말하기는 뭐하죠.
    따돌림이 예전에도 있었지만 자살로 사회문제가 되거나, 예전에도 흡연학생이 있었지만 학생이 흡연하는 걸 훈계한다고 어른을 폭행치사하는 사건은 없었죠. 흡연시비로 폭행치사 건만 해도 몇개는 될걸요.
    언어도 필요에 따라 발생, 발달하니 왕따라는 신조어의 탄생은 시대의 구두점이 될겁니다.
  • やみ 2013/05/12 19:52 # 답글

    얼마전에 친구가 자기네 팀장님을 중2병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친구는 애니나 만화를 안봅니다.) 그 용어를 안다는 것도 참 신기했는데, 그 팀장님에 대한 뒷담화 내용을 들으니, '중2병=뭣도 모르고 하는 잘난척 & 말이 안통함'이란 의미였더라구요. 크흠... 그 와중에 친구에게 중2병의 원래 뜻을 설명하기도 뭐하고;;;
    그 후로 카톡 프로필같은데 중2병이란 말을 안쓰고 있습니다. (한글이나 中二病로는 안씁니다ㅋ厨二病라고는 씁니다. 이걸 알아본다면 원뜻으로 알아줄거라 생각해서요.)
  • 냉동감자 2013/05/13 00:51 # 삭제 답글

    서울신문이 전에는 수학난제를 풀었다고 오버하더니 ...
    기자가 단어이해를 못했다고 보기보다..괜히 학업스트레스와 요즘 일반고 위기론, 스마트폰 중독 등을 중2병과 접점도 안보고 막엮다보니 이런 결과물이 나온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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