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우 미사와 사치카 & 우에사카 스미레가 당초 예고된 바와 같이, 5월 19일에 일본 시바우라
공업대학 오오미야 캠퍼스에서 개최되는 학교 축제에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사이 좋은 두 성
우를 대학 축제에 부른다는 건, 둘의 스케쥴을 잘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로 다녀온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문자 그대로 '신과 같은 이벤트'였
다고 하는데요. 일웹에서는 '으아아, 나도 가고 싶었다!' '다녀온 사람들이 부러워 죽겠다!'면
서 팬들이 난리더라고요.
가장 압권은 행사 마지막에 나온 기습 키스씬이었답니다. 증언을 종합해 보면, 행사가 다 끝나
고 우에사카 스미레가 무대 앞으로 나와 객석을 향해 손을 흔들어 주고 있을 때, 방심한 틈을
노려 미사와 사치카가 몰래 다가가 우에사카 스미레의 뺨에 기습적으로 입맞춤(...)을 했다고
합니다. 우에사카 스미레는 처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라서 어리둥절했고, 미사와 사
치카는 잽싸게 무대를 떠났답니다. 그 뒤를 우에사카 스미레가 다급하게 뒤쫓아가는 멋진 엔
딩(?)이었다고 하네요.
또다른 증언에 따르면, 사실 우에사카 스미레가 이벤트중에 먼저 미사와 사치카의 입술(!)에
키스하려다가 '매니저 한테 혼나니까 여기서는 안돼'라고 거절당했는데, 마지막에 공수 전환
으로 기습을 허용한 느낌이었답니다. 이벤트 중에도 서로서로 상대방의 '바람기'를 지적하기
도 하고...
* 미사와 : '여러가지로 바람을 피고 있다면서?'
* 스미레 : '아냐! 제 1 부인은 미사와야! 거기다 미사와도 다른 아이가 귀엽다고 말했잖아!'
* 미사와 : '아냐! 유이는 딸이라고!' (유이 = 오구라 유이? 불명확하네요.)
... 등등 성우 백합팬들을 열광시킬 만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 것 같은데요. 사전에 모집한
코멘트중에도 '둘의 러브러브한 모습을 보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답니다. 이에 대해서 우에
사카 스미레는 '아직 낮이니까...'라고 묘하게 답변했다는군요. 그외에도 서로서로 상대방에
대한 애정 과시가 수없이 이어졌답니다. 우에사카 스미레가 '내가 선배'라는 사실을 강조하
기도 했지만, 종종 연하인 미사와 사치카가 언니처럼 보일 때도 있었다는군요. (쿨럭)
전체적으로 굉장히 프리덤하고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짧게만 느껴지는 이벤트였
으며, 그 때문인지 '성우가 된 계기는?'이라는 질문에는 시간이 없으니까 위키피디아를 참조
해달라는 답변도 나온 모양입니다. 두 성우분에 대해 시작부터 '귀엽다!'는 소리가 객석에서
터져나오기도 했다는군요. 정말 하나도 버릴 게 없는 주옥 같은 대화가 이어진 '신과 같은 이
벤트'였답니다. 얘기만 들어도 대단하네요. (덜덜)
덧글
위에서 세번째 사진입니다.
여기서는 안되! 라닠ㅋㅋㅋ대답들이 유리유리 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