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도쿄, 2013년 3월기 결산에서 애니메이션 사업 호조

TV 도쿄, 2013년 3월기 애니메이션 사업 증수증익 (아니메아니메 비즈 기사 보기)

TV 도쿄가 발표한 2013년 3월기 결산 (2012년 4월 - 2013년 3월) 결과에 따르면, 2012년도
TV 도쿄의 애니메이션 사업은 증수 증익으로 호조를 보였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 사업의
수익은 전기의 63억 5000만엔에서 10.3% 증가한 70억 800만엔이 되었다고 하며, 총이익도
8억 2300만엔에서 13억 5200만엔(64.2% 증가)으로 급성장했답니다. 애니메이션 사업의 매
상과 이익은, TV 도쿄의 권리 사업 전체 매상고 133억 3600만엔 및 총이익 23억 3500만엔의
각각 과반을 차지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비록 TV 도쿄 전체 매상고 940억엔에 비하면, 애니
메이션 사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 이하이지만 이익 측면에서의 공헌이 상당히 크다고 합
니다.

TV 도쿄는 매상과 이익이 컸던 애니메이션 작품 베스트 5도 공개했다는데요. 매상고와 총
이익 모두 1위는 '나루토', 2위는 '포켓몬스터'였답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이들 2
작품이 여전히 사업상 아주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고 하네요. 또한
TV 도쿄 홀딩즈의 CS 방송 자회사인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AT-X도 최근 실적을 착실하게
확대하고 있다는데요. 매상고가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11.1% 증가하여 과거 최고인 51억
4800만엔에 이르렀답니다. TV 도쿄는 AT-X의 주식을 더 사들이기도 하고, 외국 회사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애니메이션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데요. 앞으로
도 움직임을 주목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