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스트라토스'의 작가인 유미즈루 이즈루 선생의 인터뷰 기사

(사진 출처: 2ch)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의 작가인 '유미즈루 이즈루' 선생의 인터뷰 기사가 화제더군요. 이번
신장판의 일러스트를 담당하고 있는 'CHOCO'씨의 그림에 대한 찬사부터 시작해서, 자신이
작품을 쓸 때는 무엇보다 읽기 쉬울 것, 읽어서 재미있을 것을 염두에 두고 집필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나름대로의 소설 집필에 대한 철학을 밝힌 모양입니다. 특히 처음에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라는 작품을 기획할 때에도, 로봇이 당시 유행하던 인기 장르가 아니라는 점, 제
목에 등장 메카닉의 이름을 그대로 쓰는 건 낡은 느낌이 난다는 점 등을 지적받기도 했으나,
유미즈루 이즈루 선생 자신이 소신을 가지고 밀어붙인 모양입니다.

또한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는 자신이 지금까지 봐온 작품으로부터 재미있다고 생각되는요
소들을 모아서 만든 '왕도중의 왕도'라고 해도 좋을 작품이라면서, 이른바 '소년 만화'적인
매력이 있다고 자평하고 있는데요. 비트는 것도 필요하지만, 최근에는 너무 비틀어서 이해
하기 어려워진 작품이 많다는 것이 유미즈루 선생의 생각인 듯합니다. 니시오 이신 선생의
'헛소리' 시리즈 같은 경우는, 언뜻 보기에는 비튼 것처럼 보이지만, 스토리 자체는 왕도적
인 내용이라고 생각되는데, 그게 딱 좋은 느낌이라는 게 유미즈루 선생의 주장입니다.

그외에도 메카닉의 매력도 작품의 중요한 점이나, 메카닉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쪽을 무시하고 캐릭터에 집중해주면 좋겠다는 언급, 이미 구상해 둔 엔딩의 내용을 바꿀
까 하는 생각도 있다는 언급, 조만간 전 기체가 파워업을 하게 될 거라는 언급 등도 나왔던
모양이며,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는 무한정 계속될 수도 있는 작품이지만, 적당한 시점에서
본편을 마무리 짓고, 이후에는 단편이나 외전의 형태로 세세한 부분을 다루려고 생각한다
는 얘기도 나온 모양입니다. 권수가 지나치게 늘어나면 새로운 독자의 유입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라는군요.

일웹에서는 '유미즈루가 좋든 싫든, 저런 설명은 정론이다.' '의외로 소설로 장사하는 방법
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인 것 같다.'하면서 납득했다고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아무리 봐도 직접 소설을 쓰는 것 보다, 편집자나 기획자를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사고가 소설가라기 보다는 어째 사업가 같은데?'라는 의견도 또 나오더라
고요. 그런 한편에서,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의 성공이 모조리 자신의 공적인 듯 착각하고
있다' '그래봤자, 이미 한물간 소설이다.'라고 비꼬는 사람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로군요.

덧글

  • 페인 2013/06/03 17:53 # 삭제 답글

    솔직히 전 저 사람한테 악감정도 없고요.
    사건도 자세히 모르고요.

    작품도 애니만봤는데 어찌됐든 링이랑 사를 덕분에 재밌게 봤어요.

    근데 입좀다물었으면 좋겠네오.
  • gini0723 2013/06/03 18:28 # 답글

    시끄러 임마. 이신 선생 작품이 백배는 낫다
  • 유미즈루 번역기 2013/06/03 18:35 # 삭제 답글

    읽어서 재미있을 것을 염두에 두었다
    => 내가 볼땐 읽기 쉽고 재미있게 썼다.

    로봇이 당시 유행하던 인기 장르가 아니라는 점을 노렸다
    => 이거 메카닉 집어넣으면 좀 매니아층을 끌어들일 수 있겠군. 미소녀 하렘물을 쓰고싶었는데... 합칠까? 설정이고 뭐고 일단 넣어봐야지.

    제목에 등장 메카닉의 이름을 그대로 쓰는 건 낡은 느낌이 난다는 점 등을 지적받았으나, 자신이 소신을 가지고 밀어붙였다
    => 제목에 이래저래 잔소리하지 마라 편집자. 그때 제목으로 트집잡은거 참 띠꺼워서 지금 그얘기 꺼내봤어.ww 봐라, 이렇게 잘팔리잖아.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는 자신이 지금까지 봐온 작품으로부터 재미있다고 생각되는요소들을 모아서 만든 '왕도중의 왕도'라고 해도 좋을 작품이다. 소년만화적인 매력이있다.
    => 내작품 최고. 왕도로 원피스나 나루토 블리치와 어깨를 나란히한다. 대단하지?

    너무 비틀어서 이해하기 어려워진 작품이 많다
    => 몇몇작가들은 쓸데없이 고상한척 있어보이는척 하려고 너무 어렵게 비틀어서 쓴다. 맘에 들지 않는다. 헛소리시리즈 정도는 내가 이해한다. 아무튼, 내 작품은 일부러 머리나빠도 알아먹기 쉽게 썼으니 내용이 단조롭고 유치하다고 까지마라. 너희들을 위해 쉽게쓴거다. 고맙지?

    메카닉의 매력도 작품의 중요한 점이나, 메카닉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쪽을 무시하고 캐릭터에 집중해주면 좋겠다
    => 메카닉은 덤이니 캐릭터에 집중해라. 나도 그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니 무시해도 된다. 어차피 일러만 간지나게 그려달라고 하고, 설정 뭐 그런건 머리아파서 대충했다.

    이미 구상해둔 엔딩을 바꿀까
    => 난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써도 좋은 시나리오가 만들어지는 천재타입이 아니고, 치밀하게 플룻과 엔딩을 다 짜놓고 소주제로 살점을 채워넣는 노력타입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이도저도 아니다. 그냥 내 맘 내키는대로 쓸란다. 적당히 써도 띄워주고 많이 사주겠지.

    전 기체가 파워업을 하게 될것이다
    => 봐라, 왕도의 전형이잖아. 그러니까 내 작품은 왕도를 걷는 작품이다.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는 무한정 계속될 수도 있는 작품이지만, 적당한 시점에서 본편을 마무리 짓고, 이후에는 단편이나 외전의 형태로 세세한 부분을 다루려고 생각한다
    => 진지한 시나리오 넣어보려고 해보긴 했는데 머리도아프고 이런건 내 취향이 아니라 잘 안되니까 귀찮다. 그렇다고 갑자기 시리어스를 다 빼자니 내 까들이 또 기뻐하며 욕하고 날뛸테고...본편은 대충 끝내고 단편이나 외전에서 애들이나 벗기고 노는게 나도 즐겁고 팔리기도 많이 팔리겠지? 모에모에한 다른 신캐릭터 만들고 싶기도하고. 개연성? 시나리오? 몰라 그런거. 그냥 캐릭터만 빨아.

    권수가 지나치게 늘어나면 새로운 독자의 유입이 힘들어진다
    => 원래 바른말이지만. 내 경우에는, 그냥 길게쓰면 귀찮아. 생각할것도 많고, 편집자가 떡밥이라든지 그런거 깔고 해결하고 그런것 넣는게 좋다고 하는데, 영 성가셔. 내정도 실력이면 본편 오래안써도 외전이나 신작만들어도 충분히 먹고사니까.
  • 메탈리카 2013/06/03 18:52 # 답글

    지 작품에 대한 저 끝없는 자존심은 대체 어디서 나는걸까...
  • 노트 2013/06/03 18:59 # 삭제 답글

    재미는 사람마다 다를테니 미루고라도 읽기쉬운건 영 아님
    설정이 복잡하거나 그런게 아니고 걍 묘사력이 허접해서(...)
  • abccc 2013/06/03 19:50 # 삭제 답글

    출판 중단 사건(?)하고 트위터 글들 쓰기 전에는
    하렘이든, 묘사가 허접하든 그냥 다들 재밌다고 좋아하면서
    보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작가 때문에 작품 까내리는 모습이 참 재밌음
  • 유미즈루 번역기 2013/06/03 20:31 # 삭제

    abc님의 일반론적인 조소는, 비평하는 독자들을 모조리 비꼬는 발언이네요.
    지금 까는 사람이 전부 애초부터 재밌다고 좋다했던 사람뿐일까요? 원래 싫어하던 사람들의 비율이 더 많을것도 같습니다.
    작품만 놓고 보면 처음부터 칭찬하기도 욕하고 논할 가치도 없는 평작이었습니다. 하지만 작가의 사건이 드러나고, 작가 본인이 자아도취해서 본격적으로 자만성 도발성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논란이 불거지니, 당연히 그러한 사상과 생각을 가지고 쓴 소설인 인피니트 스트라토스가 평가절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죠.
    간혹, 작품과 작가의 인성은 별개다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작품을 쓰는 사람은 작가입니다.
    조용히 집필활동에만 전념하며, 여유 시간이 있다면 어떻게하면 좀더 재미있는 작품을 쓰고, 어떻게하면 더욱 독자를 만족시키며 완성도높은 작품을 만들까 고민하는 작품을 위한 작가들이라면 작품과 작가의 인성을 따로보아도 괜찮습니다. 최소한 작품에 대한 애정과 노력은 있는 작가니까요. 인성이야 어쨋든 인성이 잘못되었다면 작가만 뭐라하지, 작품까지 뭐라하진 않습니다. 정신병을 앓거나 성격장애가 있고 했던 대문호들이나 위대한 작가들의 명작이 작가때문에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있었습니까? 작품에 대한 애정과 발전성이 있고 그만큼 노력을 하여 명작을 만들어냈기에 작가의 인성이야 어찌됐건 그 작품의 완성도와 가치를 높게사고, 작가의 인성같은 것은 면죄부의 형태로 논할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작가본인이 작품이란 이름을 등에업고 대중에 나서기 시작하면 평가의 주는, 작품에서 작가 본인으로 옮겨갑니다. 이러면 작품이 전면에 있고 작가가 뒤에서 그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전면에 있고 작품을 밑거름으로 본인이 대두되는 꼴입니다. 유미즈루의 경우는 그것이 지나치지요. 작가가 자신의 작품과함께 인지도와 유명도가 높아지는 것은 좋습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하지만 유미즈루는 아예 본인이 나서서 본인 작품의 장점과 본인의 가치를 올리기에 급급하고 유명세를 즐기는것이 한눈에 보입니다. 이래서야 상업지작가라고 불려도 할말이 없네요. 유미즈루 본인도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작품을 '완전히' 상업쪽으로만 이익쪽으로만 생각하는 이상, 작품의 가치보단 금전적 이익을 우선하는 작가밖에 되지 않습니다.
    금전적 이익을 위해 작품을 쓰는 작가들은 분명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작품의 가치를 높이는데 애를 쓰고 금전적 이익도 중요하게생각하지만 결코 작품의 완성도나 작품성도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좋은작품을 쓰고 인기를 얻고 금전적 이익도 함께얻으려하죠.
    하지만 유미즈루의 작품, 이것이 과연 현재 본인의 행동과 언사에 부합될 만큼 가치가 있고 열과 성의를 다한 작품인지. 그렇지도 않은데 책이 잘팔리자마자 스스로를 내세우고 치켜세우니 당연히 작품도 함께 뒤따라 평가되는겁니다.
    과연 얼마나 잘써서 이런 말과 행동을 보이는가. 읽을땐 그냥 읽었지만 말하는걸보니 정말 이렇게 대단한 소설이었을까? 이건 좀 아닌것 같은데. 하는 이런저런 의문과 함께 작품이 재평가되는것이죠.
    이것도 일반론이라면 할말은 없습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주변의 평가와 제 사견을 얘기한것이니 이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라고 굳이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이런 생각이 많이 있다는것을 아시면 됩니다.
    그러니, '하렘이든, 묘사가 허접하든 그냥 다들 재밌다고 좋아하면서 보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작가 때문에 작품 까내리는 모습이 참 재밌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와서 작가 때문에 작품 까내린다' 이건 '다른'생각이 아니라 '틀린'생각쪽에 가깝습니다.
    작가때문에 괜히 되도않는 이유를 붙여 작품도 까인다는것이 아니라, '인기작가' 대열에 오른 작가이기에 작품이 다시한번 정당하고 세세한 검사를 받으며 재평가되는것입니다.
    단, 작가가 좋지않은 의미로 '인기작가'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에, 작품도 '좋지않게' 재평가 되는것이죠.
  • 노트 2013/06/03 21:02 # 삭제

    주장하고픈 말이 있으면 논리정연하게 근거를 들어 말해야지 그런 식으로 빈정거리는 건 그냥 싸우자는 시비밖에 안됩니다
  • 쩌글링 2013/06/03 22:25 # 삭제

    저는 읽을 작품을 고를 때 국내나 일본 통틀어서 다른 사람들의 평을 일단 수집하는데, 필력이나 내용의 구성, 재미 등의 주관적인 기준으로 선택합니다만..
    IS의 경우에는 캐릭터에만 집중된 평들 뿐이고, 작품의 완성도 측면에서 좋게 평가된 것을 본 적이 없다시피 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캐릭터 팔기용이라고 판단하였고,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만.. 그 사건이 터지고, 다시 집필하면서 자기 잘난듯이 설쳐대는데 꼴보기 싫더군요.
    말을 막 내뱉으면서도 작품으로 자신을 증명하는 거장들이 많습니다만.. 저 인간은 실력도 안되면서 자신을 과대포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당연히 그 모습에 반발하는 사람들도 많겠지요.
    팬에서 전향한 사람들도 어느 정도 있겠습니다만.. 저처럼 관심 없었지만 자기 주제파악도 못 하는 꼴을 보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 abccc 2013/06/04 13:41 # 삭제

    거시적으로 봤을 때 독자들의 태도 변화는 분명함.
    작품만 떼어 놓으면 초반이나 지금이나 별 다를 게 없으니
  • 고독사랑 2013/06/04 00:09 # 삭제 답글

    작가야 제발 입좀 다물어라,,입만다물면,,그나마 중간은 갈것같은데..글고,,농담아니고 라노벨 수백권을 읽고 소장하고있는데.. 찢어서 갖다버린책은 "IS"가 유일했다.. 평가하기도 싫은책이다. 이상 끝...
  • 오선지 2013/06/04 00:23 # 삭제 답글

    이상하게 이 인간이 뭔가 발언하면 '유미즈루가 어떻든 이말은 정론이다'라고 하는 사람이 반드시 나오네요.
    언제부터 창작에 대해 일개 인터뷰 하나르 가름할만한 정론이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발언을 잘했다기보다는 그렇게 애둘러서 유미즈루를 감싸겠다(또는 자신을 포장하겠다)는
    저열한 의도가 노골적이라 많이 불편한...
  • 타이탄 2013/10/04 00:28 # 삭제

    저들의 정론은 창작에 관해서가 아니라 상업에 관한 것입니다. 창작과 예술은 해석할 수는 있어도 정의할 수는 없지만 비지니스는 다르죠 시대적인 트렌드도 있긴 하지만요 전 사건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상업적인 측면에서는 공감이 안되는 말은 아닙니다만 작가라는 사람이 공공연히 저런 노골적인 발언을 하는 것은 어떤건가 싶기도 하네요 마치 나는 장사하는 법을 잘 알아 라고 자랑하는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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