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칸(야마모토 유타카) 감독의 신작 오리지널 아이돌 애니메이션 'Wake Up, Girls!'의
공식 홈페이지가 오픈한 모양입니다. 야마칸 감독을 비롯, 각본가 마치다 토코씨, 음악의
코우사키 사토루 등, '럭키스타'의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면서 크게 홍보중인 듯. 홈페이지
에서는 특히나 야마칸 감독이 '스즈미야 하루히', '럭키스타', '칸나기' 등의 작품을 통해서
'애니메이션 + 아이돌 + 댄스의 융합'과 '성지 순례'를 만들어낸 인물이라고 소개하고 있더
군요.
동일본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 지방을 무대로, 7명의 소녀들이, 소속 탤런
트 '제로'라는 위기적 상황에 빠진 프로덕션에서 아이돌이 되고자 하는 꿈을 실현하기 위
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리는 청춘군상극이라고 하는데요. 소녀들의 리얼한 일상도 그려져
있으며, 보는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해주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긍정적인 분위기의 애
니메이션이 될 거랍니다. 7명의 소녀들의 목소리는 약 2천명 이상의 응모자 가운데 오디션
을 통해 선발된 '경험 제로'의 완전 신인 성우들이 담당한다고 하는데요.
작품 설명에서 '제로'가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걸 보니,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시작해 노력
으로 무언가를 성취하는 모습을 그려내는 게 작품의 핵심이 아닐까 하는 느낌도 문득 드네
요. 오는 7월 28일에 개최되는 '원더 페스티벌 2013'에서 야마칸 감독, 마치다 토코씨, 코우
사키 사토루씨 등이 출연하는 스페셜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답니다. 성우 카토 에미리씨가
MC로 출연하는 토크쇼라고 하는데요. 오디션으로 선발된 7명의 신인 성우도 처음 모습을
보인답니다. 기대해 보겠습니다.
일웹에는 이런 잡지 일러스트도 올라와 있더군요.
PS) 여담입니다만, 일웹에서는 야마칸의 안티팬들 가운데 '왜 자꾸 스즈미야 하루히와 럭키
스타를 야마칸의 업적으로 취급하는 거지? 야마칸의 업적을 소개하면서, 하루히와 럭키스타
를 통해 뭘 처음 이루어냈다 운운하는 얘기가 많이 들리는데, 엉뚱한 사람이 공을 가로채는
것 같아서 불쾌하다.'는 식으로 비난하는 사람도 있던데요. 물론 '인정할 건 인정하자. 야마칸
이 대단한 인물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지 않느냐? 그러니까 계속 큰일을 맡는 거 아니겠느냐?'
는 의견도 있고요. 최종적인 판단은 언제나처럼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덧글
온전히 혼자 감독으로 다 해먹을 수 있었던건 칸나기 TVA, 프랙탈, 전용 정도 아니었나요 ^_^;; 세일즈에서 망해서 내세우질 못하나?
작품성이니 시대를 앞서간 작품이니 아주 잘난척은 스스로 다 해놓고 왜 내세우질 못하시는지 ^_^
이제 아이돌 애니도 답습과 참신의 길목에 서기도 했고
좋아하는 분야임 만큼 기대가 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