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12화, 이게 바로 메인 히로인의 저력?!

(그림 출처: 2ch)

진격의 거인 12화, 예정대로 거인으로 변신하기는 했는데 갑자기 미카사를 공격하는 엘런.
미카사는 놀라서 거인화 된 엘런의 얼굴에 달라붙어 설득하려 합니다만, 엘런은 듣지 않고
자기 얼굴을 후려친 다음(...) 그대로 주저앉아 활동 정지 상태에 들어가 버립니다. 나머지
병사들은 아무래도 작전이 실패한 것 같다면서 그대로 엘런을 버린 채 철수하려고 하는데요.
그 말을 듣고 미카사는 정말 무시무시한 눈초리로 그 '정예 병사'들을 노려보더라고요. 이렇
게 해서 거인을 유인하기 위해 아까운 병사들 수백명의 목숨만 날아간 채, 작전은 실패로 끝
나는 것인가 싶었습니다만...

(그림 출처: 2ch)

현장의 지휘를 위임받은 이안 반장은 과연 픽시스 사령관이 믿고 보낸 인재 답게, '우리의
대역은 얼마든지 있지만, 인류에게 있어서 귀중한 가능성인 그를 포기할 수는 없다'면서,
어떻게든 엘런을 회수하여 돌아가기로 결정합니다. 그 결정에 반대하는 동료 병사들과 한
바탕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만, 결국 다들 지휘자인 이안의 뜻에 따르기로 하더
군요. 일웹에서는 이안을 두고 '정말 멋지다!'는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또한 이안으로부터
'연인을 지키기 위해서...' 운운하는 소리를 듣고 얼굴을 붉히는 미카사의 모습에 대해 '아,
정말 귀엽다!'는 찬사도 어마어마하게 나오더라고요. (미카사가 '가족'이라고 애써 정정하
는 장면에서는 '가족 = 부부라는 뜻이로구나'라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카사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엘런이 움직이지 않으면 회수할 방법이 없죠. 몰려오는
거인들을 쓰러뜨리면서 시간을 벌고 있던 미카사의 곁으로, 사태가 안좋게 돌아간다는 사실
을 깨닫고 아르민이 달려옵니다. 아르민은 자기가 엘런을 어떻게 해보겠다고 말하는데요. 일
웹에서는 '미카사, 아르민에게 엘런을 NTR 당할 위기!'라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어쨌
든 미카사가 거인들과 싸우는 사이, 아르민은 지난번에 엘런이 거인의 몸체에서 어디쯤 들어
있었던가 기억을 더듬어 내고는, 그 부분에 칼을 찔러 넣어 엘런과 거인을 동시에 정신 번쩍
들게 합니다. 엘런은 거인의 몸체 안에서 부모와 미카사가 모두 있는 행복한 집안에서 꾸벅
꾸벅 졸고 있는 푸근한 꿈을 꾸고 있었죠. (일웹에서는 '니트 엘런'이라는 평도 나오더군요.)

완전히 메인 히로인 같은 분위기를 팍팍 풍기는 아르민은 엘런이 있는 거인의 몸통 안쪽에
대고 거기서 나오라고 소리치며 설득하는데요. 힘들고 위험해도 굳이 조사병단에 들어가서
방벽 밖으로 나가려고 했던 이유가 뭔지 기억해 내라면서 빨리 거기서 나오라고 설득하는
아르민. 그 모습을 보면서, 일웹에서는 '아르민이야 말로 진정한 메인 히로인!' '미카사, 안
됐지만, 나는 지금부터 아르민 편이다.' '미카사, 아르민에게 엘런을 양보해라!' 아르민 대
승리!' '아르민 >>> 미카사' '역시 엘런에게는 아르민이 없으면 안된다' '아르민이 미카사
에게 엘런을 자기한테 맡기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어떤 상상이 떠올랐다!'라는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그림 출처: 2ch)

그리고 아르민의 헌신적인 설득에 힘입어, 엘런이 정신을 차리고 꿈에서 깨어나 각성하는
멋진 모습에서 이야기는 엔딩. 이어서 엔딩곡이 나온 후에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엄청난
임팩트를 남긴 성우 고바야시 유우씨의 엔드 카드 일러스트가 나오죠. 일웹에서는 ' 다음주
까지 또 어떻게 기다리냐!'하고 안타까워 하는 사람도 많았는데요. 변함없이 '불만의 여지가
없는 신과 같은 애니메이션!' '심리 묘사에 대한 연출이 정말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 '아예
1년쯤 장기 방송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찬사가 한도 끝도 없이... 정말 일일이 거론하기 힘들
만큼 폭풍처럼 쏟아진 한편이었습니다. 픽시스, 이안, 장, 미카사, 아르민, 엘런 등 캐릭터들
이 하나같이 너무나 멋지고 대단해 보인다면서 팬들이 난리더라고요.

하지만 이런 찬사 속에서도, '이야기가 좀처럼 진행되지 않는다' '템포가 너무 느리다' '초반에
지난 줄거리 요약으로만 2분을 소모하다니, 너무했다' '지나치게 질질 끄는 것 같다'는 불평도
전혀 없지는 않았는데요. 이에 대해 원작팬들은 격노하여, '템포 운운하는 놈들은 자기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 소리를 할 거면 그냥 보지 마라.' '불평
하는 놈들은 원작을 아예 안 읽었거나, 아니면 대충대충 건성으로 읽은 게 분명하다.' '명장면,
명대사가 수시로 나오고, 곳곳에 중요한 복선과 떡밥이 깔려있는데, 이게 어디가 이야기의 진
전이 없는 거냐? 진전이라는 말의 의미를 알기나 하느냐?'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이럴 때만
평론가인 척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라!'하면서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일웹에서는 '다음편은 틀림없이 신과 같은 에피소드가 될 것이니 절대로 놓치지 말라. 놓치면
아마 후회할 것이다.'라고 강조하는 사람도 있던데요. 그, 그런가요? 과연 얼마나 대단한 장면
이 나올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정말 매회매회가 신과 같은 에피소드인 거로군요. 후덜덜덜)

덧글

  • 콜드 2013/06/24 06:50 # 답글

    이 애니의 일등공신은 아르민인듯...
  • 메탈리카 2013/06/24 09:35 # 답글

    정말 스토리진행 너무 느립니다,
  • la+ 2013/06/24 10:06 # 삭제 답글

    1,2쿨 애니 많이 보신분들 스토리 진행 느리다고 느낄듯...

    원피스에 비하면 이정도야
  • 캐츠아이 2013/06/24 10:42 # 삭제 답글

    어디선가 BL동인지가 양산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네요.
  • 쩌글링 2013/06/24 12:51 # 삭제 답글

    뭐.. 다음화에는 인기투표 1위이신 분이 등장하실테니..
  • 게쁠 2013/06/24 14:23 # 삭제 답글

    적당한 스피드 같은데, 답답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군요.
  • 열혈 2013/06/24 18:34 # 답글

    확실히 이번편에서 탈환전 마무리가 될 듯 했는데 다음편으로 넘기니 템포가 느려보이긴 하더군요.
  • 노트 2013/06/24 22:12 # 삭제 답글

    이 템포가 느리다는 분들은 애니판 드래곤볼을 못보셨구나
  • 쩌글링 2013/06/25 00:26 # 삭제

    '진격의 거인을 드래곤볼 스텝진이 만든다면'이란 타이틀의 영상이 떠오르네요.
  • 이안 2013/06/25 00:23 # 답글

    빠르면 다음화 후반 늦어도 다다음화 초반에 요정출현 예상됩니다.
    페어리리리리리리리리바이~~~병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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