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희절창 심포기어G 1화, 1기 당시에도 상당히 열혈적이라고 느꼈습니다만, 2기에서는 그
열혈 노선이 한층 더 강화된 듯한 느낌이네요. 작화에도 힘이 팍팍 들어가 있어서, 일웹 일
각에서는 '이건 무슨 극장판 애니메이션 보는 줄 알았다'는 찬사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뭐,
역시나 어떤 이유에서든 1기 보다 제작 예산이 늘어난 걸까요? 시작부터 눈과 입에서 피를
줄줄 흘리는 절창 얼굴(...)이 나오는 등,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당히 처절한 장면이 나오
던데요. 1기 때와 마찬가지로 그런 충격적인 뒷얘기를 먼저 보여줌으로써 보는 사람의 관심
을 유도하려는 전략인 듯합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본편. 누군가 노이즈를 조종하여 습격을 가해오는 바람에, '솔로몬의 지팡
이'를 호송하던 히비키와 크리스가 응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크리스는 완전히 데레데레.
히비키와 정말 훈훈한 백합 분위기를 형성하더라고요. 이어지는 화려한 변신 장면과 치열
한 전투 장면은 퀄리티가 대단했습니다. 멋지게 기술 이름 컷인이 나오는 연출은 1기 그대
로 더군요. (다만, 크리스의 변신 장면이 안 나온 건 굉장히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치열한 전투 끝에 히비키와 크리스는 노이즈를 쳐부수고, 솔로몬의 지팡이를 무사히 목적
지인 미군 연구 시설까지 운반하는데 성공합니다. 이제 한시름 놓고 츠바사의 라이브 공연
을 보러갈 수 있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노이즈가 출연. 끝내 시설을 쑥밭으로 만들고 솔로
몬의 지팡이를 빼앗아가고 맙니다. (일웹에서는 성우 스기타 토모카즈씨가 목소리를 담당
한 '벨 박사'라는 연구원이 어째 수상하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누가 무슨 목적으로 노이
즈를 조종하고 있는지는 아직 전혀 알 수 없는 상황.
그러는 동안 츠바사는 '마리아'라는 미국의 아이돌 스타와 함께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세계 각국에 중계되는 대단한 규모의 공연인데요. 성우 히카사 요코씨와 미즈키 나나씨
의 듀엣송이 인상적이더군요. 전투씬 못지 않게, 라이브씬의 작화도 실로 대단하고 또한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원작을 담당한 '아게마츠 노리야스'씨와 '카네코 아키후미'씨도 라
이브 관객 역으로 엑스트라 목소리 출연하셨으며, 히비키의 본처(?)인 미쿠를 비롯, '애니
메이션도 아니고 말이야' 운운하는 '유미'라는 소녀도 여전하던데요. (헐헐)





마리아와 츠바사 둘이서 한곡 멋지게 뽑아낸 다음, 갑자기 본격적으로 음모가 개시됩니다.
마리아는 공연장에 다수의 노이즈를 불러내어 관객들을 인질로 붙잡더니만, 츠바사가 지켜
보는 앞에서 '검은색 궁니르' 기어를 장착한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히비키는 화면으로 그걸
지켜보며 자기와 마찬가지로 궁니르 기어를 사용하는 마리아를 보고 놀라더군요. 노이즈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듯한 마리아는 세계 각국으로 생중계되고 있는 공연장에서 전세계
를 적으로 돌리고 선전포고를 하게 되는데... 이런 충격적이고 뜨거운 전개 속에서 이야기는
엔딩. 그야말로 프롤로그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오프닝 테마곡은 2화에서나 제대로 들을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일웹에서는 '작화가 대단하다!' '뜨거운 전개가 마음에 든다!' '크리스가 굉장히 귀여웠다!'
'히카사 x 미즈키 듀엣이 인상적이다'라고 호평이 쏟아졌습니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정말
재미없다' '이번 첫화만 잠깐 봤는데, 이걸 무슨 재미로 보는지 모르겠다'하고 불평을 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전개가 나올지 지켜봐야 겠네요. 첫장면에 나온
충격적인 영상은 과연 몇화쯤에 등장하게 되려나요? (덜덜)
태그 : 전희절창심포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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