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젠메이든 1화, 이번편은 기존에 이미 애니메이션화 되었던 내용... 즉, 주인공 준이 '감겠
느냐 / 감지 않겠느냐' 선택의 기로에서 '감겠다'를 선택하여 신쿠와 만나서 겪은 모험담(?)
을, 원작 기준으로 리메이크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일웹에서는 원작을 못본 사람들이 '이건
무슨 다이제스트 초전개냐? 도저히 못따라가겠다!'하면서 당황해 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엄청난 분량을 1화에서 다 다루려니 초스피드 전개가 될 수밖에 없었던 거죠. (쿨럭)
'원작팬이라면 어차피 다 아는 얘기이고, 원작팬이 아니라면 이런 식으로 보여줘봤자 영문을
모를텐데, 이번편의 의의는 도대체 뭐냐?'라고 회의적인 시각도 있던데요. 그래도 기존에 나
온 애니메이션이 워낙 오리지널 전개를 많이 집어 넣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라도 원작 기준
요약 리메이크를 보여주지 않으면 도저히 앞으로 나올 '감지 않겠다'를 선택한 세계의 이야기
를 다룰 수가 없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림체도 원작 기준으로 바뀐 것 같다는
평도 있었죠.)

키라키쇼가 히나이치고의 몸을 빼앗는 등 한바탕 난리를 치는 가운데, 준이 '라플라스의 악마'
가 보여준 문을 여는 쪽을 선택하는 장면에서 이야기는 엔딩. 다음편부터는 이제 본격적으로
'감지 않겠다'를 선택한 평행세계의 이야기가 나올 모양입니다. 첫화는 워낙 정신없는 전개라
제대로 된 평은 다음편을 본 다음에야 나올 수 있을 듯 싶은데요. (이번 시즌 최고의 기대작이
었는데 당혹스럽다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일웹에서는 '성우들이 캐릭터의 목소리를 잊어버린
것 같지 않아?'라는 의견 또한 눈에 띄더군요. 일단 좀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그 : 로젠메이든
덧글
아무리 뭐라해도 상황을 되돌릴수 없으니 걍 비판할 시간에 원작이나 읽읍시다..
오히려 감지 않은 세계가 아니라 이대로 다음이야기로 진행한다면 그것도 나름 파격적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