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관련 상품의 매상 총액이 무려 400억엔

(사진 출처: http://www.nikkei.com/article/DGXBZO57114430Y3A700C1000000/)

닛케이 신문의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관련 기사가 일웹에서 화제더군요. 기사에 따르면,
마도카 마기카는 관련 상품의 매상 총액이 이미 약 400억엔에 이르러, 일본 국내외를 아우르
는 '마도카 마기카 경제권'을 만들어내고 있답니다. 기사에서는 이러한 마도카 마기카의 인기
를 인텔 일본 법인의 마도카 마기카 콜라보레이션 '울트라북'를 중심으로 집중 조명하고 있는
데요. 최근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어 2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린 '재팬 엑스포 2013'에서
철저히 마도카 마기카 팬을 노리고 개발한 그 울트라북을 전시했더니만, '당장 가지고 싶다'라
는 뜨거운 반응이 쏟아져 나왔답니다.

인텔 일본 법인측은 '성능만으로 PC가 팔리는 시대는 끝났다. 꼭 가지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호소할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에, 애니메이션을 잘 아는 입사 2년차 신인 사원의 기획을 채용해
이런 콜라보레이션 기획을 실행하게 된 듯합니다. 위쪽 사진 속에서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젊은
여성이 바로 그 사원분이라고 하는데요. 팬인 자신이 꼭 가지고 싶어 견딜 수 없다고 생각하는
제품을 기획했으며, 애니플렉스를 찾아가서 직접 담판을 벌이기도 했고, 그 다음에는 실제 PC
제조회사를 찾아가 설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획 실현에 앞장 섰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울트라북은 전부 3가지 모델로 카나메 마도카 버전, 아케미 호무라 버전,
그리고 주요 캐릭터 집결 버전 등. 알루미늄판을 우선 백색으로 도장하고 그 위에 직접 그림을
인쇄하는 등 새로운 제작법을 고안하기도 하면서, 통상 2개월 정도면 개발할 수 있는 콜라보레
이션 PC를 이번에는 7개월만에 완성했다고 합니다. 제조사 측으로서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색
감을 충실히 재현하는 것, 색감을 유지한 채로 알루미늄판을 성형하는 것 등이 특히 큰일이었
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애니메이션을 담당한 성우를 일부러 불러와 기동시 또는 마우스 조작시 들을 수 있는
음성을 캐릭터 마다 40종류 이상 새롭게 녹음했다고 합니다. 철저하게 한사람의 팬의 입장에서
팬이라면 가지고 싶어 견딜 수 없다는 마음이 들도록 기획하고 개발된 작품이라는 얘기죠. 800
대 수량 한정으로 지난 4일부터 출하를 시작했는데, 호무라 버전은 이미 완매, 남은 2종류의 모
델도 매출이 호조랍니다. 최근 PC 시장이 침체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무척 놀라운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PC 업계가 지나치게 스펙만 추구하는 바람에 진심으로 갖고 싶다고
느끼는 제품을 만드는데 소홀했다는 반성도 나오는 모양입니다.

기사에서는 '강력한 컨텐츠의 힘을 빌려 상품을 파는 것은 한국 기업들의 특기 전법'이라는 설
명도 하고 있는데요. 가령, 삼성 전자 같은 한국 기업들이 드라마나 음악 등 한류붐을 대형 TV
등의 판매에 활용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는데, 일본도 세계에서 인기가 높은 일본 대중
문화를 활용하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것이 기사의 주장입니다. 그중에서 주목할만한 사례가
바로 마도카 마기카라는 거죠. 관련 상품의 매상 총액이 400억엔에 달하는 마도카 마기카는,
상품 라이센스를 이미 100군데 이상 회사에 제공하고 있다는데요. 이미 만들어진 제품도 서핑
보드, 전동 바이크 등 실로 다양하다고 합니다.

통상 캐릭터 라이센스 사업은 TV 방영으로 6개월 정도면 끝나는데, 마도카 마기카는 약 2년반
이 지나도록 전혀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답니다. 이렇게까지 인기가 있는 작품은 처음이라면
서 애니플렉스도 감탄하고 있다는군요. 이렇게 마도카 마기카가 국경을 초월하여 변함없이 큰
지지를 받는 이유에 대해서 '내용에 깊이가 있는 점이 좋았던 것은 아닐까'하는 분석도 나오는
모양입니다. 평범한 생활을 보내고 있던 소녀가 마법소녀로서 마녀와 대결하면서 성장해 가는
과정에 관객들은 자기 자신을 투영해가면서 공감하게 된다는 것이죠. 역시나 관객들의 마음에
호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소리로군요.

올 가을 마도카 마기카 극장판이 새로 개봉하면 관련 상품 판매는 한층 더 가속할 것으로 예상
된다는데요. 마도카 마기카 현상을 일과성으로 끝내지 않기 위해서라도 일본의 정부와 민간이
보조를 맞춰, 돈, 물건, 사람의 삼위일체로 나아가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이 기사의 결론입니
다. 흥미로운 기사로군요. 마도카 마기카의 관련 상품 매상이 400억엔에 달하다니,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

http://www.mouse-jp.co.jp/abest/madokamagica/

참고로, 기사에서 언급된 콜라보레이션 울트라북 특설 사이트 주소는 위와 같습니다.

덧글

  • Nocchii 2013/07/10 08:45 # 답글

    호무라 버젼이 제일 먼저 완매 라니 놀랍군요
  • Flame Talk 2013/07/10 12:18 # 답글

    여성 팬분의 열정에 경의를 보내봅니다 ㅜㅜ
  • 게쁠 2013/07/10 14:43 # 삭제 답글

    와... 400억엔. 어마어마하네요. 4조란 이야긴데... 이거 우메 시던가 캐릭터 디자인 하신 분에게 가는 액수가 상상초월일거 같은데요.
  • 열혈 2013/07/10 21:31 #

    5000억원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요새 13-14배 정도의 환율인 걸로 아는데...
  • SEPHIROTH 2013/07/10 16:05 # 삭제 답글

    4....400억??!
  • 쾅콰ㅏ오ㅏ쾅 2013/07/10 16:28 # 삭제 답글

    대부분의 수익은 소니플렉스에 가겠지만 15억 정도만 받아도 샤프트도 한동안 돈걱정 없겠군요.
  • Dj 2013/07/10 19:52 # 답글

    직접 환율 계산기 뚜들겨 봤는데
    약 4500억 1천만원대가 나오네여 ㄷㄷ....
  • muhyang 2013/07/10 21:52 # 답글

    '강력한 컨텐츠의 힘을 빌려 상품을 파는 것은 한국 기업들의 특기 전법' : 반사
  • 잠본이 2013/07/10 23:25 # 답글

    돈도 벌고 덕질도 하고 이 아니 좋을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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