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인 조앤 롤링 여사가 가명으로 낸 추리소설 관련

'해리포터 작가' 이름 값…실명 밝히자 소설 대박 (연합뉴스 기사)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로서 유명한 '조앤 롤링' 여사가 지난 4월에 가명으로 추리 소설
을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해리포터 작가로서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순전히 작품으로 평가
받고 싶다는 이유로 가명을 사용한 거랍니다. 그렇게 출판된 소설은 출판계 잡지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주류 언론이나 독자로부터는 거의 외면당하여 영국에서 1500부,
미국에서 500여부가 팔리는데 그쳤다는군요.

그러다가 지난 7월 13일에 영국 언론을 통해 저자가 사실은 '조앤 롤링'이라는 사실이 뒤
늦게 알려지면서 상황이 완전히 돌변, 문자 그대로 대박이 났답니다. 책 판매 순위는 1위
로 수직 상승했으며 출판사에 추가 주문이 쇄도하고 초판본의 경매가도 상한가를 기록했
다고 합니다. 현재 아마존 영국에서 판매 랭킹 1위라고 하네요. 출판사도 30만부 추가 인
쇄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정말 '조앤 롤링'이라는 이름의 위력이 실감나는군요.

다만, '해리포터 작가가 아니라 순전히 작품으로 평가 받고 싶다'는 당초 의도와는 달리,
'일반 대중에게는 작품성 보다 역시 이름값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말았다'는
의견도 보이더라고요. '베스트셀러 소설'이란 과연 어떻게 탄생하는가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하게끔 만들어주는 일화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느 때처럼 최종적인 판단
은 여러분께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덧글

  • gini0723 2013/07/17 14:02 # 답글

    그래도 출판계 쪽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걸로 보아 글을 진짜 잘 쓰긴 하나봐요 ... 한번 봐야겠메요 저도 (...)
  • 푸른새벽 2013/07/17 14:03 # 삭제 답글

    근데 정황상 보기에도... 출판사가 어렵게 롤링하고 계약을 맺었는데... 판매량이 신통치 않자... 의도적으로 흘린게 아닌가 싶네요.... 덕분에 단숨에 판매량이 1~2천부에서 수십만부로 대폭발.......
  • STX 2013/07/17 14:11 # 답글

    대박 터트린 해리포터는 출판사의 평가가 않좋았지만 독자들의 평가가 좋았고....

    망한 추리소설은 출판사의 평가가 좋았지만 독자들의 평가가 안좋았고....

    하지만 작가가 유명인물이면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되고....

  • 고독한별 2013/07/17 14:16 #

    예전에 어떤 글쓰기 관련 책에서, '당신이 전직 미국 대통령이라면, 어떤 글을 써야
    책이 잘 팔릴지,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을 것이다'라는 농담(?)을 읽은 기억이 나는
    군요. OTL
  • 쩌글링 2013/07/17 14:20 # 삭제 답글

    책은 잘 팔렸지만, 작가 본인에겐 참 씁쓸한 일이겠네요.
  • 오선지 2013/07/17 14:23 # 삭제 답글

    단순히 이름값의 문제가 아니라
    한 작품이 주목받으려면 작품성을 떠나서
    얼마나 큰 천운이 따라주어야만 하는지를
    알려주는 사례기도 하네요 +_+;
  • 매니아 2013/07/17 14:23 # 답글

    그냥 내가 읽고 싶은 책 읽고 말지... 유명인이 썼다고 쫘라락... 사면 제대로 보기나 하려나?
  • 풍신 2013/07/17 14:37 # 답글

    역시 네임벨류/브렌드라는게 중요하긴 한 듯...
  • longshot 2013/07/17 14:37 # 삭제 답글

    그냥 아디다스 티셔츠는 안 팔렸지만 is의 샤를이 입었다는것 때문에 품절되 버렸다는게 생각나네요. 오덕이나 일반인이나 똑같...나요?
  • z 2013/07/17 22:16 # 삭제 답글

    작품의 평자체는 좋았으니 이름값은 역시 중요하네요. 작품이 좋은것 만으로 성공한다는게 이렇게 힘들단것도 느껴지네요.
  • 잠본이 2013/07/17 22:24 # 답글

    작가 본인은 어떤 심정일는지 참...
  • 둑바 2013/07/20 14:43 # 삭제 답글

    비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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