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S 19화, 새롭게 등장한 오리지널 캐릭터 페브리는 아주 노린 듯한
언행으로 귀여움을 한껏 과시하더군요. '미사카 미코토'의 이름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째
서인지 사텐 루이코에게만 찰싹 달라붙고 미사카 미코토는 기피하던데요. 미사카는 그런
페브리와 친해지려고 아끼는 레어 아이템 '핑크색 게코타 인형'을 보여줍니다만, 그만 아
예 빼앗기고(...) 말더군요. 이렇게 하여 페브리는 한손에는 사탕을 다른 한손에는 게코타
인형을 들고 다니게 되는데요. 그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페브리가 언제나 입에 물고
있으려 하는 사탕은... 맛이 상당히 이상한 모양입니다. 혹시 무슨 약인 걸까요? 가방 속에
도 잔뜩 들었더군요.)
페브리가 뉘집 아이인지 도통 알 방법이 없자, 사텐과 우이하루는 둘이서 페브리를 보살
펴주기로 합니다. 기숙사 사감에게 부탁하여 괜찮은 시설에 맡길 때까지 며칠 정도 시간
이 걸리는 듯한데요. 그새 페브리와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미사카 미코토. 목표는 페브리
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도록 하는 것. 미사카 미코토가 이렇게 페브리에게 집착하는 모습
을 보이자, 쿠로코는 자기도 로리 흉내(...)를 내다가 전기 공격을 받고 그대로 나가 떨어
지더라고요. (먼산)



그 와중에 나온 페브리의 목욕 장면, 식사 장면, 잠든 모습 등, 모든 게 정신 못차릴 정도
로 귀엽다면서, 일웹의 신사들이 그야말로 열광하던데요. '시스터즈편 따위는 아예 잊어
버리게 만들 정도로 귀엽다' '애초부터 시스터즈편은 관두고 페브리를 처음부터 등장 시
켰더라면 어땠을까?' '시스터즈편? 그게 뭔데? 페브리 정말 천사!'하면서 열광의 도가니
에 빠진 사람들도 있었습니다만, '정말 못견딜 정도로 재미없다' '이런 걸 보려고 초전자
포를 보려는 게 아니란 말이야!' '부탁이니까 제발 스토리 진도 좀 나가자!' '쓸데없이 사
텐을 마구 띄워주는 이유를 전혀 모르겠다!'라고 불평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또한 페브리의 목소리를 성우 노미즈 이오리씨가 담당했기 때문에, 노미즈 이오리씨의
팬이냐 안티팬이냐에 따라서, 페브리에 대한 평가가 갈리기도 하더라고요. OTL

한편, 하루우에가 잠깐 재등장한 걸 두고, '어라? 정리해고된 줄 알았는데?' '하루우에
정리해고설은 대체 뭐였단 말인가?' '누구냐, 하루우에가 잘렸다고 말한 사람은?'라는
농담(?)도 나오더군요. (먼산)





계속해서 페브리와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미사카 미코토였지만, 페브리는 '콘고 미츠코'
까지도 이름을 불러주면서 죽어도 미사카 미코토의 이름은 안 불러주더군요. 보다 못한
사텐이 미사카 미코토와 페브리 단둘이서만 있게 해주는데, ('사텐 정말 천사'라고 팬들
이 찬사를 보내더군요.) 미사카 미코토가 페브리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레어 아이템인
무지개색 게코타를 꺼내는 동안, 페브리는 게코타 인형옷을 발견하고, 핑크색 게코타도
떨어뜨린 채 혼자서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니다. 허둥지둥 페브리를 찾아나서는 미사카
미코토.
미사카 미코토가 페브리를 찾아냈을 때, 마침 어떤 음모자 집단(?)에서 페브리를 노리고
로봇을 이용해 습격하더군요. 미사카 미코토는 엄청난 전투력으로 로봇들을 단숨에 박살
내버리고 페브리를 구해주는데, 그 바람에 페브리도 어느 정도 감동했는지, 미사카 미코
토의 가슴에 안겨서(!) 고마움을 표하는가... 싶더니만, 알고 보니 미사카 미코토의 주머
니에서 핑크색 게코타를 회수하려고 그랬던 거였습니다. 그래도 '미코토'라고 이름은 불
러 주더군요. 둘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고, 어느새 사이가 좋아졌다면서 다들 흐뭇
해하는 가운데... 정체불명의 음모자들은 이번에는 미사카 미코토를 이용해서 무슨 실험
을 하려고 하더군요. 본격적인 음모는 앞으로 차차 진행될 모양입니다.

미사카 미코토의 이 표정도 무척 귀여웠습니다. 약간의 음모가 진행되긴 했습니다만, 전
체적으로는 페브리의 귀여움이 강조되는 훈훈한 일상 에피소드에 가까웠습니다. 일웹에
서는 '페브리가 정말 귀엽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훈훈한 분위기였으면 좋겠다'면서 호평
하는 의견과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어서 미치겠다' '앞으로도 재미있어질 기미가 안보여!
도대체 왜 자꾸 이런 오리지널 전개를 집어넣는 거야?'라고 감독과 각본가 등을 비난하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던데요. 앞으로는 평가가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네요.
태그 : 어떤과학의초전자포S
덧글
페브리즈 !!!
이번화는 페브리의 큐티함으로 어찌어찌 버틴거 같네요 후후...
원래 초전자포에서 일상쪽 에피소드도 좋아했었는데 이번 화는 좀 심하게 지루하지 않았나 싶기도 함. 로리콘 아니면 지루함을 견디기 힘들듯
일개 학생들이 지네가 뭐좀 된다고 막 어쩌는 스토리는 진짜 생각하고 만든건지 궁금하네요..... 차라리 그냥 일상스토리로 마지막까지 가는게 훨 나을거같은데
긔요미 페브리로 계속 우려내는게 훨 재밌겠네요
전개되는 상황이 1기 2쿨 때와 비슷한 전철을 밟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