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미야자키 하야오에 대한 기사가 또 실렸군요.

포스트 미야자키, 착실하게 자라는 재능 (일본 시사닷컴 기사 보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 소식과 함께, '포스트 미야자키 하야오'에 대한 논의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그와 관련된 기사가 있기에 소개해 보겠습니다. 기사에서는 평
론가의 말을 인용하여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뜻과 유전자를 계승하면서 시대에 맞는 작
품이 차례차례로 나올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다채로운 개성으로 세계를 매료시키는 '재패
니즈 애니메이션'의 기세가 약해지는 일은 없을 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야자키 감독의 다음 세대 감독으로, 오시이 마모루 감독과 오오토모 카츠히로
감독을 거론하고 있으며, 이어서 좀더 젊은 감독으로, 하라 케이이치 감독, 안노 히데아키
감독, 호소다 마모루 감독 등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같은 도에이 출신의 호소다 감독은 미
야자키 감독의 '유전자'를 계승하고 있으며, 안노 감독은 사회와 싸우는 방식이나 뜻에서
미야자키 감독과 가깝게 느껴진다는 설명도 포함되어 있군요.

[ 때로는 서로 영향을 받고, 때로는 서로 경쟁하는 형태로 미야자키 작품과 마주하여 재능
을 닦아온 일본의 애니메이션 작가들. 그중에서 미야자키 감독을 뛰어넘는 거장이 등장할
지 세계도 주목하고 있다. ]

... 라는 것이 기사의 결론입니다. 일웹에서는 이 기사를 인용하면서, 그외에도 포스트 미
야자키 하야오의 후보로서 '신카이 마코토', '야마모토 유타카'(야마칸), '신보 아키유키'
등 자신이 좋아하는 감독의 이름을 거론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뭐, 결국에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겠죠.

PS) 그러고 보니, 여기저기서 논의되는 '포스트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개념이 애매모호
하다는 지적도 있던데요. 저 '포스트 미야자키'라는 말이 경우에 따라서...

1. 스튜디오 지브리 내부에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뒤를 이을 인재
2.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비슷한 스타일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인재
3.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급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인재


... 등 여러가지로 쓰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의미냐에 따라서 '포스트 미야자키는 과연 누구?'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거죠. 듣고 보니 그런 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아예 '포스트 미야자키는 누
구?'라는 질문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orz

덧글

  • chobomage 2013/09/07 12:45 # 답글

    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처럼 초중반에 잘 나가다가 마지막에 병신같은 애니를 찍어서 용두사미하는 인재
  • LPL 2013/09/07 13:05 # 삭제 답글

    저는 지금까지 3번의 의미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이름은 일본 애니메이션 계의 세계적 거장, 이라는 느낌이 강하지, 그렇게까지 작품 색이 강한 감독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현재 포스트 미야자키 하야오를 뽑는다면 개인적으로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을 뽑고 싶군요. 매번 괜찮은 흥행성적을 남기고 있고, 특히 가장 최근작인 '늑대아이'는 우리나라나 다른 해외에서도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죠.
    야마칸 감독은 솔직히 작품으로나 명성으로나 실력있는 감독인지 조차 논란거리인 상황이고, 신보 감독은 역시 너무 개성이 강하고 오타쿠 층을 겨냥한 작품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 레이티아 2013/09/07 20:41 # 삭제 답글

    야마칸은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고(인성은 제껴두고 제대로 실력 검증 받은 작품성 좋은 아니메가 있긴 한가)

    그나마 나이 50이 안된 젊고 유명한 감독중에는 신카이 마코토나 호소다 마모루, 나가이 타츠유키 정도면 언급이 나와도 될 듯 싶음..
  • 오선지 2013/09/07 22:54 # 삭제 답글

    포스트같은 시덥잖은 소재로 연일 불판을 달구고 있는데
    대체 뭐가 발전이라는걸까요...
    이런건 2ch등지에서 시간 때우기로 쓸법한 떡밥인데..=_=;;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블랙)

11431502
9397
35384255

놀이터 안내판

본 블로그는 완전히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되며, 홍보성 게시물은 영리나 비영리를 불문하고 즉시 삭제됩니다. 본 블로그에서 개인적 감상 및 리뷰 작성을 위해 인용된 글이나 이미지 등의 저작권은 모두 원저작자에게 속해 있습니다. 그 인용을 통해 어떤 경제적 이익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요청이 있을 시 즉각 삭제합니다. 본 블로그의 게시물 중에서 독자적으로 창작한 내용들은 출처를 밝히시고 문맥 등을 마음대로 바꾸지 않는 한, 전부 또는 일부를 자유롭게 인용하셔도 좋습니다. 특히 텍스트를 그대로 복사해 가실 경우에는 출처로 링크를 꼭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2ch에서 가져온 사진이나 그림등은 저에게 아무런 권리가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퍼가셔도 이의가 없습니다.